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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골골 우리 요괴

방방 골골 우리 요괴

(무섭고 재미있고 소중한 우리 요괴들)

창작집단 단아 (지은이), 김현경 (그림)
현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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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골골 우리 요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방방 골골 우리 요괴 (무섭고 재미있고 소중한 우리 요괴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741441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5-06-03

책 소개

단국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오랫동안 함께 창작 작업을 해 온 작가 13명이 각자의 어린 시절과 고향에서 접했던 이야기를 재료 삼아 새롭게 창작한 이야기다. 전국 각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에나, 요괴라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지 않아?
동네방네 산속, 바닷가, 울릉도 섬까지 뒤져 보니
내기하는 요괴, 골탕 먹이는 요괴, 진짜인 척하는 가짜,
사람 목숨이나 영혼을 노리는 요괴, 없는 얼굴로 복수하는 요괴 등 별별 요상한 요괴가 다 있어.
선물을 주는 요괴도 있는데,
과연 그 선물이 좋은 선물일까, 나쁜 선물일까?
겁이 없다면 직접 받아 볼래?

우리나라 방방 골골 어디서나 전해져 오는 요괴 이야기

요괴 이야기는 지역마다 동네마다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 속에는 민중의 삶이 지역의 문화와 긴밀하게 담겨 있습니다. 요괴는 동네 뒷산에 있는 이름 모를 무덤에 연관된 이야기, 동네의 골목 귀퉁이에 전해져 온 이야기, 지역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 속에서 등장합니다. 동물들과 연관되기도 하고 나무와 얽혀서 전해지기도 합니다.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독특한 문화 유산 우리 요괴 이야기. 새로운 K컬처로 개발하고 알려 나가야 할 우리 문화입니다.

우리들 각자의 사연 속에 전해지는 이야기
사람들 욕심 속에 담기기도 하고, 억울하거나 서러운 이야기 속에도 담기고, 슬픈 사건이나 역사적 사건과 연관되어 전해지기도 합니다. 요괴는 뒷집 누이라거나 옆마을 아재로, 일찍 여윈 아이로, 나쁜 사람을 혼내 주는 장군으로도 등장합니다.
욕심을 부리다 된통 당하는 이야기는 특히 많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창작 작업을 해 온 작가 13명이 함께 발굴한 이야기
단국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오랫동안 함께 창작 작업을 해 온 작가 13명이 각자의 어린 시절과 고향에서 접했던 이야기를 재료 삼아 새롭게 창작한 이야기입니다. 전국 각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역마다 전해 오는 이야기를 선별하였습니다. 오래 전해 온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요즘 아이들에게 전달합니다. 현재의 아이들에게 전통의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쉽게 접하게 합니다.

요괴는 아주 특이한 모습과 엄청난 능력으로 현실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다녀. 요괴가 벌이는 일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이상해 보이거든.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요괴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 그래서 착한 요괴인지, 나쁜 요괴인지 구분하기 힘들 때도 있어. 때로는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단 말이지. 그게 바로 요괴야.
말썽꾸러기에 사고뭉치, 적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고, 웃기기도 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사람들 틈에 섞여서 살기도 한대. 사람들은 요괴가 눈앞에서 밥을 먹고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해. 요괴가 있다는 걸 알면 놀라서 도망칠걸. 정말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니까.
요괴는 귀신과 달라. 사람이 죽었는데도 영혼이 저승에 가지 않고, 이승에 계속 남아있으면 귀신이야. 하지만 요괴는 이 세상에서도 살고, 다른 세상에서도 사는 존재야. 요괴는 신도 아니야. 신은 신비한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지만, 요괴는 신통력을 사용하면서 살던 곳에서 계속 살 뿐이지. 그게 요괴야.
그런데 요즘은 이런 이야기를 듣기가 어려워졌지? 게임처럼 신나는 놀거리가 많아서 요괴 이야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거든. 게다가 사라지는 속도도 얼마나 빠른지 몰라. 요괴 이야기에 숨어 있는 깊은 뜻과 상징이 희미해져 가는 거야. 다른 나라 이야기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우리들만의 상상의 세계까지도 깡그리 잊히고 있어.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가 옛것을 찾느냐고 말하기도 해.
그래서 나선 사람들이 있어. 소중한 우리 이야기를 지키고 싶은 열세 명의 작가야.
_작가의 말에서

목차

머리말_ 무섭고 재미있고 소중한 우리 요괴들

○ 후손 수집하는 내시 요괴 _경기 금촌 _이경애
○ 혹 떼기 놀이 달인 빗자루 요괴 _강원 영월 _엄예현
○ 얼굴 없는 달걀 요괴 _경기 파주 _김경옥
○ 청룡 옷에 숨은 이무기 요괴 _전북 김제 _정진
○ 쓰레기마트의 갯벌 도깨비 _경기 평택 _박윤경
○ 아기만 노리는 고양이 요괴 _경북 울릉도 _임정순
○ 최강 내기꾼 호랑이 요괴 _경기 양평 _함윤미
○ 오싹한 선물 주는 닭 요괴 _경기 수원 _김미라
○ 악당 사냥꾼 영노 요괴 _부산?경남 _양정화
○ 팔이 여덟 개 달린 느티나무 요괴 _충북 괴산 _이현서
○ 영혼을 훔치는 여우 요괴 _경기 구리 _김선일
○ 장난 돌풍 전염병 요괴 _충북 옥천 _ 백은하
○ 젊음을 주는 인어 요괴 _인천 장봉도 _송지현

저자소개

창작집단 단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아’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한 열세 명의 작가 모임입니다. <이경애, 엄예현, 김경옥, 정진, 박윤경, 임정순, 함윤미, 김미라, 양정화, 이현서, 김선일, 백은하, 송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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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그림)    정보 더보기
동양화를 전공하고 미술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주)바른손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수년간 근무하고 미국과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림을 그린 동화로 《금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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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 혹은 우리가 떼 줄 수 없어. 직접 잘라야만 해.”
“이걸 자르면 설마……, 죽는 거야?”
“그럴지도 모르지. 당신 욕심은 죽을 테니까.”
호리병 도깨비가 얼른 가위를 받으라고 재촉했다. 엄마는 천천히 가위를 건네받았다. 해수가 태어난 지 십 년도 더 지났지만, 마음속 탯줄은 그대로 있었다. 엄마는 몇 번을 망설이다 싹둑 탯줄을 잘랐다. 잘린 탯줄은 벚꽃이 바람에 날리듯 사방으로 흩어졌다. 엄마 뺨 위로 눈물이 흘렀다.


국수집이 보이는데 모퉁이를 돌려는 순간 ‘꼬끼오꼬 킬킬킬’ 하는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홍연이가 저도 모르게 얼굴을 번쩍 쳐들고 말았다. 그 순간 저만치 앞에서 뒤를 획 돌아보는 달걀 요괴와 얼굴이 마주치고 말았다.
“아악!”
홍연이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눈을 질끈 감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가슴은 덜덜 떨리고 다리는 얼어붙은 듯 움직여지지 않았다.


“요즘은 말이지, 사람을 완전히 잡아먹으면 안 되거든.그래서 제일 맛난 부분, 말끝마다 애들 괴롭힌 주둥이만 먹고
돌려주는 거야. 비비! 비비!”
찬원이가 먹히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갔다. 영노는 손을 한 번 흔들어 주고는 해변 벤치에 앉아 다리를 발발 떨면서 스마트폰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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