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첫눈이라는 아해

첫눈이라는 아해

권애숙 (지은이)
시인동네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첫눈이라는 아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첫눈이라는 아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5938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3-05-15

책 소개

권애숙 시인의 첫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가 시인동네 시인선 204로 출간되었다. 1994년 등단한 이후, 시와 시조, 동시, 에세이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 온 권애숙 시인에게 ‘첫’이라는 수식이 붙는 시조집이다.

목차

제1부
상현달 히죽 웃고•13/바람벽 엽서•14/상(床)•15/붓꽃 피는 날•16/가을 독서회•18/달하•19/반역의 날들•20/연서•21/컬렉트콜•22/묵정밭•23/우중 산행•24/다음날•25/흘러가는 그림자•26/기다림이 올 때•27/현문산방•28

제2부
골목과 사내•31/첫눈이라는 아해(兒孩)•32/그 언덕의 신화•34/바람길 견학•35/각, 새봄•36/저무는 것들•38/아름다운 불시착•39/추락하는 절정•40/물길 여럿 열어놓고•41/커튼콜•42/풀무치 젖은 시간•44/남천에서 남친이 수군수군•45/청련암 가는 길•46/하현•47/제2막•48

제3부
탄생 설화•51/섣달그믐•52/문득, 통화•53/씨앗이•54/이 꽃밭•55/향리에서•56/도반•58/이실, 은행나무 225호•59/고희의 발바닥•60/유민의 노을•61/그리운 다락방•62/고산 일기•64/밤에 우는 비둘기•65/어르신 계절•66/후기•68

제4부
막간•71/돌아온 아득•72/그러니, 봄•73/고요한 기침•74/동지 지날 때•75/광이다•76/아가미가 생기는 곳•77/영산홍 편•78/계절 엽서•79/어둑한 전설•80/톡, 톡,•81/다대포 무대•82/수습기간•83/푸른 침묵•84/그러자고요•85/지상의 모든 쓸쓸•86

제5부
성소•89/명작이다•90/니 이름이 뭐꼬•91/몰라도 되는 사설•92/응달에서 부른다•93/복간되다•94/마임•95/별책부록•96/캘리그라피•97/호수가 있는 밤•98/취하다•99/흐르는 이름•100

해설 이송희(시인)•101

저자소개

권애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산에서 살고 있다.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1995년 ≪현대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모색하고 있다. 시집 『차가운 등뼈 하나로』, 『카툰세상』, 『맞장 뜨는 오후』, 『흔적극장』,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 시조집 『첫눈이라는 아해』. 동시집 『산타와 도둑』. 산문집 『고맙습니다 나의 수많은 당신』이 있다.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했고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급하게 불러놓고 달려가면 딴청이다
엎어지고 부서지고 나만 늘 깨지는데
그 상처 내 사랑이야 히죽 웃는 저 얼굴

니 뭐꼬,
등짝 한번 세차게 후려치면

접혔던 구석들을 환하게 펼쳐놓고

아직은 본문의 시간
받아 적기 이른 시간
― 「상현달 히죽 웃고」 전문


기울어진 버드나무 물소리에 젖고 있다
키가 큰 한 사람도 버들 곁에 젖고 있다
그림자
하나로 뭉쳐
아래쪽으로 흘러간다

기울어진 것들이 젖고 또 흐르는 것
서로에게 몸 기댄 채 물결 조금 일렁이며
담담히
경계도 없이
이름도 몸도 없이
― 「흘러가는 그림자」 전문


골목 안 굽어드는 구부정 취한 사내 아득한 몸을 열어 딸꾹 소리 희미하다

친구란 그런 것이다 오밤중에도 삐걱거리는

내가 휘청 힘이 들 때 너도 따라 휘청 굽어 담벼락 모퉁이마다 손자국도 건네받고

아침은 이리 오는 것 이슬 촉촉 젖으며
― 「골목과 사내」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