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와 슈뢰딩거의 그녀들

어릴 적, 서른한 살에 소설가로 전향할 기회가 온다는 말을 점쟁이에게서 들었는데, 진짜로 제18회 전격 소설 대상 3차 심사 통과작 《천체 소년. 이별의 궤도, 거꾸로 흐르는 칠 일 밤》으로 데뷔. 인생이란 참 신기합니다. ……나이가 대충 드러나네요. 하하.

성신 여자 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직장에서 번역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면서 한 나라의 언어가 내 손을 통해 자국어로 바뀌는 과정에 신기함을 느꼈고, 그 결과물로 사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꼈다. 그러다가 어릴 적 꿈이 번역가였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다시 한 번 꿈을 좇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도해 문장』 등이 있다.

섬세한 빛의 효과가 아름다운 캐릭터 일러스트부터 사진으로 착각할 만한 풍경 일러스트까지, 다채로운 화풍을 소유한 신진기예의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