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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197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8-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5
1부
나의 친절한 프랑스 이웃들 15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 20
마법의 단어들 25
비결은 열정과 진솔함 29
프랑스식 스파링장 34
예스맨에서 노맨으로 39
속이 꽉 찬 존중 45
어느 늦은 밤 귀갓길 50
순례길의 ‘뿌까’ 54
2부
시끄러운 내향인들 61
모두 다 이루어져라 66
행동파 남자 72
나는 나, 너는 너 80
부모와 자식의 독립 87
동거도 결혼도 아니야 91
꼬마 친구 사샤 94
나의 울타리, 나의 버팀목 101
남프랑스 별장으로 106
낭만과 이성과 멋 111
3부
파리에서 쾰른으로 117
매운맛 밥 싸움 123
한국 음식 트라우마 129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언어 134
모국어의 텅 빈 자리 136
수술대에 눕다 141
고약하고 유치한 애정 150
독일에서 만난 진짜 보수 155
나의 두번째 부모님 158
헛헛한 속을 채우려고 167
4부
내 취향의 원산지는 프랑스 175
나 홀로 이태원 생활 184
사회적인 빈집 털이 190
이십대의 사랑과 복지 195
낭만이 나라를 구한다 200
천사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5
내가 너를 좋아해 210
시골 달걀과 도깨비 214
에필로그 -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다정함이 남았다 21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대화는 나의 파리생활에 소소한 행복을 주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내게 먼저 말을 걸고 그들과 잠시나마 일상을 나누는 시간에는 작지만 분명한 따듯함이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있기에 파리에서 나는 혼자라서, 외국인이라서 외롭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다.
―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
공연을 거듭할수록 나는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점점 자유로워졌다. 그 자유의 바탕에는 성별이라는 필터를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한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을 마주하는 진짜 존중이 있었다. 허구한 날 말로만 하는 ‘리스펙트’가 아니라, 속이 꽉 들어찬 진심어린 존중이.
― 「속이 꽉 찬 존중」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프랑스에는 그만큼 다양한 정이 있었다. 같은 나라에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부대끼는 정. 그 안에는 서로를 구분 짓는 벽이 없었다. 더불어 사는 우리만 있을 뿐.
― 「어느 늦은 밤 귀갓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