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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를 들여다봐 줄래

이제는 너를 들여다봐 줄래

마나임 (지은이)
  |  
책과나무
2018-07-16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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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를 들여다봐 줄래

책 정보

· 제목 : 이제는 너를 들여다봐 줄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91157765874
· 쪽수 : 292쪽

책 소개

저자가 많은 시련을 겪으며 마음에 입은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게 고백하였다. 가정에 연이어 닥쳐오는 불행한 일들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교인들은 오히려 불안을 키우고 상처를 긁어 놓았다.

목차

prologue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 5

1부 모든 사람은 구원이 필요하다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12
결혼과 출산 · 16
둘째 아이 장애아 출산 · 21
기적체험과 변심 · 33
오빠의 죽음 · 37
외도(불륜) · 44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큰딸의 질병 · 51
하나님과의 또 다른 만남 · 61
기적의 키는 내가 쥐고 있었다 · 70
공황장애 · 76
잘못된 열심 · 81
아버지와 아들 · 88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를 만나다 · 91
복음에 빚진 자 · 102
음란마귀를 체험하다 · 108
춤추는 하나님 · 119
내 욕심 위해 예수님 좀 쓰겠다 하라 · 123

2부 모든 사람은 상담이 필요하다
이제는 힘든 사람과 함께 · 134
네가 사람을 몰라 내 사역에 막힘이 있구나 · 140
이제야 남편을 알다 · 146
인간의 악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 155
사역의 길을 갈 것인가 내 인생을 살 것인가 · 164
남편의 회심, 축복인가 저주인가? · 172
재앙(남편의 질병) · 176
인생의 허망함 · 189
환난 당한 자의 자녀들 · 206
내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 212
나를 들여다보다 · 218
회복 · 231
가정을 지키시는 하나님 · 238
부모에게 있어 자녀란 어떤 존재일까 · 247
모든 상처는 치유 받을 권리가 있다 · 265

저자소개

마나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I am- 마나임 심리학 박사(Ph.D.) keywords-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을 돕기 위해 부름받은 둘로스 likes- 사람을 좋아하고 지친 영·혼·육이 보이면 그짐을 나눠 지는 것 dislikes- 심리적인 고통을 방치하고 돌봐주지 않는 것 wishlist- 상처를 부끄럼없이 오픈할 수 있는 용기 Mind & Brain science 상담센터장 창조하는 교회 상담목사 (사) 한국 미래디지탈 상담개발원 이사 뇌 치유 상담 전문가 자살예방 지도사 1급 인성지도사 1급 관계 & 대화 코칭 전문가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펼치기

책속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보다 오히려 대인관계가 좋아졌다. 예전에는 아줌마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도 싫었고 아이들이 우리 집에 와서 지저분하게 노는 것도 짜증났다. 남의 집에 가는 것도 부담됐고 누가 우리 집에 와서 오래 뭉개고 있는 것은 더 싫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편견이 사라지고 이 세상 모든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오늘도 그들이 구원받기를 바라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정말 옷깃만 스쳐도 전도의 대상이었다. 그러면서 내 입술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니 내 입술의 범죄 있고 내 입술에 악이 있으면서 어찌 그 입술로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며 내 삶이 본이 되지 못하면서 어찌 입술로만 전하는 복음이 능력을 나타낼 수 있을까 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고 누구든 정말 주님의 사람으로 만나려고 했고 사귀려 하였는데 점점 사람을 모르겠다. 알면 알수록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사람이었다.
(144쪽, [네가 사람을 몰라 내 사역에 막힘이 있구나] 중)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신 하나님은 3-4년 전에 했던 뇌 심리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하셨다. 석사까지 하고 박사를 굳이 해야 하나 싶었다. 요즘은 속된 말로 강아지나 염소나 다 박사라고 하는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끝냈었는데 남편이 뇌질환을 앓으면서 다시 뇌에 대해 관심이 깊어졌다. 나도 지금 우리 형편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게 잘하는 짓인가 했다. 그런데 둘째 아이의 편지로 하나님은 평안함을 주시고 용기를 주셨다.
“엄마. 요즘 이 기도 방에 들어와 기도하는 시간도 없겠네. 밤낮으로 돈 벌러 다니느라. 여태까지 우리 위해 살았으니 이제라도 엄마를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 돈 때문에 부담 갖지 말고 이왕 시작한 공부 마무리 지었으면 해. 정말 고마워 엄마~ 엄마 덕분에 우리 가정이 온전히 서있는 거야. 주님이 우리 가정에 반석이시면 엄마는 기둥이었어. 여러 안 좋은 상황에서도 온전히 주님 믿으며 우리 가정 흔들리지 않게 잡아 주었지. 항상 고맙고 엄마 인생이 없는 것 같아 많이 미안했어. 주님 안에서 더 행복하자. 주님은 우리 가정을 특별히 사랑하시니까. 엄마 사랑해. 막둥이 ○○이가.”
(217쪽, [내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중)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 한번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인지하면 그 생각을 바꾸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왜곡된 인지에서 오는 불행한 삶의 결론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10년을 넘게 상담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결과 10년이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상담을 하고 치유시키고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얼마 가지 않아 같은 상담 목적으로 다시 다른 상담소를 기웃거린다.
오랜 경험을 하면 할수록 사람을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사람은 악한 것 같다고 말하는 상담사들이 더 많다. 그들은 사람은 본성이 악한 것 같다고들 한다. 그런데 악하다고 결론 짓기보다 선과 악을 판단하는 중심에 항상 ‘자기’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 보면 선이고 상대 입장에서 보면 악 이다. 악을 판단하는 것도 나고 선을 판단하는 것도 나고 그 중심에 내가 있기에 이 세상 모든 사람, 나 아닌 다른 사람은 악한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도 자기는 선하다로 결론을 짓는다. 이것이 악한 것이다. 나는 항상 선하고 다른 사람은 악하다. 그 중심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데 어떻게 상담이 선으로 결론 지어질 수 있겠는가.
결국 사단은 하나님과 싸울 필요도 없이 사람의 사고를 바꾸는 일로 인류를 자기 손아귀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
크리스천이든 다른 종교인이든 지식인이든 어느 누구라도 예외일 수 없다. 잘못된 인지왜곡으로 한평생을 사단에게 붙들려 남편을 미워하고 가족을 원수같이 생각하며 지옥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241-241쪽, [가정을 지키시는 하나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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