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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의 옥중서신

손양원의 옥중서신

임희국, 최상도, 이치만 (엮은이)
  |  
넥서스CROSS
2015-12-1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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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손양원의 옥중서신

책 정보

· 제목 : 손양원의 옥중서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91157525751
· 쪽수 : 404쪽

책 소개

손양원 목사가 옥중에서 부모, 형제, 처자식, 교회 성도와 주고받은 73편의 편지를 담아낸 책.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난 앞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4
이력서 6
권두 해제 8

1부 현대어 번역

1941년도
1941년 9월 8일 발신: 정상우, 최락준 | 수신: 손양원 20
1941년 9월 11일 발신: 박동수 | 수신: 손양원 21
1941년 9월 발신: 신길수 | 수신: 손양원 25
1941년 9월 발신: 정일광 | 수신: 손양원 26
1941년 9월 19일 발신: 김윤집 | 수신: 손양원 27
1941년 9월 30일 발신: 송후례 | 수신: 손양원 28
1941년말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29

1942년도
1942년 1월 30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1
1942년 6월 13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33
1942년 8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35
1942년 8월 18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7
1942년 10월 1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39
1942년 11월 5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42
1942년 11월 25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45
1942년 12월 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의원 46

1943년도
1943년 3월 26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50
1943년 3월 31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52
1943년 6월 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54
1943년 7월 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56
1943년 8월 1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58
1943년 9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종일 60
1943년 9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62
1943년 9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의원 64
1943년 9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66
1943년 9월 25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67
1943년 10월 26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70
1943년 10월 30일 발신: 손문준 | 수신: 손양원 72
1943년 11월 10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74
1943년 11월 22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76
1943년 11월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77
1943년 12월 6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82
1943년 12월 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84
1943년 12월 1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85
1943년 12월 24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88

1944년도
1944년 1월 12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89
1944년 1월 15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90
1944년 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92
1944년 1월 29일 발신: 김주심 | 수신: 손양원 94
1944년 2월 5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96
1944년 3월 15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97
1944년 3월 1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98
1944년 3월 23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99
1944년 4월 8일 발신: 손수남 | 수신: 손양원 101
1944년 5월 3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103
1944년 5월 8일 발신:손양원 | 수신: 정양순 105
1944년 5월 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06
1944년 5월 16일 발신: 손삼래 | 수신: 손양원 107
1944년 6월 17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108
1944년 6월 2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109
1944년 6월 2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12
1944년 6월 2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13
1944년 6월 29일 발신: 손동현 | 수신: 손양원 114
1944년 8월 3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115
1944년 8월 6일 발신: 손삼래 | 수신: 손양원 116
1944년 9월 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17
1944년 9월 9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19
1944년 9월 2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122
1944년 10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123
1944년 10월 10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24
1944년 10월 1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125
1944년 11월 14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27
1944년 1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128
1944년 1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30

1945년도
1945년 1월 6일 발신: 손의원 | 수신: 손양원 131
1945년 3월 22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133
1945년 3월 29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34
1945년 4월 1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135
1945년 7월 2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136

연도 미상
연도 월일 미상 발신: 박춘갑 | 수신: 손양원 138
연도 미상 1월 13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39
연도 미상 2월 1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40
연도 미상 8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41
연도 월일 미상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143

2부 활자화·사진 원본

1941년도
1941년 9월 8일 발신: 정상우, 최락준 | 수신: 손양원 146
1941년 9월 11일 발신: 박동수 | 수신: 손양원 148

1941년 9월 발신: 신길수 | 수신: 손양원 154
1941년 9월 발신: 정일광 | 수신: 손양원 156
1941년 9월 19일 발신: 김윤집 | 수신: 손양원 158
1941년 9월 30일 발신: 송후례 | 수신: 손양원 161
1941년말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63

1942년도
1942년 1월 30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66
1942년 6월 13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169
1942년 8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173
1942년 8월 18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77
1942년 10월 1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183
1942년 11월 5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187
1942년 11월 25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192
1942년 12월 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의원 195

