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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일반
· ISBN : 9791157063932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2-10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기
1장 글은 왜 써야 할까?
글을 잘 쓰면 좋은 점_누구보다 멋있어져요!
글쓰기의 효과는 언제 나타날까?_재미를 느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조금 더 멋진 글을 쓰고 싶다면?_어휘력 키우는 법
2장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논설문 쓰기
나는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가?_순서 정하기의 중요성
시작이 어려워요!_서론은 첫인상
본론은 어떻게 쓰지?_이유를 대며 주장을 뒷받침하기
마무리가 가장 중요해!_깊은 인상을 심어 주기
3장 누구나 이해하는 설명문 쓰기
사람들은 뭘 궁금해할까?_정보를 알려 주는 글
설명문을 잘 쓰기 위한 방법①_자세히 관찰하기
설명문을 잘 쓰기 위한 방법②_처음, 중간, 끝으로 설명하기
4장 남과 다른 독후 감상문 쓰기
독후 감상문은 왜 써야 하는 걸까?_재미와 감동이 두 배로!
독후 감상문 쓰기①_주인공의 경험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 짓기
독후 감상문 쓰기②_인물의 행동 비판하기
독후 감상문 쓰기③_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기
5장 글을 잘 쓰는 비법
좋은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_불필요한 내용 빼기
잘 쓴 글은 잘 고친 글이다_고쳐 쓸수록 더 좋은 글이 나온다!
책속에서
글을 쓴다는 건 내 경험과 지식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에요. 내가 힘들게 노력해서 알게 된 것이지만, 나만 알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죠. 나 혼자 책을 읽은 데 그치지 않고 독후 감상문을 써서 친구들과 나눠야 해요. 몇 사람만 알던 것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그만큼 세상이 좋아질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내 생각과 의견을 글로 펼쳐서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그런 점에서 글을 쓴다는 건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고 세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이기도 해요.
- ‘강원국 작가의 말’ 중에서
사실 저는 ‘무엇을 쓸까?’ 생각하는 시간조차도 즐거워요. 소풍 전날의 기대감처럼,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를 생각하면서 책상 앞에 앉는답니다. 그렇게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다고요? 하하하.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초등학생의 글쓰기는 어른보다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사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모든 배움은 나이가 어릴수록 유리해요. 어리면 어릴수록 뇌가 더 빨리 흡수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지금부터 ‘재미있게’ 글쓰기를 해 보세요. 먼저 좋아하는 이야기나 취미, 관심 있는 주제 등을 써 보는 거예요. 그러다 마음이 내키면 설명하는 글이나 주장하는 글을 써 보기도 하는 거죠. 어느 날에는 ‘내가 글을 이렇게 잘 썼단 말이야?’라고 느끼는 순간이 분명 찾아온답니다.
-‘1장 글은 왜 써야 할까?’ 중에서
누구나 아는 사실을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선 내 주장이 왜 옳은지 뒷받침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 줘야 해요. 이게 바로 본론의 접근 방식이에요. 앞서 언급한 ‘급식 시간이 짧다.’라는 주제로 논설문을 쓴다면,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들어갈 수 있어요.
★ 건강에 좋지 않아요.
급식 시간이 짧으면 학생들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삼켜야 해요. 그럼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 친구들과 소통할 시간이 부족해요.
급식 시간은 친구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급식 시간이 짧으면 밥을 허겁지겁 먹느라 대화할 시간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면 친구와 깊은 우정을 쌓기 힘들어요.
이렇게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읽는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요. ‘그래, 밥을 급하게 먹으면 안 되지. 친구와 대화할 시간도 필요해.’ 하면서 말이에요. 그러면서 실제로 급식 시간이 여유로운 학교의 사례를 들어 주는 것도 설득력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 ‘2장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논설문 쓰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