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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최재목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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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854194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9-01

책 소개

스무 살 청춘들에게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엮은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이다. 인문예술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모두 스무 살 청춘들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조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목차

머리말 _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최재목

박홍규 _ 청춘에게 고함
백승대 _ 미래 사회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들
박일우 _ 교양의 의미
허재윤 _ 청춘의 노랫가락
김훈호 _ 중국인들의 농담과 웃음
남정섭 _ 영화로 보는 미국의 미래
최문기 _ 젊음 건강을 챙기자
임병덕 _ 일상에서 찾는 삶의 비전들
함성호 _ 세상의 설계로서 건축
이 현 _ 저 넓은 곳으로
박철홍 _ 나답게 산다는 것

저자소개

최재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돌乭乭, 목이木耳 등을 쓴다.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 [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는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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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오늘은 최근 우리나라에 정치적인 이슈 몇 가지를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청춘, 청년이라는 말은 지금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러분들 자신도 지금 나이, 시절에 대해서 의미를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세기 미국 시인 롱펠로는 “청춘은 단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러시아의 소설가 고골리는 “청춘은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선 소개해 드리는데요. 보통 ‘인문학’이라는 것은 문학, 철학, 사학을 말합니다. 그러나 좀 더 넓게 보면 인간문제, 인생문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문제, 여러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스무 살의 인문학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청춘의 인문학, 청년의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애에서 가장 찬란하고 가장 아름다운 나이에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백세시대인 지금, 여러분이 앞으로 80년 정도의 시기를, 찬란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진다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가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세기 스웨덴 정치가 ‘옥센셰르나’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 아들아, 이 세상을 얼마나 하찮은 자들이 다스리는지 똑똑히 알아 두거라.” 제가 이 말을 여러분들한테 소개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마치 예언한 듯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중추가 되고, 지성이 되고, 지도자가 되고, 리더가 될 사람들인데 10년, 20년, 30년 후에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사회를 움직여 갈 때, 주도할 때 여러분들은 아마 지금 이 시대의 많은 문제점을 충분히 극복을 하고 더 나은 나라, 더 나은 조국을 건설할 수 있고, 여러분들의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정치적인 주제를 가지고 최근에 우리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곁눈으로 보지 말고, 또는 단순한 분노같은 감정으로 보지 말고 이것을 어떻게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가, 성찰해보는가 하는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혹시, ‘판도라’와 ‘라라랜드’ 두 영화를 보셨습니까? 먼저 판도라. 판도라 이야기는 다들 아시죠? 판도라는 인류 최초의 여성입니다. 우리는 보통 아담과 이브를 최초의 인간으로 보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판도라가 최초의 여성입니다. 이 최초의 여성이 신으로부터 상자를 받게 됩니다. 그 상자에는 인간사의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이 상자를 열게 됨으로써 여러 가지가 날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상자를 닫은 후 모든 해악은 풀려나오지만 희망은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판도라 영화는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이 폭발하고 무능한 대통령 때문에 사고를 원활히 해결하지 못해서 고충을 겪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 최순실 사태가 발생을 했고 이 영화가 공교롭게도 그 시점과 비슷하게 개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의 문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그러한 현실 문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의 일치인 양 그 당시 우리의 현실을 비춰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영화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꿈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도 황당한 꿈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어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서 서로를 개발해주고, 북돋아 주어서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판도라는 제가 생각하기에 슬픈 결말, 라라랜드는 주인공이 꿈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두 영화는 우리에게 대조적으로 비춰졌습니다. 라라랜드에 나오는 OST 중 “이 세상에 내가 너무 초라하고 외롭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나는 꿈을 가지고 이상을 가지고 내 꿈을 펼칠 거야.”라는 내용의 노래를 여주인공이 부릅니다. 저는 이 OST를 가장 좋아해서 여러분에게 소개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취업, 공부 등 문제가 많을 것인데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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