1943년도
1943년 3월 26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199
1943년 3월 31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202
1943년 6월 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207
1943년 7월 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211
1943년 8월 1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215
1943년 9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종일 219
1943년 9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223
1943년 9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의원 227
1943년 9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233
1943년 9월 25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236
1943년 10월 26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240
1943년 10월 30일 발신: 손문준 | 수신: 손양원 244
1943년 11월 10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249
1943년 11월 22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252
1943년 11월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255
1943년 12월 6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261
1943년 12월 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265
1943년 12월 1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268
1943년 12월 24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273

1944년도
1944년 1월 12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276
1944년 1월 15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279
1944년 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283
1944년 1월 29일 발신: 김주심 | 수신: 손양원 287
1944년 2월 5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291
1944년 3월 15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294
1944년 3월 1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297
1944년 3월 23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00
1944년 4월 8일 발신: 손수남 | 수신: 손양원 303
1944년 5월 3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306
1944년 5월 8일 발신:손양원 | 수신: 정양순 309

1944년 5월 8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12
1944년 5월 16일 발신: 손삼래 수신: 손양원 316
1944년 6월 17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319
1944년 6월 2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322
1944년 6월 2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26
1944년 6월 2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29
1944년 6월 29일 발신: 손동현 | 수신: 손양원 332
1944년 8월 3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335
1944년 8월 6일 발신: 손삼래 | 수신: 손양원 338
1944년 9월 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41
1944년 9월 9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45
1944년 9월 29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문준 351
1944년 10월 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354
1944년 10월 10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57
1944년 10월 17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360
1944년 11월 14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64
1944년 1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367
1944년 11월 21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71

1945년도
1945년 1월 6일 발신: 손의원 | 수신: 손양원 374
1945년 3월 22일 발신: 손양선 | 수신: 손양원 378
1945년 3월 29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81
1945년 4월 1일 발신: 손종일 | 수신: 손양원 384
1945년 7월 27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388

연도 미상
연도 월일 미상 발신: 박춘갑 | 수신: 손양원 392
연도 미상 1월 13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94
연도 미상 2월 1일 발신: 손동인 | 수신: 손양원 396
연도 미상 8월 12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양선 398
연도 월일 미상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401

