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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김선용 (지은이)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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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5631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2-10-14

책 소개

문학의전당 시인선 352권. 1996년 《문예와비평》으로 등단한 김선용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김선용의 시집은 자신에게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집요한 질문의 형식을 통하여 궁극의 시에 도달하고 싶다는 욕망을 핍진하게 보여준다.

목차

제1부
파라다이스 간다 13/달과 소년 14/얼음 16/양수리에서 17/냄새를 조문하다 18/사과(沙果)의 말 20/기억 21/임진강가에서 22/해일경보 24/태풍경보 25/내가 사랑하는, 나타샤는 계실 것입니다 26/슬픔 28/미소 29/태안 신두리 사구(沙丘)에서 30/내가 사랑하는, 나타샤는 계실 것입니다 2 33/소와 바다 34

제2부
낮달 37/사랑 38/사랑 2 39/자전거 40/울 엄니 42/채린(彩潾) 43/짜장면 44/하늘로 띄우는 어느 머슴의 가을 편지 46/겨울 편지 47/그대의 마음을 그때 보았더라면 48/시작(詩作) 50/선생님 51/함께 가자, 이 길을 52/시(詩)의 고백 54/가난한 날에 55/가슴이 아프다 56

제3부
그림자의 역설 59/발목에도 심장이 있다 60/새벽 61/W 62/언청이의 노래 64/언청이의 노래 2 65/효자봉을 오르며 66/임진강가에서 2 67/황달 70/봄 72/봄눈 73/뜨거운 풍경 74/눈물 76/눈물 2 77/거지 78/우리도(島) 80

제4부
목련, 지각하다 83/달과 위성 안테나 84/밀월(蜜月) 85/그리움 86/너에게 87/발에서 싹이 자라다 88/부용천에서 89/비행(飛行) 90/슬픈 괴물의 악몽 91/시집을 읽으며 92/애꾸눈 93/연정 94/가을에 95/외등(外燈) 96/일요일의 고요 97/학교를 떠나며 98/편지 100

해설 우대식(시인) 101

저자소개

김선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 석사 졸업했다. 1996년 《문예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소금인형의 사랑』이 있다. 경복여고, 진명여고, 경민고를 거쳐 현재 의정부 소재 경민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 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문학상, 경기도문학공로상, 의정부시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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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를 추억하기에
사람은 슬픈 존재인가 보다

전철 타고
여의도 파라다이스 가는 길
승객들이 휴대폰을 귀에 대고 통화를 한다
귓속에서 무엇이 익어 가는지
더운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른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처럼,
때로는 진눈깨비처럼 쏟아지는 메시지를 보며
저녁이니 길을 말아 집으로 간다는
늙은 여류 작가를 생각하며

지금, 나
파라다이스 간다
— 「파라다이스 간다」 전문


나를 나비리본으로 묶어
자신에게 선물로 보내라는 그녀,
나타샤

나비가 지나간 자리처럼
너도 그랬구나
나도 그랬다

홀로 길을 걷다가 흘린 말들을
배고픈 햇살들이 쪼아 먹고 있다

어제는 길의 손을 잡고 걸었으니
나타샤,
오늘은 너의 손을 잡고 걸어야겠다

가슴에 남아 영원히 피는 꽃처럼
매일 뜨고 지는 저 달처럼

그렇게
그렇게

나타샤,
나는 너를 생각한다
— 「내가 사랑하는, 나타샤는 계실 것입니다」 전문


2박3일 강원도 횡성으로 여름성경학교 수련회를 간 아홉 살짜리 둘째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빗방울처럼 울먹울먹 끊어지는 소리
습하고 뜨거운 너울로 오는 소리
아비의 눈을 흐리게 하는 소리

아직 일어서지 못한 꺼이꺼이 고부라진 단어들이 수화기 안에서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 「사랑―채연(彩娟)에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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