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9115741422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11-2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탐라의 고단했던 역사
◼ 탐라의 섬_해상 강국이었던 독립 왕국
◼ 해금과 유배의 섬_무려 200여 년간 출륙을 금하였지요
◼ 표류의 섬_조선 시대에 베트남을 다녀온 사람도 있지요
◼ 신들의 섬_1만 8천의 신들이 모여 살지요
◼ ㅤㄱㅞㄴ당과 삼춘의 섬_만나는 사람마다 ㅤㄱㅞㄴ당이고 삼춘이지요
◼ 고팡과 정낭의 섬_한집에 같이 살아도 밥은 따로 해 먹지요
◼ 여다의 섬_세계 최고의 물질을 자랑하는 여성들
◼ 돌챙이의 섬_화산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돌챙이의 손
◼ 테우리의 섬_알프스에는 하이디, 한라산에는 테우리
◼ 귤의 섬_원한의 과일에서 황금의 과일로
◼ 돼지고기의 섬_태평양 섬에서는 모두 돼지고기를 즐기지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 탐라의 섬
제주는 원래 고구려·백제·신라 같은 삼국과 달랐으며, 엄연히 ‘탐라’라는 독립 왕국이었지요. 탐라의 호칭은 문헌에 따라 달랐습니다. 섭라, 탐모라, 담라, 탁라 등으로 불렸는데 그중에서도 역시 탐라로 오랫동안 불렸습니다. 탐라는 고대 사회의 해상 강국이었습니다.
◼ 해금과 유배의 섬
제주도가 유배지로 가장 크게 주목받은 때는 조선 시대입니다. 당시 제주는 출륙 금지령이 내려진 ‘감옥’인지라 유배지로 각광을 받았던 것입니다. 제주에서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조건이란, 거꾸로 유배인을 가둬 두기에 좋은 장치이기도 했지요. 해금(바다로 나가는 것을 금함)과 유배는 다른 상황이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였습니다. 제주는 최고의 중죄인들을 보내는 유배지로 변해 갔습니다.
◼ 표류의 섬
추자도와 제주도 사이에 있는 바다에 강풍이 불면 자주 표류가 벌어졌습니다. 남해안은 좁은 물목(물이 흘러 들어오거나 나가는 길목)이지만 조선 시대의 풍선(바람으로 움직이는 배)으로는 위험한 항해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늘 두려움을 갖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항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