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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3373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이케다 소년
제2장 기이한 해후
제3장 젊은 혁명가
제4장 휴간(休刊)
제5장 신용조합
제6장 신문기자
제7장 대악대선(大惡大善)
제8장 회장 취임
제9장 이케다 가네코
제10장 수호의 맹세
제11장 격동의 세월
제12장 오사카 투쟁
제13장 오사카 사건
제14장 장엄한 의식(儀式)
제15장 적광(寂光)
제16장 신 여명(新 黎明)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생에는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괴로움이 있습니다.
인간으로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생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가, 바로 그것입니다. 불법에서 설하고 있는 생로병사를 옳게 해결하지 않으면 참되고 올바른 인생 따위는 있을 리가 없습니다.
‘태어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라고 말해 봤자 엄연히 태어난 자신을 어찌할 수도 없습니다.”
도다의 재미있는 말솜씨에 모두 엉겁결에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나도 중대한 탓인지 사람들은 웃음을 참으면서 그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다.
“언제까지나 19세 처녀로 남아있고 싶다, 나이는 절대로 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봤자 4, 50년이 지나면 쭈그렁 할머니가 되고 맙니다. 나는 병은 질색이라고 말해봤자 살아있는 몸이니 늙어지면 덜커덕 병에 걸리고 만다. 이것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최후에는 죽는다는 것, 이것은 엄격합니다. 모두가 언제까지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누구라도 대개 60~70년이 지나면 이 세상에서 없어지게 됩니다. 죽기는 싫다고 말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재산이 많아도 어찌할 수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