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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9115706175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11-07
책 소개
목차
추천사_ 초연결 시대의 선도국가 진입을 위한 참고서
Prologue_ ‘디지털 포용사회’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미래전략 보고서
Chapter1 새로운 도약: 5G를 통한 혁신성장과 편리하고 행복한 삶
01 연결 그 이상의 연결, 초연결사회
02 경계의 파괴와 혁신, 초융합
03 스마트함을 넘어서다, 초지능
04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 초현실
05 생산성과 성장의 격차 확대, 초격차
Plus Information 가보지 않은 미래, 그러나 가야 할 미래 5G 시대
Chapter2 5G가 바꾸는 세상: 경제·산업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
01 초연결, 데이터 경제의 신세계가 열리다
02 초융합, 경계가 무너지고 편리함이 기준이 되다
03 초지능, 자율주행차에서 로봇까지
04 초현실, 가상이 현실을 이끈다
05 초격차, 새로운 경제지도가 그려진다
Chapter3 5G가 바꾸는 세상: 사회·문화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
01 스마트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과 노동
02 직접민주주의의 확대와 맞춤형 복지 시대
03 초지능이 만드는 스마트홈, 스마트 라이프
04 보고 느끼고 맛보는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
Chapter4 5G 초연결사회의 그림자
01 첫 번째 그림자: 정보 격차(Digital Divide) 문제
02 두 번째 그림자: 신기술의 안정성과 법적·윤리적 문제
03 세 번째 그림자: 부의 불평등, 양극화, 그리고 일자리 문제
04 네 번째 그림자: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위협, 네트워크 장애
05 다섯 번째 그림자: 정부와 시장 간 갈등
Chapter5 5G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5대 국가전략
01 국가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02 갈등 극복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
03 초연결 시대의 시민, 스마트 시티즌 육성
04 초연결 시대의 국민 기본권, 디지털 복지
05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
Epilogue _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정보가 융합하는 현실-디지털 융합의 초기단계는 이미 시작되었다. 쉬운 예로 스크린골프가 있다. 골프라는 아날로그 스포츠가 센서 기술 및 그래픽,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완전히 물리적도 아니고 완전히 디지털도 아닌, 상호 준-물리·디지털의 새로운 놀이형 스포츠가 생겨났다. 이러한 식으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상호 커뮤니케이션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에는 아날로그 세계를 유지하되 디지털 세계에 정보형태로 흡수되는 융합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양상은 인간의 의사 개입 없이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융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였다. 현재 진행되는 정보통신 기기와 가전의 스마트화는 거의 모든 물건 혹은 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자동차, 냉장고, 심지어 창문이나 가구와 같이 예전에는 아둔하던 장치가 똑똑해져 인간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자동으로 인간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5G는 4차 산업혁명 추동을 위한 핵심 전략이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5G는 그 자체로도 새로운 시장과 먹거리를 창출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모바일 기반의 초연결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 및 경제 패러다임 변화도 불러일으킨다. 즉, 타 산업과 이용자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5G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5G를 사람 간의 이동통신을 넘어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기제, 즉,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5G는 초연결성을 보장하여 사람 간, 사람과 단말·장비 간, 단말과 단말 간 연결과 이를 통해 생성한 데이터축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한다. 즉, 5G는 데이터의 전송, 축적, 처리의 장애를 제거하여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최적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확장은 비즈니스 경계선을 허물어버린다. 이 기업들은 그동안 통신 네트워크를 거의 공짜로 쓰면서 돈만 벌어간다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구글은 이미 300억 달러 이상을 대륙을 오가는 대규모 망 투자에 쏟아부었다. 페이스북도 스웨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였다. 구글과 함께 아시아에 해저 케이블을 놓더니, 이제는 아프리카대륙을 넘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을 장기 임대하였고, 아예 새로운 광케이블 구축에 나섰다.
중국의 화웨이도 망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패권 국가인 미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중국과 벌이는 5G 패권 다툼으로 번졌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트리거(trigger)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였다. 하지만 미국의 속내는 5G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화웨이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미래의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기에 미국과 중국 둘 다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망 사업은 전통적으로 이동통신사의 몫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자 플랫폼 사업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네트워크 통제권을 장악하려고 한다. 여기에 각국 정부가 자국 사업자들의 지원자이자 보호자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