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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의 소리 (황병기 가야금곡집, 제2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음악
· ISBN : 9791158905460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25-04-30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음악
· ISBN : 9791158905460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유명한 황병기 교수가 1976년, 1985년, 1987년에 각각 작곡하여 발표한 세 편의 작품을 모은 가야금 창작곡집이다. 「밤의 소리」, 「남도환상곡」, 「고향의 달」까지 창작곡 세 편을 수록했다.
현대 국악의 지평을 넓힌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의 창작곡집 <밤의 소리>,
세 편의 가야금곡이 전하는 그 신비롭고 애절한 선율에 빠져들다.
이 책은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유명한 황병기 교수가 1976년, 1985년, 1987년에 각각 작곡하여 발표한 세 편의 작품을 모은 가야금 창작곡집이다. 1985년 8월에 작곡해 같은 해 11월에 초연한 가야금 독주곡 「밤의 소리」, 1987년 8월에 작곡해 다음해 3월 초연한 독주곡 「남도환상곡」을 비롯하여, 1976년 문예진흥원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이후 소프라노 윤인숙의 요청으로 노래와 가야금을 위한 곡으로 반주를 붙여 만든 「고향의 달」까지 창작곡 세 편을 수록했다.
「밤의 소리」는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의 <성재임간도聲在林間圖>에서 악상을 얻어 작곡한 작품이다. <성재임간도>는 찾아오는 이 없이 바람만 휘몰아치는 숲속에서 달빛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에 남자의 머리칼과 나뭇잎이 몹시 나부끼는 듯 보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1장은 고요하게 시작된 선율에서 잔잔하게 속삭이는 가락으로 이어진 후, 급속한 템포로 열기를 띠었다가 다시 고요하게 가라앉으며 끝난다. 2장은 사랑스러운 중중몰이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3장은 바람처럼 휘몰아치는 기교적인 악장으로 후반에서 4연음과 6연음의 연속이 완전히 새롭고도 난삽한 가야금의 기교를 요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애절한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진양조풍 가락으로 되어 있다.
「남도환상곡」은 산조의 어법을 바탕으로 한 환상곡이다. 1장 다스름은 분산화음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선율의 단편들이 출몰하면서 긴장된 분위기를 이루며, 본 곡이 나타날 것을 암시하면서 끝난다. 2장은 중몰이의 화평한 가락에 진양조의 애절한 가락이 곁들여져 있어서 장구도 중몰이에 때로 진양조 장단을 섞어서 쳐야 한다. 3장은 중중몰이의 흥겨운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4장은 자진몰이로 시작해 바로 현란한 기교의 휘몰이로 전개된다. 특히 4악장의 경우 중간에 비통한 계면조 가락의 도섭이 삽입되어 있다.
「고향의 달」은 가야금과 장구 반주를 붙여 노래와 가야금을 위해 만든 곡으로, 강원도 민요풍의 가락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2+3박으로 가사를 낭독하듯 엮다가 뒤에는 느린 3박의 애절한 가락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 편의 창작곡은 현대 가야금 독주곡의 길을 개척하고 그 지평을 넓혀온 황병기 교수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창작 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악보집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어법과 표현을 시도해온 그의 음악 세계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세 편의 가야금곡이 전하는 그 신비롭고 애절한 선율에 빠져들다.
이 책은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유명한 황병기 교수가 1976년, 1985년, 1987년에 각각 작곡하여 발표한 세 편의 작품을 모은 가야금 창작곡집이다. 1985년 8월에 작곡해 같은 해 11월에 초연한 가야금 독주곡 「밤의 소리」, 1987년 8월에 작곡해 다음해 3월 초연한 독주곡 「남도환상곡」을 비롯하여, 1976년 문예진흥원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이후 소프라노 윤인숙의 요청으로 노래와 가야금을 위한 곡으로 반주를 붙여 만든 「고향의 달」까지 창작곡 세 편을 수록했다.
「밤의 소리」는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의 <성재임간도聲在林間圖>에서 악상을 얻어 작곡한 작품이다. <성재임간도>는 찾아오는 이 없이 바람만 휘몰아치는 숲속에서 달빛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에 남자의 머리칼과 나뭇잎이 몹시 나부끼는 듯 보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1장은 고요하게 시작된 선율에서 잔잔하게 속삭이는 가락으로 이어진 후, 급속한 템포로 열기를 띠었다가 다시 고요하게 가라앉으며 끝난다. 2장은 사랑스러운 중중몰이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3장은 바람처럼 휘몰아치는 기교적인 악장으로 후반에서 4연음과 6연음의 연속이 완전히 새롭고도 난삽한 가야금의 기교를 요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애절한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진양조풍 가락으로 되어 있다.
「남도환상곡」은 산조의 어법을 바탕으로 한 환상곡이다. 1장 다스름은 분산화음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선율의 단편들이 출몰하면서 긴장된 분위기를 이루며, 본 곡이 나타날 것을 암시하면서 끝난다. 2장은 중몰이의 화평한 가락에 진양조의 애절한 가락이 곁들여져 있어서 장구도 중몰이에 때로 진양조 장단을 섞어서 쳐야 한다. 3장은 중중몰이의 흥겨운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4장은 자진몰이로 시작해 바로 현란한 기교의 휘몰이로 전개된다. 특히 4악장의 경우 중간에 비통한 계면조 가락의 도섭이 삽입되어 있다.
「고향의 달」은 가야금과 장구 반주를 붙여 노래와 가야금을 위해 만든 곡으로, 강원도 민요풍의 가락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2+3박으로 가사를 낭독하듯 엮다가 뒤에는 느린 3박의 애절한 가락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 편의 창작곡은 현대 가야금 독주곡의 길을 개척하고 그 지평을 넓혀온 황병기 교수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창작 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악보집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어법과 표현을 시도해온 그의 음악 세계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밤의 소리 / Sound of the Nihgt
남도환상곡 / Southern Fantasy
고향의 달 / Moon of My Hometown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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