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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7일

안나푸르나 7일

김창환 (지은이)
  |  
책과나무
2019-12-23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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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7일

책 정보

· 제목 : 안나푸르나 7일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7768127
· 쪽수 : 350쪽

책 소개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보낸 7일간의 여행 기록이다. 작가는 당초 안나푸르나를 목표로 했으나 기상 상황 등 악조건으로 오르는 데 실패한다. 하지만 안나푸르나를 올려다보며 걷던 낯선 공간과 이 공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관찰하며 사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목차

프롤로그

첫째 날_ 그 길 위에 서다
여행 / 운수행각 / 천일야화 / 사람과 풍경 / 금단의 땅 안나푸르나 / 새벽의 의미 / 꿈의 길 신작로 / 여행과 동반자/ 지구별 여행자

둘째 날_ 문화 또는 정서
산은 산이다 / 나마스테 / 소년 / 물고기 잡는 소년 / 아! 목동아 / 밥은 똥이 되고 / 풀떼기와 보리밭 / 부엌의 온기 / 상록수 / 조강지처에 대한 단상

셋째 날_욕망
타자의 욕망 / 소금과 월급 / 야크와의 조우 / 상대적인 욕망 / 물레방아의 어제와 오늘 / 무명초 / 인정과 사랑

넷째 날_정의
하멜표류기 / 정의란 무엇인가 / 네팔 여인들 / 갑과 을 / 양반의 비루함 / 사랑하는 아들에게 / 나는 과연

다섯째 날_ 죽음
왜 산에 오르는가 / 화장터에서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 상여 나가던 날

여섯째 날_ 신앙 또는 종교
종교와 신앙 / 인도의 실체 / 신대륙에서 일어난 일 / 윤회와 천국 / 인간의 인간적 행위 / 종말론

일곱째 날_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끝나는 곳에서 / 뒤를 돌아보다 / 오래된 미래 / 가족의 의미

저자소개

김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읽었던 소설 상록수, 그 주인공처럼 농촌운동가가 되겠다는 지순한 바람을 품었으나 그 길을 비켜나 푸른 제복으로 젊음을 건너왔다. 무릎이 성치 못하다는 판정을 받고도 마라톤에 빠져들었거나 거칠게 산을 오른 것은 내면의 반향이었을까? 우연히든 마음의 바람이었던 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만남은 또 이야기를 만들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구불거리는 삶을 살아왔거나 때로는 물길을 거슬러 강단 있게 살아 온 모습들은 너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내가 나누었던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은 욕심을 가졌다. 여기 너와 내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간 이들을 만나 잠시라도 동행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저서 무신론자를 위한 변명 차마고도로 떠나는 여인 장터목 안나푸르나 7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펼치기

책속에서

여행에서 만나지는 풍경이나 음식이 새롭고 특별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으뜸이다. 사람은 이야기와 궤를 같이한다. 우연히 마주친 나쁜 상황도 마찬가지다. 일정이 틀어지거나 길을 잃고 헤매거나 막다른 길에서 좌절하였을 때 이야기는 또 생겨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세상은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책의 한 장 한 장의 내용이 다 다르듯이 세상도 그러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야기는 주로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산물이다. 익숙한 사이로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이야기의 주제는 한정된다. 이해나 친분을 이유로 일정한 주기로 만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복기해보면 나의 말에 수긍이 갈 것이다. 이야기는 주로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산물이다. 익숙한 사이로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이야기의 주제는 한정된다. 이해나 친분을 이유로 일정한 주기로 만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복기해보면 나의 말에 수긍이 갈 것이다. 특정한 누군가를 만나면 늘 이야기의 주제나 흐름이 대개 비슷한 경로를 지난다. 정치 이야기를 했던 친구는 다시 만나도 정치이야기를, 부동산투자 관련 이야기를 친구를 만나면 다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역시 새로운 이야기의 길을 튼다는 것은 거의 불가할뿐더러 이야기는 단절되고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만날 때마다 이야기의 흐름이 동일한 까닭은 만나는 사람에 대해 정형화된 선입견이 내재하고 있다는 것과도 같다. 상대방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행을 떠날 때는 그러한 지식과 정보를 지워버려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담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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