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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

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

한유석 (지은이)
  |  
2015-04-08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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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

책 정보

· 제목 : 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0029
· 쪽수 : 408쪽

책 소개

한유석 에세이. 이 책에는 여러 종류의 술이 등장한다. 그 술의 곁에 어김없이 늘 함께인 것은 안주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오랜 시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해온 작가이기에 직장에서의 에피소드가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결코 녹록지 않은 삶에서 과하지 않은 술은 그 자체로 버팀목이었다. 어울리며 함께하는 즐거움이었다.

목차

멀미 010
프라하에서의 크리스마스! 프라하에서의 12월 31일! 015
구름모자 021
미처 하지 못했던 말, 너여서 감사해! 025
하루의 끝에 위로가 되다 029
백석의 ‘소주와 흰 당나귀’, 나의 ‘부르고뉴 알리고떼와 당나귀’ 033
8월의 크리스마스 037
We are not alone or We are all alone 043
비밀을 말하다 047
그곳을 깨닫다 051
조끼와 화요 057
천만번을 변해도 나는 나, 이유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다 061
풍경 067
이걸로 됐다, 이걸로 됐냐 073
지분지족지지 077
바다 건너 저쪽 081
33동, 34동, 35동 088
같은 궤도를 희망하다 093
낙타 099
나무라 불리울 때 103
비 오는 날이 있었다 109
나도 나의 곁이다 113
383,000km 119
염소자리 126
미완을 변명하다 131
막걸리를 풀코스로 즐긴다면 137
스마일, 문어 141
백년고독 147
두 명의 데미안 151
거품 157
백치미 남매 161
쓴맛의 감수성 166
한상과 표상 171
잠들다 179
밥상을 차리다 185
도쿄에서의 힐링 191
과부 클리코 197
굿바이, 미스터 블랙 203
국물이 끝내줘요 208
음미하다 213
취생몽사 218
부엉이 부티크 224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229
비움으로 물들다 233
이제 돌려주려 해 237
갓 만들어지거나, 제대로 익은 243
맨발 247
처음처럼 253
멋진 일은 후반전에 있다 : 들국화 259
멋진 일은 후반전에 있다 : 유재하 264
술과 인생에 잠겨 있는 광고 269
팔순의 아버지 276
봄 탓이다 281
바람이 생이다 286
서운하다 293
넘어서는 일 299
그늘이 없는 음식을 사랑하지 않는다 305
18years old 311
Red Sister! White Sister! 317
금주 324
단 한 번의 칵테일 바 327
반달 웃음 331
프로젝트 그룹 335
원본으로 커나가길 340
알 수 없으니까 345
준비의 시간 349
상선여수 353
바닷속 술집 358
누이 365
곁 371
거스르다 377
해지다, 헤어지다 381
눈의 지문 387
술은 씨클로야 393
소로에 내린 비 397
기다리고 있어 402

저자소개

한유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한 양조장의 맏딸로 태어났지만 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어머니는 그 대신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술을 잘 마시는 딸을 낳았다. 그 딸이자 <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의 작가는 2015년 현재, 주류 브랜드가 많은 롯데그룹의 광고대행사 대홍기획 전문임원으로 광고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광고 기획일을 하고 있으며, 한류 마케팅의 시작이자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롯데면세점 한류 캠페인, 일본관광청 J-Route 캠페인, 위메프 싸다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작가는 곁에 오래 머물러주었던 좋아하는 이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려 이 책을 썼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책이라기보다 감사 편지에 가깝다. 조금 부끄럽지만 좋아하는 술의 힘을 빌려 용기를 내어 이 편지를 부친다. 이제 그들로부터 함께 술 한잔하자는 답장을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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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 두 마음이 싸우게 될 때, 무엇을 마시면 좋겠냐고 묻는다면 나는 마시지 않겠다고 답할 것이다. 그런 아픔은 정면승부를 해야지 독주로 위로받아서는 빨리 일어나지 못한다. 그래도 굳이 마셔야 한다면 스스로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술이라면 좋겠다. 마음이 아픈데 속까지 아프게 하는 독주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 [이걸로 됐다, 이걸로 됐냐] 중에서


사람 사이가 오래가고, 행복할 수 있는 거리를 조절하는 것도 힘들지만, 사람과 더 소중해지기 위해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할 때, 더 오래 만나기 위해 멈추어야 할 때 쓰는 단기 처방전은 나를 고단하게 하는 것이다. 달리기를 하든, 평소 즐기는 운동을 하러 연습장을 찾든, 읽기 시작하면 끝을 알아야 하는 추리소설을 밤새워 읽든, 몸을 나를 지치게 한다. 그리고 수분이 빠진 몸에 에일맥주가 아니라 라거맥주를 부어준다. 깊고 풍부해서 책처럼 머리를 채우는 에일맥주가 아니라 청량하고 깔끔해서 운동처럼 몸을 비우게 하는 라거맥주를 마셔야 한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잠드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 거리를 두고, 숨을 고르는 것이다.
: [383,000km]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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