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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삶

위태로운 삶

(애도의 힘과 폭력)

주디스 버틀러 (지은이), 윤조원 (옮긴이)
  |  
필로소픽
2018-09-21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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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삶

책 정보

· 제목 : 위태로운 삶 (애도의 힘과 폭력)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영미철학
· ISBN : 9791157831234
· 쪽수 : 240쪽

책 소개

철학자이자 젠더 이론가인 주디스 버틀러의 책이다. 폭력과 혐오가 국경을 넘나드는 지금, 저자는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쉽게 파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 즉 삶의 취약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비폭력적 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1. 설명과 면책, 혹은 들을 수 있는 이야기
2. 폭력, 애도, 정치
3. 무기한 구금
4. 반유대주의라는 비난: 유대인, 이스라엘, 그리고 공적 비판의 위험부담
5. 위태로운 삶

옮긴이의 말
후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주디스 버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 철학, 윤리학과 페미니즘, 퀴어 이론, 문학 이론의 영역에 영향을 끼친 미국의 철학자이자 젠더 이론가이다. 1993년 이후로 그녀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 그녀는 현재 비교문학부와 비평과 이론 프로그램의 맥신 엘리엇 교수이다. 그녀는 또한 유럽 대학원의 한나 아렌트 학과장이기도 하다. 버틀러는 그녀의 저서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섹스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그녀는 젠더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며 젠더 수행성에 대한 그녀의 이론을 발전시킨다. 이 이론은 현재 페미니즘과 퀴어 학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들은 종종 젠더 연구와 담론에서의 수행성을 강조하는 영화 이론에서 시행된다. 버틀러는 레즈비언과 게이 권리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현재의 많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젠더 트러블』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에서 젠더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다면, 철학자로서 주디스 버틀러는 정치적인 논쟁과 규제에 종속된 행위로서의 말을 겨냥하려는 몇몇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정치적 삶 속의 표현과 행위에 대해 관심을 돌린다. 혐오 발언 규제, 반포르노그래피 논증, 군대 내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검토함으로써, 주디스 버틀러는 이들 각각의 문화적 장소들 속에서 언어가 행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위하는지를 질문한다. 이 책 『혐오 발언』에서 그녀는 비록 혐오 발언이 수신자에게 상처를 주고 침묵시키는 언어 행위이기는 하지만, 말은 의도된 대로 항상 행위하지 못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처를 주는 말의 반복이 그것을 전복시키고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녀는 언어의 열린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에 대한 금지가 아니라 말에 대한 반복에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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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굴이 없는 채로 지내는 사람들, 또는 악의 수많은 상징으로서 제시되는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가 뿌리를 뽑아버린 그들의 삶, 애도가능성이 무기한 연기된 그 삶 앞에서 우리가 무감각해질 수 있게 해준다. 삶의 가치, 모든 삶의 가치에 대한 더욱 첨예한 이해가 확고해지려면, 어떤 얼굴이 공적 시야에 들어오도록 허용되어야 하고, 보여야 하며 들려야 한다. 그래서 애도가 정치의 목적이라는 말이 아니라 애도하는 능력이 없다면 폭력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삶에 대한 그 이해를 잃게 된다는 말이다.


미국에 의해 발생한 전쟁 사상자에 대한 부고는 없으며, 또 있을 수도 없다. 부고가 있으려면 삶, 즉 언급할만한 가치가 있는 삶, 소중히 여기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삶,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삶이 있었어야 한다. 그 많은 사람, 모든 사람에 대해 부고를 내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주장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어떻게 부고가 애도가능성의 공적인 배분 수단으로 기능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거듭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고는 한 사람의 삶이 공적으로 애도가능한 삶 및 국가적 자기인식의 상징이 되거나 되지 못하게 하는 수단, 한 사람의 삶을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고를 일종의 국가 구축 행위로 간주해야 한다.


내가 너로 인해 혼동을 겪는다면 너는 이미 나의 일부이고 나는 너 없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너”에게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내지 않고서는, 너를 알려면 나의 언어가 부서지고 굴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언어로 바꿔 말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내가 “우리”를 소환할 수 있는 길은 없다. 너는 이 방향감각의 혼란과 상실을 통해서 내가 얻게 되는 결과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존재하는 방식이다. 다시 또다시,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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