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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5846288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9-04-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이 작은 기업들은 어떻게 시장을 장악했나
―창업 5년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힘을 말하다
그들의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시장이 비어 있는 이유를 파악할 것
감성을 건드려라
기술 투자는 생존 전략이다
2. 숙박? 놀이! 서비스를 명확하게 정의하라
―휴가 트렌드를 바꾼 스테이케이션의 선두 주자 » 야놀자
숫자로 보는 브랜드
모바일과 가장 먼 곳이 O2O의 블루오션
오픈 노하우로 시장을 선점하다
브랜딩에 무게를 덜어내자
수익 모델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라
해외시장 진출 전략, 투자와 제휴
플랫폼은 진화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트립어드바이저
3. 소비 패턴을 바꾸려면 혁신적으로 좋아야 한다
―새벽 배송으로 신선식품 이커머스의 기준을 세우다 » 마켓컬리
숫자로 보는 브랜드
배송 전쟁의 서막을 열다
우리 기업의 히트텍은 무엇일까
우유 한 병에 지켜야 할 가치
생산과 유통, 서로 잘하는 것을 한다
우리가 먹고 싶은 것만 판다
폐기율 1%의 비결
마케팅 원칙, 빙산의 일각
아는 경쟁자는 무섭지 않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미스프레시
3. 아이디어보다 빠른 실행력이 스타트업의 무기다
―천편일률적인 투어 상품을 새롭게 콘셉팅하다 » 마이리얼트립
숫자로 보는 브랜드
시장은 커지는데 왜 기업 가치는 하락할까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자세
레드오션에서 차별화를 찾다
후기를 남기고 싶은 상품을 판다
사업이 예상을 벗어났다면, 그 예상을 버려라
까다롭게 검토하고 빠르게 결정하라
여행사도 IT기업이 되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벨트라
4. 플랫폼의 경쟁력은 트래픽이 아닌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
―유저가 만든 63만 개의 인테리어 크라우드 쇼룸 » 오늘의집
숫자로 보는 브랜드
나만의 공간은 내가 꾸민다
인테리어를 몰라도 인테리어 사업을 할 수 있다
크라우드 쇼룸의 가치
이미지로 소통하는 세대를 공략하다
먼저 사람이 모이게 하라
역전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하우즈
5. SNS의 소통과 감성을 O2O 플랫폼에 담다
―재구매율 80%, 1억 매출 작가를 배출한 핸드메이드 마켓 » 아이디어스
숫자로 보는 브랜드
밀레니얼 모멘트가 온다
자발적으로 더 비싸게 사는 플랫폼
판매자의 자부심이 마켓에 미치는 영향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의 안내자
직원을 먼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규제로 휘청거릴 것인가, 지원으로 날개를 달 것인가
글로벌 시장 엿보기 » 엣시
6. 자발적인 바이럴을 부르는 상품을 서비스하다
―300만 원짜리 그림을 3만 9000원으로 내 집에 걸다 » 오픈갤러리
숫자로 보는 브랜드
미술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
불황을 먹고 크는 시장
서로 다른 시장의 교집합에서 블루오션을 찾다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그림 하나로 일상이 바뀌는 경험
직원의 특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의 의미
글로벌 시장 엿보기 » 라이즈아트
7. 브랜딩이란 즐거움을 주는 것
―수제맥주, 컬래버레이션으로 흥하다 » 더부스 브루잉
숫자로 보는 브랜드
컨슈머가 메이커가 되는 시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법
전문가에게 맡겨라
품질에서는 타협하지 않는다
더부스×배달의민족, 치믈리 에일의 탄생
과감한 결단의 선점 효과
글로벌 시장 엿보기 » 브루독
8. 소수의 취향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다
―2평짜리 매장에서 가맹점 100개의 블렌딩티 프랜차이저로 » 오가다
숫자로 보는 브랜드
건강은 메가트렌드다
창업 후 3년, 더뎌진 성장
한방차로 커피를 상대할 수 있을까
메인 비즈니스는 포기하지 않는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한 마리일 필요는 없다
직원에게 답이 있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헤이티
9. 사회적 가치를 브랜드에 담다
―10만 명 취준생을 서포트한 정장 공유 스타트업 » 열린옷장
숫자로 보는 브랜드
빌리고 빌려주는 공유의 시대
누구도 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시장
범국가적 시류는 사업의 기회다
정장에 이야기를 담아 공유하다
마케팅하지 않는 마케팅
환호할 때가 위기다
주인으로 대할 때 주인의식이 생긴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렌트더런웨이
10. 온-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을 두려워하지 마라
―최초의 소셜데이팅 플랫폼에서 싱글라이프 비즈니스까지 » 이음
숫자로 보는 브랜드
연애는 사업이 된다
심플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
카피캣에 대처하는 방법
고객의 신뢰를 얻는 법
하락기를 인정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설 수 없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대세다
글로벌 시장 엿보기 » 틴더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이런 패턴이 2018년부터는 달라졌다. 20대에서 30~40대로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 52시간 근무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뭘 하고 놀지를 모르는 중장년층이 많아졌다는 것은 야놀자에게 큰 기회였다.
먼저 그들에게 야놀자를 알려야 했다. 아이돌 그룹 EXID의 하니가 출연한 ‘초특가 야놀자’ 광고가 탄생한 배경이다. 광고에는 야놀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나온 하니가 ‘초특가 야놀자’를 반복해서 부르며 춤을 출 뿐이다. 야놀자의 전략은 야놀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알고 싶게 만드는 것이었다. ‘자꾸 야놀자라고 하는 데 그게 뭐지’ ‘뭐가 자꾸 초특가라는 거야’ 하는 물음표를 주는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브랜딩에 무게를 덜어내자_야놀자
마켓컬리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두 가지 원칙을 정했는데, 전지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 역시 이 원칙을 따르고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과, ‘서비스가 구조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방향을 좇는 것’이다.
첫 번째 원칙인 빙산의 일각이란, 마켓컬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장점이 100이라면 그중에서 1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마케팅이 과장됐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고객은 기업에게 등을 돌린다. 마케팅이 진정성을 잃으면 마케터도 자신감을 잃고 결국 마케팅은 힘이 빠진다. 하지만 마케팅에서 보여주는 것이 실제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것 중에 아주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고객은 이후 마켓컬리의 말에 무한한 신뢰를 보낼 것이다. 이것이 마켓컬리가 세운 장기적인 브랜딩 전략이다.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캐스팅한 것도 빙산의 일각 원칙의 연장선에 있다. 그녀는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이며, 직접 텃밭을 기를 정도로 건 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 그런 그녀 역시 한 달에 15만 원 이상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러버스 등급의 회원이다. 그래서 실제 유저가 자신이 아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빙산의 일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광고 카피 또한 마켓컬리의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야기했다. ‘예민한 식재료’는 마켓컬리의 철저한 관리하에 온라인에서 수산물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고, ‘농장에서 하루 만에’라는 카피와 전지현이 샐러드를 먹는 장면은 마켓컬리 고객의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샐러드용 채소를 이야기한 것이다. 이러한 점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광고와 그에 대한 열띤 호응이 나올 수 있었다고 믿는다.
- 마케팅 원칙, 빙산의 일각_마켓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