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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인공지능/빅데이터
· ISBN : 979115852623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현재의 AI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붕괴 당시와 유사하거나 그보다 더 위험하다. 만약 그때와 같은 규모의 시장 조정이 발생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35조 달러(한화 약 4.7경 원)에 달하는 자산이 사라질 수 있으며, 미국 가계 자산에서 약 20조 달러(2024년 미국 GDP의 약 70%) 이상이 증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타 고피나스(Gita Gopinath, 전 IMF 수석부총재, 현 하버드대학 교수)
1999년 닷컴 버블과 2025년 AI 광풍,
반복되는 자본의 본질을 꿰뚫는 투자자의 지도
202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주한 1999년의 기시감
2025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구의 한 카페에 묘한 긴장감과 환희가 교차한다. 창업자들은 치솟는 기업 가치를 자랑하고,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칠까 조바심을 낸다.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AI는 진짜 혁명이며, 이번엔 다르다”라고 외친다.
하지만 1999년 닷컴 버블의 붕괴를 현장에서 목격했던 저자는 이 풍경에서 강력한 기시감을 느낀다. 25년 전, 수익 모델이 없어도 ‘.com’만 붙으면 주가가 폭등하던 시절의 광기와 현재의 AI 열풍이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버블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해부함으로써 버블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만드는 것이며, 그 구조는 400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기술은 진짜일지라도 자본은 거짓말을 한다
사람들은 AI가 닷컴 시절의 조잡한 비즈니스 모델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ChatGPT는 실제로 작동하며 생성형 AI는 가치를 창출한다는 논리다. 저자 역시 AI의 기술적 실체는 인정한다. 그러나 이 책은 기술의 진위 여부는 버블의 형성 및 붕괴와 무관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튤립도 아름다운 꽃이었고, 철도는 도시를 연결했으며, 인터넷은 세상을 바꾸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기술에는 처참한 버블의 붕괴가 뒤따랐다. 문제는 기술의 유무가 아니라, 자본이 기술의 발전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에 있다.
닷컴과 AI의 평행이론: 버블의 4단계 구조
이 책은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버블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4단계 구조를 제시한다.
제1단계: 유동성 유입의 시작 - 버블의 서막은 언제나 과잉 유동성으로부터 시작된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저금리 정책과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유입된 달러가 그 동력이었다면, AI 버블은 제로 금리 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행된 대규모 양적완화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시장에 풀린 막대한 자본이 갈 곳을 찾다가 새로운 기술이라는 먹잇감을 포착하는 단계이다.
제2단계: 강력한 서사의 확산 - 자본이 유입되면 이를 정당화할 강력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닷컴 시절에는 “인터넷이 기존의 모든 산업 구조를 파괴할 것”이라는 서사가 시장을 지배했다. 현재 AI 시대에는 “AI가 인간의 모든 직업을 대체하고 생산성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서사가 그 역할을 한다. 이 단계에서 대중은 기술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의심을 거두기 시작한다.
제3단계: 투기적 광풍의 도래 - 서사가 확신으로 변하면 숫자가 무의미해지는 광풍의 단계에 진입한다. 닷컴 버블 때는 매출이 미미한 기업들이 오직 ‘.com’을 붙였다는 이유만으로 수십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유사하게 현재 AI 시장에서는 실제 수익 모델이 증명되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수억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다.
제4단계: 현실과의 냉혹한 충돌 - 마지막은 기술이 자본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각성의 단계이다. 닷컴 버블은 2000년 3월, 기업들이 실제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붕괴했다. AI 버블 역시 2026년을 기점으로 “모델을 유지하고 추론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경제적 한계에 부딪히며 현실과 충돌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기술서가 아닌 '현금서' – 돈의 흐름을 추적하라
이 책은 AI 기술의 원리를 설명하는 기술서가 아니다. 그 대신 철저하게 투자자의 시각에서 현금 흐름을 추적한다. OpenAI가 추론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NVIDIA와 AWS 같은 인프라 기업이 왜 항상 승리하는지,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이 실제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제1부에서는 400년간 반복된 인간의 집단 광기와 편향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제2부에서는 AI 밸류체인(애플리케이션, 모델, 데이터, 인프라)을 따라 움직이는 돈의 경로를 지도화한다. 제3부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닷컴 버블 생존 기업들의 전략을 통해 10가지 실전 생존 법칙을 도출한다. 제4부에서는 버블 붕괴 이후 살아남을 ‘진짜 승자’의 조건을 예측한다.
