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부지 대신 보낸 편지

아부지 대신 보낸 편지

(이름 짓지 못한 역사 4·3)

최영 (지은이), 조선아 (그림)
현북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0원
16,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부지 대신 보낸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부지 대신 보낸 편지 (이름 짓지 못한 역사 4·3)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741403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4-04-03

책 소개

현북스 제2회 역사동화 대상 수상작. 아버지가 소령으로 승진하여 제주로 가게 된 기웅이. 북에서 혼자 내려와 군인으로 성공한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웅이는 제주 사람들이 기웅이와 기웅이 가족들에게 지나치게 절절매는 모습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목차

1. 왕 노릇
2. 빨갱이 섬
3. 기묘한 사람들
4. 가을 운동회
5. 대통령 선거
6. 한 방 맞은 기분
7. 할머니의 사과
8. 네까짓 게
9. 조작된 기록
10. 제주도의 비밀
11. 나만 몰랐던 이야기
12. 나의 아버지
13. 밝혀진 진실
14. 사과

저자소개

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책과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장래희망은 언제나 ‘작가’였습니다. 문예창작을 전공했지만 꿈은 가슴에만 묻어 두고 전혀 다른 곳에 취업하여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결혼하여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면서 다시 작가의 꿈이 꿈틀거렸습니다. 혼자 습작하며 지내다 2020년 참여한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에서 ‘백발의 기수’ 라는 작품이 아동문학부문 장원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동아제약환경캠페인에 참여하여 멸종위기동물동화 아홉 편을 썼고 오디오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2023년, 본격적으로 동화를 배워 보고자 한겨레 아동문학 작가교실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으며 같은 해 8월, 현북스 제2회 역사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선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해 준 딸 은재, 긴 글을 꼼꼼히 읽어 준 아들 예준, 깜짝 파티를 열어 준 신랑. 그리고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 쓰라고 말해 준 아빠, 엄마, 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펼치기
조선아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와 SI 그림책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 201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그림책, 단행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와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100년 묵은 달봉초등학교》, 《Salut Maman》, 《조선 백성 이야기 양반님들 물렀거라 똥장군 나가신다》, 《참 역사고전 성학집요》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시 생각해도 아버지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었다. 나도 아버지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아버지 등 뒤에서 아버지의 넓은 어깨를 바라봤다.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한 부산항에 아버지의 뒷모습이 더 없이 근사하게 우뚝 솟아 있었다. 군복과 모자도 근사했다.
아버지와 함께라면 빨갱이 섬 아니라 빨갱이 할아버지 섬이라도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런데 그 두려울 것 없던 마음은 배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부질없이 허물어졌다.


“억울하다고? 땅을 빼앗겨서? 집을 빼앗겨서?” 나를 보는 고찬숙의 눈빛이 서늘했다.
“집을 다 태워버리는 건? 집이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아무 이유 없이 죽이는 건? 하루아침에 아버지 어머니가 우리나라 군인이 쏜 총에 죽었다면?”
“야!”
김영선이 찬숙이 입을 막고는 끌고 나갔다. 모여 있던 아이들도 서둘러 교실을 빠져나갔다. 나는 그 자리에 또다시 멍하게 서 있었다. 이번에는 순철이도 근수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분명 밀친 건 나인데,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