저자소개

임희국 (엮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바젤대학교 신학대학에서 블룸하르트(아들) 연구로 1994년 박사학위(Dr.theol)를 받았다. 그는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영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 분야 교수로 일했다. 한국교회 역사현장(영남 지역)을 답사하며 연구를 진행한 그는 미시사(micro history)와 구술사(oral history) 연구방법을 개척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그리스도교에서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과 특성을 찾는 작업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승리자의 역사, 거대담론의 역사, 서양 중심, 남성 중심, 엘리트 중심, 기득권층 중심으로 전해오는 역사서술을 비판적으로 검토했고 이와 함께 역사연구의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연구방법을 존중했다. 이것은 일반 역사학계의 최근 연구담론과 소통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역사현장에서 진행된 연구는 블룸하르트 연구의 후속작업 25년이었다. 미시사와 구술사 관련 연구 결과물로는 『여교역자로 살다: 여성 교역자 12인의 삶과 목회이야기』, 『여교역자 입을 열다: 여성 교역자 11인의 삶과 목회이야기』, 『강원도 장로교회 강원동노회 60년: 생명의 땅 새 창조를 향하여』, 『평양노회 100년사: 떠나온 평양 다가온 평화통일』(공저), 『선비목사 이원영』(수정증보판), 『하늘의 뜻 땅에 심는 성내교회(풍기) 100년』, 『김수만 장로, 절면서 열 교회를 세우다』, 『이원영 목사 유고설교』 외에 다수의 단행본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공감, 교회역사 공부: 아래로부터의 역사인식, 미시사, 지역교회사』, 『한국장로교회 130년: 기다림과 서두름의 역사』, Legacy and Portrait of Early Church History in Korea: Scholar Minister Yi Won-Young과, “Jesus ist Sieger!” bei Chr. Fr. Blumhardt: Keim einer kosmischen Christologi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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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장로회신학대학교(B.Th./M.Div.), 에든버러대학교(M.Th./Ph.D.)에서 ‘죽음의 정치학으로서의 순교’를 공부하고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손양원의 옥중서신』(공저), 『삼일운동과 장로교회』(공저), 『오웬의 생애와 선교적 유산』(공저)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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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교회사) 일본 동지사(同志社)대학 (Th.D.) 공저, 『떠나온 평양 다가온 평화통일』(한국장로교출판사, 2013) 공저, 『산돌 손양원의 목회와 신학』(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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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목사님! 삼위일체이신 주를 위하여 얼마나 고생하십니까? <로마서> 8장 18절을 항상 생각하시며 천국의 위로를 넘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이곳에 있는 못난 동생은 주님께 기도하며 아룁니다. 육적인 형편이나 영적인 교제는 매일 즐겁습니다. 목사님은 거의 일 년 동안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고 계시네요. 그래도 주의 권능과 이적 속에서 목사님이 건강하신 것에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이 귀중하니 안심하고 순종하시면 좋겠습니다. 그곳의 규칙을 따르시면서 성삼위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으나 영적으로 교제함에 감사하고, 저와 목사님에게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 《1941년 9월 발신: 정일광 | 수신: 손양원》 중에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장에 가서 돈을 번다고 하니 한편으로 좋고 고마운 말이나, 네 나이 아직 어리니까 돈 버는 것보다 공부할 시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돈은 다음에도 벌 수 있으나, 공부할 때를 놓치면 나이를 먹은 뒤에는 다시 공부하기 어렵다. 만사가 다 때를 놓치면 못쓰는 법 이다. 기왕 늦었으니 내년을 기약하고 일하며 틈틈이 공부하도록 해라. 옛날에 이름난 큰 선생은 빈곤하여 공부할 수 없자 주경야독(晝耕夜讀), 즉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글을 읽어 입신출세하여 이름을 남기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너도 기도와 성경 읽기는 물론이거니와 좋은 책을 구하여 자습하도록 해라. 공부하기 좋은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함을 잊지 말거라. 만약 때를 놓치면 후회한들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대한 신앙의 인격을 갖는 것이다. 그러려면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 되는 법이다. 죄를 짓고서는 위대한 신앙의 인격자가 될 수 없다. 죄는 어릴 적부터 절대 시작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릴 때에 몸에 익힌 죄의 버릇은 성장한 뒤에 아무리 노력해도 고치기 어려운 법이다. 아버지 말을 잘 듣고 깨달아 꼭 조심해서 수양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바라고 있다.
동인아! 아버지는 네가 장래에 부모에게 좋은 옷과 음식으로 공양하는 것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학수고대한다.
- 《1942년 6월 13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손동인》 중에서


밤마다 꿈에서 당신이 근심하며 아픈 것을 봅니다. 아마 걱정에 눌려 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근심과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걱정이란 병 중에 병이요, 죄 중에 큰 죄입니다. 우리가 보통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거나 손과 발이 아프면 병인 줄 알지만, 근심으로 인해 병이 생긴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도둑질이나 살인이나 간음은 죄인 줄 알지만, 걱정이 죄가 되는 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모든 죄 중에 제일 큰 죄가 불신의 죄 아닌가요? 믿음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죄가 됩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면 주께서 권고해 주신다고 했는데, 주님께 맡기지 않고 마음으로 근심하는 것이 불순종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근심을 일으키고, 근심이 쌓이면 병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 생각은 자족한 마음을 갖게 하고, 자족할 줄 아는 것은 큰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걱정은 병 가운데 큰 병이고, 죄 가운데 큰 죄입니다. 자족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보다 낫습니다. 내가 항상 말하지만, 고난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꿀 같이 달게 받읍시다. 참고 견디면 이보다 큰 복이 없을 것입니다. 고난은 곧 연단하는 것이니, 고난을 거치지 않고 되는 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든 기구도 그렇고 부자나 학자나 성인군자가 다 고난의 산물이 아니겠습니까. 고난은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고난은 복을 거두는 씨가 됩니다. 고난을 받으면서 자기의 지난 죄를 깨닫고 용서받는 은혜를 누립니다. 세상과 벗하여 죄 가운데 있는 자에게 고난의 채찍을 가하면 그는 하나님께 점점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육체의 염려와 세상 생각은 우리의 신앙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돌밭이요, 가시덤불입니다. 그래서 걱정 근심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즐거움을 빼앗고, 하늘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립니다.
- 《1942년 10월 14일 발신: 손양원 | 수신: 정양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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