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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브 아더스 2

메시지 오브 아더스 2

(징후)

송성근 (지은이)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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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브 아더스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시지 오브 아더스 2 (징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25285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10-10

책 소개

『라브리: 최후의 피난처』로 제1회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송성근이 좀비 현상에 대한 독특한 과학적 해석과 사회학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쓴 장편소설로 메시지 오브 아더스 1 의 후속편. 외계인과 UFO라는 대중적인 환상을 파고둔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21화 고스트 Ghost 1
22화 고스트 Ghost 2
23화 고스트 Ghost 3
24화 고스트 Ghost 4
25화 고스트 Ghost 5
26화 징후 Omen 1
27화 징후 Omen 2
28화 징후 Omen 3
29화 징후 Omen 4
30화 징후 Omen 5
31화 프라그마 Pragma 1
32화 프라그마 Pragma 2
33화 프라그마 Pragma 3
34화 프라그마 Pragma 4
35화 프라그마 Pragma 5
36화 사탄 Satan 1
37화 사탄 Satan 2
38화 사탄 Satan 3
39화 사탄 Satan 4
40화 사탄 Satan 5

작가의 말

저자소개

송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에서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EBS에서 강의한 적도 있고 월간 <과학동아>에 과학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좀비 현상에 대한 독특한 과학적 해석과 사회학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쓴 장편소설 『라브리: 최후의 피난처』로 제1회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어렸을 때 친구 집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를 처음 본 후 별과 과학에 빠졌다. 그러나 계산에 약해 문과를 선택했다. 대학에 와서 계산을 계산기로 하는 이과 친구들을 보며 후회했다. 그 뒤로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놓지 않고 혼자 과학 공부를 하다가 과학으로 공상하는 습관에 빠졌다. 하늘에 뜬 모든 별이 지나간 시간의 판타지라는 걸 알고 현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리 몸의 원소와 별을 구성하는 물질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의 공상과 의심을 재료로, 여러 글과 소설을 쓰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어두운 밤하늘을 찾아 경기도 가평의 어느 산자락에 집을 지어 들어갔다. 거기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어두운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고 그보다 더 어두운 밤에는 공포 소설을 쓴다.
펼치기

책속에서

진우 샘과 경희 누나, 그리고 우리 ‘슈퍼 쎄븐 - 1’은 지난주에 약속한 대로 일요일에 짜바 타워로 다시 모였다. 기억나는가, 그날? 경희 누나의 비밀스런 말에 철산의 학구열이 불타올랐던 그날. 경희 누나가 한 말이 무엇인지 철산은 기어이 말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우리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고인아), 노래를 불러 플라스틱 컵을 깨뜨리고(우도윤), 아빠와 진화론 논쟁 2부를 벌이면서 또 싸대기를 맞을 뻔했다(최동훈). 그리고 운동장에서 싸움을 했다(누군지 알 거다). 그 옆에 있던 누구는 그 싸움에 말려들 뻔했다(걔도 잘 알 거다).
그리고 진우 샘과 경희 누나는, 무당집에 가서 부적 사진이 든 칩을 얻어 왔다.
사진만 3천 몇 백 장이었다. 과학 샘은 분당 3매 속도의 컬러프린터로 그걸 뽑으려면 2주가 넘게 걸린다고 했다. 사진에 찍힌 삐뚤빼뚤한 글자를 해독해서 텍스트 파일로 옮기려면 일주일이 더 걸릴 거라고 했다.
경희 누나는 알바를 고용하자고 했다. 그리고 진우 샘보고 이렇게 말했다. “임야도 담보대출 되죠?”
진우 샘이 심각한 표정으로 턱을 만졌다. 우리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어쨌든 진우 샘은 텍스트 파일이 있으면, 그걸 가지고 에스더 있는 데를 알아낼 방법이 있다고 했다.
“어떻게?” _<고스트 3> 중에서


“에스더는…….”
치훈이 물을 한 컵 들이켰다.
“에스더는……, 괴물로 변했어요. 괴물, 괴물…….”
치훈은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몸을 떨었고, 눈물과 피가 섞인 물을 눈에서 흘렸다. 거기 있던 모든 아이들이 말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였다.
양쪽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의 얼굴은 마치, 악몽에서 튀어나온 유령 같았다.
“변기태, 뭐해! 어서 가서 수건이라도 좀 갖고 와!”
겁을 먹어서 떨고 있는 내게 진우 샘이 소리쳤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어른들은 우리가 겪은 일을 믿지 못할 것 같다. 치훈이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가지러 안채로 달려가면서 나는 생각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제때 말하거나 걷지 못하면 불안에 빠진다. 적당한 나이가 되면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속에 심겨진 씨앗이 발아하기를 그들은 기다린다. 적당한 나이가 돼, 키가 크고, 털이 나고, 가슴이 튀어나오고, 그러면 만사 오케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많은 능력을 보여주면 어른들은 더 큰 걱정을 한다. 가령, 노래를 불러서 유리를 깨트리거나, 맨손으로 무쇠를 구부리고, 염력으로 집을 무너뜨리면. 혹은 시공간 이동을 하거나, 감마선을 쏘면 말이다. 그런 일들이 걱정되기는 나도 마찬가지다. _<고스트 3> 중에서


― 사고가 발생한 실험동에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소 연구원들이 민간 위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험 내용은 저준위 방사능 물질의 폐기와 관련된 것으로만 언급했습니다. 국방부에서는 긴급회견을 통해, ‘차분하게 매뉴얼대로 사고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사고 지역 매립에 사용될 시멘트 운반 레미콘 100여 대가 대기 중이며 계속해서 차량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사고 복구가 완료되기를 기원합니다. 방송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또 다른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태 아빠가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의 눈은 잠자리 눈처럼 커진 채로 깜빡이지 않았다.
“지금……, 저길 가자는 거예요? 사고 현장에?”
스타크래프트는 천안 휴게소 주차장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아이들은 얼어붙은 실내에서 숨소리를 죽였다. 부천에서 데려온 여중생 무당은 얼음왕국 엘사 공주가 그려진 스케치북에 미친 듯이 똑같은 글자를 적고 있었다. ‘엉, 엉, 엉, 엉, 엉…….’ _<고스트 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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