탐욕의 안개 속에서 지도를 든 투자자가 되라
버블은 피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버블 속에서 냉정을 유지하며 구조를 읽는 법은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AI에 투자하지 말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을 크게 뜨고, 숫자를 보며, 서사에 취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거품의 냄새는 1637년 암스테르담이나 1999년 실리콘밸리, 그리고 지금의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항상 똑같다. 그 냄새는 탐욕과 FOMO의 혼합물이다. 이 책은 그 냄새가 진동하는 시장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가는 이들을 위한 가장 정교한 지도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기술서가 아니라 현금서이다. AI의 장밋빛 미래가 아닌 ‘숫자’를 보라
많은 책이 AI가 바꿀 세상을 이야기할 때, 이 책은 AI가 쓰는 ‘돈’과 벌어들일 ‘현금’에 집중한다. OpenAI의 추론 비용,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수익 모델을 투자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해부한다. 서사에 취하지 않고 숫자를 읽는 법을 전수한다.
닷컴과 AI의 평행이론을 해부한다 - 4단계 버블 구조로 본 현재 위치
저금리와 과잉 유동성, “모든 것을 바꾼다”는 서사의 확산, 매출 없는 기업의 폭등, 그리고 마침내 찾아오는 현실과의 충돌. 저자는 닷컴 버블의 5년 과정을 단 18개월 만에 통과 중인 AI 시장의 속도를 경고하며, 곧 닥쳐올 ‘현실 각성’의 시기를 예견한다.
살아남는 1%를 위한 10가지 생존 법칙
버블 붕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시작이다.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가 어떻게 닷컴의 잔해 속에서 살아남아 거대 기업이 되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폭락장에서도 살아남아 10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적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목차
Part 1: 버블의 해부학
버블의 냄새―닷컴에서 AI까지
투자자의 착각―기술이 곧 가치라는 믿음
거품의 메커니즘―자본 유입의 3단계
Part 2: 돈이 모이는 곳
돈이 모이는 곳 vs 기술이 모이는 곳
AI 밸류체인의 4단계―전체를 한눈에
모델의 경제학
데이터 권력
인프라의 황금기
애플리케이션의 생존 경쟁
Part 3: 생존 전략: 10가지 투자 법칙
거품의 끝에서 남는 것
법칙 1~5―버블 초기에 해야 할 일
법칙 6~10―투자자의 생존 기술
Part 4: 미래의 승자들
버블 속에서도 구조를 만든 세 기업
AI 버블 붕괴 후의 승자와 패자
AI 버블의 돌파구―피지컬 AI
책속에서
현재의 AI 광풍은 과거의 위기보다 훨씬 더 미국 중심적이다. AI의 지능을 공급하는 OpenAI와 Google(구글), 그 지능을 가동하는 칩의 독점권자인 NVIDIA, 그리고 이들에게 무한한 자본을 공급하는 빅테크들이 모두 미국에 있다.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는 이 ‘미국산 엔진’에 부품을 납품하며 지탱되고 있다. 만약 이 책에서 예견하는 것처럼 OpenAI의 IPO가 광기의 정점을 찍고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AI 열풍에 올라타면서 거품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미국의 빅테크들이 투자를 멈추는 순간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수많은 협력사는 즉각적인 실적 쇼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집요하게 추적하는 것은 단 하나다. 돈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이다. OpenAI는 기술적으로 놀라운 기업이지만,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추론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는가’와 ‘언제 수익을 낼 것인가’이다. Midjourney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핵심은 ‘그들의 구독 모델이 GPU 비용보다 빠르게 성장하는가’이다. 이 책이 ‘투자자의 지도’라고 명시한 이유가 여기 있다. 이 책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투자자의 눈으로 AI 시장을 본다. 그리고 투자자의 눈은 기술의 화려함이 아니라 현금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추적한다.
2026년 현재, AI 투자는 여전히 기업 투자자와 벤처캐피털 중심이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NVIDIA 주식을 사거나, Microsoft나 Google 같은 빅테크에 투자할 뿐이다.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은 극소수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아직 진짜 광풍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역사적 패턴을 따른다면, 앞으로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어느 시점에 AI 스타트업의 IPO가 진행되고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다. 그때가 진짜 정점이다. 그리고 그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붕괴가 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