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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검찰과 언론, 혐오와 낙인의 카르텔)

송요훈, 이도경, 전지윤 (지은이)
메디치미디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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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검찰과 언론, 혐오와 낙인의 카르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706440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6-12

책 소개

2020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윤미향 마녀사냥’ 사건은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시민운동의 성과를 훼손하며, 나아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마녀사냥의 실체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과제를 제시하는 문제작이다.

목차

추천사 박노자, 이봉수, 채영길, 추미애
책을 펴내며: 마녀사냥의 기억을 톺아봐야 하는 이유
프롤로그: 산산조각 난 손영미의 삶과 꿈

1부 윤미향 마녀사냥의 배경과 전개
1장 윤미향은 어떻게 표적이 됐는가
2장 마녀사냥의 시작
3장 손영미의 죽음과 예고된 비극
4장 지옥 같은 가시밭길의 4년
5장 4년의 재판이 보여준 진실과 거짓

2부 마녀사냥의 메커니즘과 사냥꾼들의 역할
6장 마녀 서사 만들기
7장 마녀사냥꾼 1: 족벌·상업 언론
8장 마녀사냥꾼 2: 정치검찰
9장 마녀사냥꾼 3: 보수 정치권과 정치인
10장 마녀사냥꾼 4: 지식인과 전문가
11장 마녀사냥꾼 5: 전문 고발꾼

3부 마녀사냥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12장 누구든 표적이 될 수 있다
13장 프레임을 재구성하라
14장 이미지를 주목하라
15장 타이밍을 잡아라
16장 민주 시민들이 할 일
17장 진보 언론과 민주 진영

4부 마녀사냥 카르텔 해체하기
18장 언론은 이렇게 바꾸자
19장 검찰은 이렇게 바꾸자

에필로그: 중요한 것은 마녀사냥의 되풀이를 막는 것
부록 1 위안부 운동의 역사
부록 2 윤미향과 돈 문제에 대해
주석

저자소개

전지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운동가·연구평론가.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비정규, 불안정 노동과 국가보안법 투옥 등을 경험하며 사회변혁 활동을 지속했다. 오랫동안 좌파 단체 기관지 편집자로 일했고,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에서도 활동했다. 현재는 사회운동 단체 ‘다른세상을향한연대’의 실행위원으로, 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인 세상을 꿈꾸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연속성과 교차성》, 공저로 《경계 없는 페미니즘》,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를 썼고, <창작과 비평>, <마르크스주의 연구>,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씨알의 소리> 등에 꾸준히 연구논문과 사회 비평글을 게재해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비평 <미디어 알릴레오> 등에 출연했고, <시민언론 민들레>에 정기 기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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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출가. KBS PD로 35년간 재직하면서 주로 시사‧다큐‧교양 분야에서 <추적60분>, <KBS스페셜>, <TV조선왕조실록>, <세계는 지금>, <TV 책을 말하다>,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또한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 <소문난 저녁>, <이웃사이다>,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등을 기획·프로듀싱했다. KBS에서 파리 PD특파원, 전략기획실장, 시청자센터장을 거쳤고,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발전협의회 위원 활동 당시 시청자권익증진으로 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번역서로 《미디어에서 리얼리티란 무엇인가》, 공저로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현재 DMZ 관련 생태‧평화 다큐와 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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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 미디어 활동가. 민주화 열기가 뜨겁던 1987년에 MBC 기자로 입사하여 주로 사회 분야를 취재했다. <시사매거진 2580>과 <카메라 출동> 기자로 일했고, 사회부 시경 캡으로 2000년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취재와 보도를 지휘한 시절을 기자로서 가장 명예로운 일로 기억한다. 기자로는 드물게 <스위푼강, 그 슬픈 천 년>, <대전환 21, 교육개혁>, <지구촌 르뽀> 등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2021년 MBC를 떠나 아리랑국제방송에서 방송본부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언론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립적‧자율적으로 조선일보를 비롯해 족벌‧상업 언론을 감시하는 개인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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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번의 마녀사냥은 침묵과 방관, 동조 속에서 완성됐다. 기득권 카르텔은 원하는 바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내로남불과 위선적 586’은 민주·진보진영을 조롱하고 압박하는 강력한 공격 프레임이 됐다. ‘공정과 상식’을 앞세운 윤석열과 정치검찰은 마침내 최고 권력을 차지했다. 그들은 집권 내내 폭정을 지속하다가 끝내는 친위 쿠데타까지 시도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파괴하려 했다. ‘마녀사냥’은 사실 윤석열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식민지, 분단, 전쟁, 독재를 거쳐온 한국 사회는 주기적이고 구조적인 마녀사냥의 시스템과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었다. 전 사회적인 혐오와 낙인의 표적이 되는 집단이나 대상은 매번 달랐고, 누구라도 크고 작은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었다. 대개 기득권 우파와 억압적 국가기구들이 그것을 주도했고, 언론이 앞장섰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러한 마녀사냥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_ 책을 펴내며 중에서


윤미향과 정의연(정대협)은 오랫동안 일본 정부와 한국의 기득권 우파 세력에게 비난과 공격을 받아 왔다. 일본의 극우 세력과 한국 정보기관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의연 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일본 극우 세력은 윤미향과 할머니들이 일본에 올 때마다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해 방문지에 나타나 폭언과 난동을 일삼았다. 2012년 4월에는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한 윤미향의 가방을 공항 직원이 속옷까지 뒤지며 모욕을 한 적도 있었다. 나중에 전 국정원 해외공작관은 “그 X 빤쓰까지 다 뒤지라고 해”라고 말하는 상관의 통화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25년 동안 국정원에서 일해온 제보자는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일본 정보기관과 극우 세력, 한국 국정원의 협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_ 1장 윤미향은 어떻게 표적이 됐는가 중에서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숱한 오보 또한 이어졌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앞장서고 다른 언론사들이 관련 내용을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받아쓰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마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과 이사라가 학폭을 주도하면, 나머지 학생들도 별 부담 없이 폭력에 가담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족벌·상업 언론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보도 처분을 받아도 개의치 않고 마녀사냥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한국경제신문의 [단독|하룻밤 3,300만 원 사용… 정의연의 수상한 ‘술값’] 기사의 경우 기자가 공익법인 공시자료를 잘못 읽고, 정의연의 해명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작성한 오보였다. 그럼에도 한국경제는 담당 기자에게 사내 기자상을 수여했고, 동문들도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시민단체의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고,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 타 언론사에서 여러 번 인용했다는 이유였다.
_ 1장 윤미향은 어떻게 표적이 됐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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