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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허진숙 (지은이)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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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4986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0-12-17

책 소개

2010년 계간 《농민문학》으로 등단한 허진숙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어느 날 [미스터 트롯]을 통해 알게 된 양지원이라는 무명 가수의 노래에 영혼을 빼앗긴 한 시인의 진솔하면서도 대담한 사랑을 담고 있다.

목차

제1부 눈물도 아름다운 것

젖은 옷은 누가 말리나 • 13
사랑 • 14
고희 • 15
내 마음의 시계 • 16
사랑은 바라보는 것 • 18
내년에도 오세요 • 19
목수의 딸 • 20
나는 엄마가 되었다 • 22
동행 • 23
지경을 헤매다 • 24
나의 분신에게 • 26
눈물도 아름다운 것 • 27
며느리 • 28
그리운 사람 • 30
비목 언덕 • 31
문패는 없어도 벨은 있습니다 • 32
약속 • 34
새벽달 • 35

제2부 새벽에 등불 켜는 이유

아직도
미안해 엄마! • 40
어부바 • 42
종이학의 추억 • 43
딸에게 • 44
마음 밭 • 46
새벽에 등불 켜는 이유 • 47
바람이 분다 • 48
장미 • 50
푸른 마음 • 51
그 집 • 52
절망 속에도 꽃은 피어납니다 • 54
추억의 등불 • 55
고궁과 하늘 사이 • 56
송편 • 58
DMZ • 59
왜 침묵하셨습니까? • 60
그곳에 가면 • 62
코로나19 • 63

제3부 슬픈 영혼의 노래

초월적 사랑 • 67
용기가 생겼다 • 68
첫사랑 • 70
반전 • 71
어린 왕자 • 72
슬픈 영혼의 노래 • 74
봄날 • 75
인류의 법칙 • 76
보랏빛 연가 • 78
미혹 • 79
예찬의 눈물 • 80
나의 봄날 • 82
눈물을 잊었다 • 83
수신자 토기장이시여! • 84
잊고 싶은 날 • 86
학은 왜 춤을 추는가 • 87

제4부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당신의 푸르른 날은 언제인가 • 91
무지개 당신 • 92
기도 • 94
일찍 핀 꽃 • 95
가끔 생각나는 사람 • 96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 98
꽃씨 뿌려놓은 길 • 100
미리 쓰는 감사 편지 • 101
사랑님들께 향기를 • 102
그대 꽃 피울 날 • 104
훗날을 축복합니다 • 105
그대 눈동자에 모란이 필 때까지 • 106
내 인생 간주곡 • 108
자격지심 • 110
도라지꽃 • 111
우이동 • 112
경자년(更子年)을 보내며 • 114

시인의 에스프리
나의 삶, 나의 사랑 • 117

저자소개

허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010년 계간 『농민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수료하였으며 농민문학신인상, 농민문학작가상, 선교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바다로 간 어머니』, 『너는 기쁘지 아니한가』, 『사랑은 발자국 소리 듣는다』,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꽃잎은 져도 울지 않는다』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현대시인협회,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UPLI),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는 동안
얼굴 빨개질 만한 비밀 하나 없었던
내숭쟁이에게
소녀 팬 무색할 만큼
용기가 생겼다

양지원이라는 어린 왕자에게 그만
홀딱 빠지고 말았다
온몸의 신체 감각이 다 열렸다
열정이 다시 생겼다

누구는 늦바람이라고 했고
누구는 방정이라고 했다

그래도 좋았다
젊은 날의 초상(肖像)을 다시 그리는데
그까짓 입방아쯤은
얼마든지 견딜 수 있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나는 이미 충분히 어른이 되었으므로
두려울 것이 없었다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랑이
나를 눈뜨게 했다
- 「용기가 생겼다」 전문


손등에 달빛 뚝뚝 떨어지는
이 밤,
서성이는 달님 창문 두드린다

저 하늘 무수히 빛나는 별을 따다
심연에 젖은 영혼을 울려대는
어린 왕자

그는 누구인가!

깊은 우물에서 길러낸 맑은 영혼의 소리
폭포수처럼 깊어가는 예술의 혼
고통의 옷을 벗게 만든다

밤새
내 가슴을 휘저으며 토해내는
애절한 울림
깊은 계곡물처럼 심금을 울린다

하니,
그는 빛나야 하고
또 빛나야 한다
- 「어린 왕자-양지원」 전문


산수유 꽃필 무렵

수은 같은 눈물로 길을 내다가
예고 없이 찾아온 노래

맑고 청량한
가슴 저 밑바닥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영혼의 노래

그날 이후부터
나는 눈물을 잊었다
- 「눈물을 잊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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