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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49225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이제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
1장 광주에서 광명까지, 함께 걸어온 그 길
기차 타고 올라오며 했던 생각들
어머니의 유산
아버지의 추억
광주의 교회에 대한 기억
어려운 형편의 집을 떠나 서울로
저축생활 체험수기로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다
아내를 만나다
광명에 대한 첫 기억
첫 직장생활을 통해 내가 얻은 것들
사업 실패의 시련을 겪다
가족에게 미안했다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이 발전하는 모습을 목격하다
5선 노조위원장을 하다
CEO가 되다
동반자적 노사 관계가 필요한 이유
CEO의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다
광명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를 하나로 만들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다
2장 호남인들의 삶을 돌아보며 균형발전을 고민하다
사라지지 않은 호남차별 문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수많은 호남인들
민주화 운동, 86세대, 그리고 호남
여전히 낙후한 호남은 지역의 발전을 꿈꾼다
호남은 미래를 향하는 진취적인 대안을 원한다
호남인이 주도하는 당당한 화해를 꿈꾼다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균형발전 위해 메가시티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3장 경기도를 살펴야 서울도, 대한민국도 보인다
경기도는 규모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하다
경기도 내부의 격차해소 정책도 중요하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관차, 엔진이 되어야 한다
경기도의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 공화국’에서 경기도의 특수성을 주목하라
청년세대의 주거 문제와 경기도의 역할
‘경부선’ 세상에서 ‘호남선’으로 확장을 꿈꾼다
다시 지방자치를 논한다
4장 더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꿈꾼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북한 문제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미·중대결 시대, 한국은 완충지대를 형성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이끄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맺음말 화해와 통합의 대한민국을 향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게 직장 생활을 2년여 했을 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생겼다.
사내에서 공모한 저축생활 체험수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수입의 90%가량을 저축하며 살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 붙은 별명이 ‘왕소금’이었다. 이런 사연을 담은 저축생활 체험수기로 사내 우수상을 수상하니, 미원그룹 내부에서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저축 성공 사례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됐다.
더구나 스스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보니, 미원에서도 했었던 노동조합 활동을 서울종합터미널에선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 그렇게 해서 10여 년이 흐른 2005년 5월, 한국노총 산하 센트럴시티연합노동조합 위원장에 취임했다. 2006년 4월에는 한국노총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노조위원장으로서 5선을 했고, 무려 12년 4개월 동안 센트럴시티연합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그 후 신세계센트럴시티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다시 엉겁결에 사업가, 즉 사용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으니 신세계센트럴시티와의 인연도 보통의 인연은 아니었다.
그간의 활동은 호남향우회를 지역을 위한 봉사단체로 재편해온 것이라고 요약해도 무방할 것이다. 광명시에 이사와 처음 호남향우회에 활동하기 시작할 때엔, 고향을 떠나서 타향에서 어렵게 사는 이들끼리 하나 된 모습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종종 모여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친목을 도모하다 보니 단순히 모이기만 할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일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특히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활동이 관심사였다. 고향사랑, 향인사랑의 정신을 발전시켜서 나라사랑으로까지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