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5877070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8-12-15
책 소개
목차
1. 실패를 딛고
도금한 흙수저 | 재테크를 시작하다 | 사기, 그리고 법정 | 다시 일어서는 힘 | 성공의 씨앗 | 내 인생의 안전장치 | 온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 건강한 삶
내 인생은 안녕한가? | 건강이 최고다 | 내 이름 서성미(徐成美) | 세시대 웰니스(wellness) | 어떻게 비우고 채울 것인가? | 건강습관을 위한 도전 | 이상적인 건강한 삶이란?
3. 품격있는 삶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 책으로 나를 경영하라 | 배우고, 실천하고, 성장하라 | 베풀고 나누는 삶 | 인성이 해답이다 |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 | 나만의 품격으로 성공하라
4. 슬기로운 삶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 지식보다 지혜 | 공부해서 남을 주자 | 세상을 보는 눈 |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 | 지혜를 읽는 시간 | 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
5. 온전한 삶을 위한 도전
나는 메신저다 | 동기부여의 힘 |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답다 | 내가 세상에 온 이유 | 함께 멀리 | 체인지-UP 하라 | 글쓰는 삶을 사는 인생 | 나만의 행복 To do list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섯 번째 도전은 셋째 딸을 출산하고 힘겹게 얻어 낸 1년의 육아휴직 기간, 배우게 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이었습니다. 2급 과정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1급 과정과 강사과정까지 마치고 난 뒤, 실전 강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강사라는 직업을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평생 회사원 내지 내 사업을 하는 것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셋째 딸이 태어나 식구가 더 늘어 내 집 한번 깔끔하게 정리해서 살아보고자 들었던 정리수납 2급 과정이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줄지 그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3시간씩 5주에 걸쳐 수업을 들었고 앞자리에 앉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터라 반장을 뽑자는 강사님 말씀에 5주간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반장으로 선출되어 빼도 박도 못하게 열심 수강생이 되어야 했습니다. 집에서도 매주 집안 살림을 비어내고 물건들의 질서를 잡아주었습니다. 그동안 일하랴 아이들을 하루하루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면서 늘 뒷전이었던 살림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1급과정을 진행할 때는 우리 조원들의 현장 실습장소로 우리 집이 지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0여 명의 전문가 손길로 집 전체 물건들이 꺼내진 뒤 분류된 덕분에, 필요 없는 물건은 비우고 사용 빈도에 맞게 필요한 물건들이 각기 제자리를 찾아 채워지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리한 것은 물건들인데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인해 내 삶의 가치관을 다시 정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에 짓눌렸던 삶에서 차츰 해방되니 무엇이 소중한지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이 좋은 변화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재능 기부로 시작한 나눔의 기회가 워킹맘을 위한 스피드 살림법 등의 강의 형태로 혹은 정리수납컨설팅 봉사와 코칭으로 이어졌고, 나눔의 삶을 통해 더해지는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의 정리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해준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제 주변분들 중에는 자기계발서류의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유를 살펴보면 자기계발서의 이야기들이 잔소리처럼 들려서 싫다는 이유를 대기도 하고 “저자는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으로 본인의 삶에서 성과를 냈겠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다른 이야기이다”, “자기 자랑이 심하다”, “이론과 개념만 있지 실제로 how to를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다”, “책을 읽어도 내 삶은 똑같더라” 등의 이유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혹독한 자기관리에 질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미혼의 자유인 신분도 아니고 저의 시간을 아이들과 남편에게 공유해야 하는 처지에서 시간 관리 등의 자기관리란 엄두도 못 낼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운이 좋게도 셋째 아이 출산으로 받게 된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할 시점에,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던 시어머니께서 일을 그만두시고 세 아이의 등 하원과 살림을 도와주시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복직할 수 있게 되었고, 일과 육아 그리고 불가능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자기계발 부분도 한 단계씩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니면서 야금야금 없는 시간 쪼개어 자기계발에 투자했던 부분들이 누적되니, 처음에는 성취감을 맛보는 자기만족에 그쳤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혹은 기회를 만들어가며 영역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정리수납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지인이 교육팀장으로 있는 보육원에 독서코칭을 나가고, 자기주도학습지도를 하게 되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나고 성장하는 순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