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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 바다의 마지막 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545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11-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545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11-05
책 소개
전쟁과 환경, 생명과 종, 인류세에 관한 사회적인 주제들을 세밀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탐구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차원의 글쓰기로 도약한다〉는 평을 받는 작가 시빌 그랭베르. 그의 장편소설 <그 바다의 마지막 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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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싸움이 끝날 무렵, 여전히 물속에 앉아 있는 그의 가까이로 큰바다쇠오리가 다시 나타나자, 문득 그 새가 한 마리 외로운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의 귀스가 자기에게 맞지 않는 물속에서 서툴게 구는 것처럼, 바닷물에 젖어 얼음처럼 차가워진 채로 몸에 달라붙은 무거운 옷 때문에 굼뜨게 움직이는 것처럼, 새도 외로운 존재로 여겨졌다.
귀스는 자기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길에서 만나는 미지의 사람보다 더 낯선 존재가 그토록 자연스럽게,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 세계를 넘어선 보편적인 방식으로 관심과 애정을, 그것도 아주 반갑게 표현했다는 점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게는 새가 인간의 표현법을 쓰는 것처럼 느껴졌다. 눈에서 빛이 반짝이는 것은 〈드디어 당신이 왔네요〉라는 뜻이었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것은 〈당신이 없어서 쓸쓸했어요〉라고 덧붙이는 동작 같았다.
그가 짊어진 책임에는 훨씬 더 심하게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측면도 있었다. 그는 자기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 자기가 창조하지 않았으며 앞선 세대가 만들어 낸 적이 없는 존재, 예전에는 자기를 필요로 한 적이 없는 존재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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