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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슴

초판본 사슴

(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백석 (지은이)
  |  
더스토리
2017-12-20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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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초판본 사슴

책 정보

· 제목 : 초판본 사슴 (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9038068
· 쪽수 : 192쪽

책 소개

백석은 절제된 감성으로 토속적 시어를 활용한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계 시인으로, 생전 단 한 권의 시집 <사슴>을 1936년에 선광주식회사에서 100부를 직접 발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양장 초판본 <사슴>은 1936년 판본의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목차

얼룩소 새끼의 영각
가즈랑집/산지(山地)/나와 지렝이/여우난골족(族)/고방(庫房)/모닥불/고야(古夜)/오리 망아지 토끼

돌덜구의 물
초동일(初冬日)/하답(夏畓)/주막/적경(寂境)/미명계(未明界)/성외(城外)/추일산조(秋日山朝)/광원(曠原)/흰 밤

노루
청시(淸枾)/산비/쓸쓸한 길/자류(柘榴)/머루밤/여승(女僧)/수라(修羅)/비/노루

국수당 넘어
절간의 소 이야기/통영(統營)/오금덩이라는 곳/시기(柿崎)의 바다/정주성(定州城)/창의문외(彰義門外)/정문촌(旌門村)/
여우난골/삼방(三防)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통영(統營)/오리/연자간/황일(黃日)/탕약/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창원도(昌原道)_남행시초 1/통영(統營)_남행시초 2/
고성가도(固城街道)_남행시초 3/삼천포_남행시초 4/북관(北關)_함주시초 1/노루_함주시초 2/고사(古寺)_함주시초 3/
선우사(膳友辭)_함주시초 4/산곡(山谷))함주시초 5/바다/추야일경/산숙(山宿)_산중음 1/향악(饗樂)_산중음 2/
야반(夜半)_산중음 3/백화(白樺)_산중음 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석양/고향/절망/개/외갓집/내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삼호(三湖)_물닭의 소리 1/물계리(物界里)_물닭의 소리 2/대산동_물닭의 소리 3/
남향(南鄕)_물닭의 소리 4/야우소회(夜雨小懷)_물닭의 소리 5/꼴두기_물닭의 소리 6/가무래기의 낙(樂)/멧새 소리/
박각시 오는 저녁/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동뇨부(童尿賦)/안동(安東)/함남도안(咸南道安)/구장로(球場路)_서행시초 1/
북신(北新)_서행시초 2/팔원(八院)_서행시초 3/월림(月林)장_서행시초 4/목구(木具)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수박씨, 호박씨/북방에서_정현웅에게/허준(許俊)/《호박꽃 초롱》 서시(序詩)/귀농/국수/흰 바람 벽이 있어/촌에서 온 아이/
조당(澡塘)에서/두보나 이백같이/산(山)/적막강산/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칠월 백중/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작가 소개
작가 연보

저자소개

백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白石, 1912~1996)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로 평가받는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했고,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 『여성』지 편집 주간,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직원, 만주 안둥 세관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 시를 썼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정주로 돌아왔고, 1947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분과 위원이 되어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이 외에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 편집위원,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57년 발표한 일련의 동시로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 삼수군 관평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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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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