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91158090739
· 쪽수 : 260쪽
책 소개
목차
1부 잃어버린 사랑
익명의 편지
뜻밖의 전화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서
마침내 드러난 수렁의 실체
2부 절망의 그늘에서 찾은 은혜
흔들의자에 앉아 참사랑을 만나다
절망의 그늘에서 찾은 은혜
한없이 용서받았으니 더욱 사랑하라
3부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
사랑을 가로막는 바리케이드
손을 내밀다
참다운 자존감을 찾아서
4부 사랑 위에 세워가는 리더십
주님을 위한, 주님에 의한, 주님의 교회
우연히, 또는 우연찮게 얻은 기회
리더와 리더십, 예수님의 관점으로
마음과 생각이 하나 되는 만남
사랑 위에 세워가는 리더십
5부 변화의 길로
도전, 온갖 장벽을 뚫고 변화의 길로
마침내 드러나는 사랑의 속성
초청, 리더들을 불러 변화의 대열로
사랑 회복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다
주님의 이름으로 한 뜻이 되어
사랑의 강물은 끝없이 흐른다
토론 가이드
책속에서
팀은 펜을 들고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비컨 힐은 하나님과 서로를 사랑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는 자세를 잃어버렸다.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를 만드는 대신 온갖 행사와 사업을 벌이며 자족하는 풍조에 빠졌다. 효율과 탁월성을 강조하는 바람에 서로 세워주고 키워주는 관계는 발붙일 곳이 없어졌다. 예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게 우리 교회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라는 사실마저 잊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한 줄을 적었다.
잃어버린 것 : 비컨 힐 식구들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들고 하나로 묶어주는 사랑.
시간을 뛰어넘어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품으로 날아든 어린 여행자, 손녀아이만 보고 있어도 사랑한다는 게 무엇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건 또 무엇인지 새록새록 깨달을 수 있었다. 한나는 대단한 일을 해내려고 안달복달하지 않았다. 할아버지를 포함해서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애쓰는 법도 없었다. 손녀아이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 그대로 무한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이 되어 살아가는 것뿐이었다. 누군가가 “인간은 너나없이 하나님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오래된 흔들의자에 앉는 순간, 성령님은 팀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셨다. 한나는 창조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지음받았으며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팀은 쌔근쌔근 잠든 아기를 지켜보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의 임재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갔다.
“주께 고쳐달라고 맡긴다는 건 또 무슨 얘긴가요?”
“지휘권을 하나님께 양도해드린다는 말이죠. 통제권을 기꺼이 내놓아야 주님이 교만하고 두려움에 떠는 심령을 뜯어고쳐서 예배드리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드실 수 있거든요. 수리 과정에서 내가 할 일이라고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언제라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준비를 갖추는 게 전부입니다. 진즉에 나를 용서하셨고 이전보다 더욱더 사랑해주시는 분을 위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사랑의 길을 선택한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