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향기

발간사

PART 1 김국래 007
PART 2 김미라 017
PART 3 김선순 031
PART 4 김은순 043
PART 5 박동주 057
PART 6 선중관 067
PART 7 오현주 079
PART 8 우현자 093
PART 9 원미경 107
PART 10 정상화 121
PART 11 최홍식 133
PART 12 시와글벗문학회

창작마당 우수작 147

변함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이치理致가 그러하듯 문인들도 의연히 자신의 자리에서 진득하게 창작이라는 산고産苦로 단련되고, 그 단련을 통해 필력을 키워 수준 높은 창작품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시인은 시로서 말하고, 시로서 자신의 세계관을 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냉철한 지성과 예민한 통찰력으로 그 시대를 꿰뚫는 인문학적 결과물을 작품으로 내놓아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 뒤에 시인이란 글자를 넣어도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 「시와글벗문학회」 동인들은, 현란한 언어놀음이나 나태한 말장난을 통해 독자들을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문학단체이며 그러한 노력의 대가로 이 새봄, 『시와글벗문학회 동인지 제3집』을 세상에 선보이게 됨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