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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846253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9-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ROUTE 1 라틴아메리카의 보석, 콜롬비아
역사와 문화로 피운 열정의 온도, 보고타
스페인의 흘러간 영광
사라진 남미제국의 꿈
파블로와 보테로의 자취를 쫓다
소금의 땅, 황금의 전설
카리브해의 진주, 카르타헤나
스페인의 석양을 품은 도시
종교재판의 비극
한낮의 파라다이스, 성벽 너머의 석양
라틴아메리카 교회의 변신, 메데인
십자가와 칼
축복받은 복음의 땅, 라틴아메리카
역사의 큰 물줄기를 가른 메데인 주교회의
볼리바르를 꿈꾼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ROUTE 2 석유의 나라, 베네수엘라
저항의 깃발 반미의 기수, 베네수엘라
석유의 저주와 베네수엘라의 위기
저항의 깃발, 우고 차베스
영웅의 추락
하늘에 걸린 태초의 숨결, 앙헬 폭포
아마존의 깊은 심연을 찾아서
농장의 울타리, 국경이 되다
아련한 아마존의 진주
ROUTE 3 에코투어의 낙원, 코스타리카
군대를 해산하고 교육에 투자한 평화의 나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나라
해양 문명의 흔적과 미스터리
자연주의 정신의 메카, 몬테베르데
자연에서 세상을 바꾸는 해답을 찾다
미국을 등지고 코스타리카를 택한 퀘이커
코스타리카의 자연 생태 여행
숲 속의 동화, 트리하우스
생명의 보고, 타바콘 온천과 아레날
맹그로브 숲의 미로, 타마린도 해안
ROUTE 4 마야의 심장, 과테말라
마야 문명의 탄생지, 티칼
마야의 실종
마야의 재탄생
정지된 시간, 아크로폴리스 광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아티틀란
멋진 신세계
스스로 사라지기를 택하다
아픔을 깨고 나온 아름다움, 산 페드로 화산
평온을 선사하는 도시, 안티구아
시간이 멈춘 곳, 산토도밍고 호텔
신이 선택한 도시
이상한 나라의 비극과 책임
ROUTE 5 비련을 품은 열정의 도시, 멕시코
메소아메리카의 심장, 멕시코시티
사연의 도시에서 속삭임을 듣다
아즈텍과 아스틀란의 뿌리를 찾아서
빙하기와 문명의 이동
비련의 역사를 품은 멕시코
라틴아메리카 문명의 집결지, 테오티우아칸
인신공양의 비극
달과 태양을 닮은 피라미드
시대의 영광이 남은 곳, 소갈로 광장
멕시코 독립의 횃불을 당긴 도시, 치와와 주
판초비야와 42인의 사라진 대학생
멕시코판 삼국지, 멕시코 내전
멕시코의 독립을 꿈꾼 영웅들
ROUTE 6 자유를 향한 뜨거운 낭만, 쿠바
낭만의 도시, 아바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헤밍웨이를 따라 낭만의 도시를 걷다
혁명의 도시, 아바나
스페인의 요새, 아바나 성
럼과 시가, 혁명의 도시
올가닉 농업현장, 비날레스
가톨릭 교회가 남긴 상처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유기농업과 독특한 의료 기술을 개발하다
체 게바라를 기억하는 도시, 산타클라라
체 게바라가 남긴 숭고한 혁명의 열기
열의로 완수한 혁명
승리를 향한 영원한 전진을 꿈꾸며
ROUTE 7 마야 문명의 미스터리를 쫓다, 유카탄 반도와 벨리즈
마야가 사라진 날의 기록, 유카탄 보고서
마야 실종의 날
마야를 재발견하다
마야가 새롭게 꽃피운 땅, 치첸이트사
마야의 또 다른 얼굴
치첸이트사에서 시작된 미국의 행운
대멸종의 기억을 품은 곳
지하세계로 통하는 문, 벨리즈 블루홀
마야의 통로, 툴룸
마야가 남긴 선물을 찾아서
마야의 숲, 미지로의 탐험
지구의 눈 블루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마존의 풍부한 담수는 거대하고 울창한 정글을 낳았고 정글은 세계 산소의 30퍼센트를 생산하는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앙헬 폭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아마존의 물줄기는 거대하고 장쾌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습지와 미로같이 꿈틀거리는 강줄기, 빽빽 하고 광대한 열대 우림과 굽이치며 흐르는 강의 유희가 혼을 쏙 빼놓습니다. 저 안에는 얼마나 많은 생명과 신비가 숨어 있을까요.
‘아마존의 깊은 심연을 찾아서’ 중에서
아침 비가 창문을 두드리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가 잠을 깨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식탁에 커피와 과일이 놓여 있습니다. 진한 커피를 마시며 빗줄기를 감상하는 이른 아침, 맑은 기운이 숲 속에서 피어오릅니다. 모퉁이에 걸린 작은 선반에 누가 바나나를 가져다 놓았는지 아침 식사를 하려는 새들이 분주하게 오갑니다. 아침을 깨우는 방식이 아름답습니다. 새의 지저귐과 빗소리의 가냘픔, 진한 커피 한 잔과 비스킷, 그리고 과일 한 접시. 저를 위해 준비된 아침이 호사가들의 자랑 거리보다 낫습니다.
‘숲 속의 동화, 트리하우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