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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25290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10-31
책 소개
목차
41화 육체 Corpus 1
42화 육체 Corpus 2
43화 육체 Corpus 3
44화 육체 Corpus 4
45화 육체 Corpus 5
46화 방출 Emit 1
47화 방출 Emit 2
48화 방출 Emit 3
49화 방출 Emit 4
50화 방출 Emit 5
51화 확산 Diffusion 1
52화 확산 Diffusion 2
53화 확산 Diffusion 3
54화 확산 Diffusion 4
55화 확산 Diffusion 5
56화 요동 Fluctuation 1
57화 요동 Fluctuation 2
58화 요동 Fluctuation 3
59화 요동 Fluctuation 4
60화 요동 Fluctuation 5
작가의 말
다음 권에서는―
저자소개
책속에서
30년 된 집이 무너졌을 때, 동훈의 부모님은 낡은 집이 스스로 무너진 거라 생각했었다. 지금은 그 일이 영적인 일이라 생각했다.
아이가 화를 낼 때마다 물건이 날아가거나 부서졌다. 화장실 거울에 금이 가고 수십 권의 책이 이유 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한꺼번에 모든 방문이 쾅 소리를 내며 닫혔다.
어쩌면 아이가 사악한 영(靈)에 사로잡혀 있는 건지도 모른다. 상스럽게 내뱉는 욕설, 탁하게 이글거리는 눈빛,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반쯤 벗은 여자 아이돌 사진, 그런 건 평범한 10대 남자아이들이 다 하는 짓이지만 동훈의 아버지는 그걸 영적인 일로 여겼다.
도마 위의 식칼이 총알처럼 날아가 방문에 탁 꽂혔을 때, 가족들 모두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_<육체 1> 중에서
“진우 씨, 잠깐!”
그녀가 다시 진우를 불렀다. 아, 미치겠네, 속으로 말하면서 진우가 그녀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가 전등을 켰다. 그리고 입구 아래에 잔뜩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보았다. 그녀가 허리를 숙여 무언가를 집어 들었다.
“뭐예요?” 진우가 계단에서 발을 떼며 물었다.
“이게 왜 여기 있지?”
“뭐가요?”
“우리 잡지. <파라노말 미스터리>.”
“그게 왜 여기에?”
진우의 두 눈이 크게 열렸다. 경희는 이를 깨물고 신음소리를 흘렸다. 두 눈은 빠른 속도로 좌우로 흔들렸다.
“콜렉터예요!” _<육체 2> 중에서
슈퍼 쎄븐의 초능력은 집 안 청소에 꽤 쓸 만했다. 에스더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목격한 후 터져나온 철산의 정열(내지는 정력)은 집 안 가구를 마당으로 들어내는 데 유용하게 쓰였다. 가끔 중심이 안 맞아 기울어질 때는 동훈이 염력을 써서 자세를 바로잡아주었다.
우도윤은 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바닥을 쓸고 닦을 때마다 바퀴벌레가 튀어나왔다. 꺅꺅거리며 비명을 지르던 도윤은 “더 이상 못 참아!” 하고 말하더니 방 한가운데 섰다. 그녀는 아주 미세하게 들리지 않는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매우 높은 음역의 고주파였기에 그것이 노래인지도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노래 비슷한 것을 1분 넘게 불렀다. _<확산 1>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