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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 숨은 꽃 상.하 세트 - 전2권

궁에 숨은 꽃 상.하 세트 - 전2권

변주애 (지은이)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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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 숨은 꽃 상.하 세트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궁에 숨은 꽃 상.하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8564681
· 쪽수 : 980쪽
· 출판일 : 2015-12-29

책 소개

남장여자인 한월, 모종의 사연으로 인해 궁에서 무관으로 지내는 그녀. 언제나처럼 늦은 밤 순찰을 돌던 한월은 몰래 궐 담을 넘던 의문의 사내와 맞닥뜨리게 된다.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꼭두각시 왕이라 불리는 현 황제, 운무. 그날 이후, 황제는 한월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목차

1권
서장
一 그, 한월
二 그 황제, 운무
三 인비(人秘)
四 협력(協力)
五 십 년 전
六 혁동형
七 사냥 대회

2권
八. 기억
九. 자각
十. 정사(政事), 사사(私事)
十一. 불꽃[煥]
十二. 거사(擧事)
종장

저자소개

변주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4월의 중순, 저녁에 태어났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헤이륜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알지 못하는 나만의 기록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출간작] 『황태자 길들이기』 『궁에 숨은 꽃』 『사막의 비』 『안녕하세요, 정원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파티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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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성거리며 순찰을 돌자, 오늘 당번인 다른 관(館) 소속 무관들이 인사를 건네 왔다. 친근한 척 다가오는 인사에 한월은 고개만 까닥여 인사한 후 발걸음을 계속했다.
이런 시간에 저들에게 잡혀 이야기라도 나눴다간 꼼짝없이 반 시진은 잡혀 있어야 한다. 아낙들도 아니고, 뭐 그리 수다들을 좋아하는 것인지.
“이곳만 돌면 끝인가.”
한월은 작게 중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
작은 기척을 느꼈다. 둘이었다. 한 사람은 자신의 기척을 전혀 감출 줄 모르고, 한 사람은 기척을 감춰 그 흔적이 미미했다.
“……!”
둘 중 하나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한월은 허리춤에 찬 검을 뽑아 들었다.
스릉, 하는 소리와 함께 달빛을 머금은 날카로운 칼날이 드러났다.
한월은 모퉁이에서 최대한 기척을 숨기고 담을 넘어 드는 두 사람을 주시했다.
“다시는 이런 일에 동참하지 않을 것입니다.”
낮고 무뚝뚝한 목소리.
냉랭한 와중에 묘하게 상대에 대한 예의와 정이 느껴졌다. 그 목소리에 한월은 슬쩍 미간을 찌푸렸다. 얼마 있지 않아 또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말만 오늘까지 몇 번인지 일일이 세어 주지 않아도 알고 있지? 하루 종일 황궁 안에 있으면 얼마나 지루한지 알긴 하나?”
“저 역시 하루 종일 궁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연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남자의 말에 상대는 작게 투덜거렸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 보면 하루 종일 궁 안에서 있어야 하는 이들. 즉 작위를 갖고 있는 자들이다. 환관일 수도 있고, 높은 무관이나 문관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법은 법이다.
한월은 조심스레 다가가 저보다 몸집이 더 큰 자의 목에 검을 겨누었다.
“멈춰라.”
약한 놈을 먼저 처리하느니, 강한 자를 먼저 제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갑작스런 살기에 놀란 남자는 급히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한월의 검은 그 간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누구냐.”
“검을 거둬라.”
한월의 행동에 남자는 차가운 눈으로 말했다.
“……?”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 하지만 밤이기 때문일까, 그림자가 드리워 그 얼굴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나랏법을 어겼다면 아무리 높은 직책에 있다 하더라도 벌을 받아야 하는 법. 해시 이후 궁의 출입은 통제된다.”
“아직도 그리 딱딱하게 사는 사람이 있었나?”
남자의 뒤에 있던 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수려한 외모에 장난기가 가득 담긴 얼굴, 길게 늘어진 머리는 한데 모아 질끈 묶었으며 옷은 귀공자처럼 고급스러웠다.
보아하니 이리 경거망동할 만큼 가벼운 직위도 아닐 듯해 보였다. 한월은 이를 으득 갈았다. 법과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한데 이 두 사람은 그 법을 둘씩이나 어겼다.
“각자 소속 기관과 작위를 말하라.”
한월의 말에 그에게 목을 내주고 있는 남자는 머리를 짚었다. 복잡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무언가 수상했다. 한월은 미간을 찌푸리며 남자를 응시했다. 그런데 정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 아닌가.
“소속 기관, 용황궁(龍皇宮). 무신관, 이름 환(煥).”
남자, 환이라는 자의 말에 한월의 눈이 커졌다. 그는 설마 하는 눈으로 환의 뒤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설마…….’
수려한 외모, 범법을 저지르고 있으면서도 여유자적한 눈빛의 귀공자.
“황제 폐하……?”
“날 아나?”
환의 뒤에 있던 황제는 씩 웃어 보이며 말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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