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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 / 무반주 발라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8770075
· 쪽수 : 447쪽
· 출판일 : 2016-04-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8770075
· 쪽수 : 447쪽
· 출판일 : 2016-04-27
책 소개
신예선의 자전소설. 「미주한국일보」에 연재한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와 대표작인 '무반주 발라드'를 함께 묶었다. 작가의 실제 체험과 결부된 세계관 및 문학적 인식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목차
1.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
2. 무반주 발라드
저자소개
책속에서
“네가 그 운명이란 말만 하면 우리들은 꼼짝없이 따랐지만, 돌이켜보면 네 생각을 합리화시키려는 언어의 거창한 도구였던 것 같다.” 연희가 ‘운명’을 들고 나왔다. “나야말로 돌이켜보면 운명이라는 단어는 귀엽고 인간적이었다. 삶 자체가 의문이고 미완인데…, 이 불가사의하고 신묘막측한 삶 속에서 그나마 뭔가 안다고, 자신 있다고 말하고 싶을 때 가장 적절한 단어다. 거창이 아니고 차라리 사랑스럽지 않니?” 나는 나의 단골 메뉴인 운명에 변명을 했다.
-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 중에서
그의 입에서 내가 가해자라는 말이 떨어졌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 선언에 나는 다시 한번 몸이 박제되어감을 느꼈다. 그는 여전히 침착했고 표정마저도 온화했다. “기도 하실까요?” 그가 말했다. 나는 엄청난 충격 속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그 목사를 바라만 보았다. 비자의 인터뷰만큼이나 긴 기도를 끝낸 이희진 목사는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스튜디오를 나갔다. 꿈속에서 인환이 앞에 있을 때와 같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나의 귀에 ‘가해자’라는 말만 들려왔다.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입니다.’
- 《무반주 발라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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