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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킨토스

히아킨토스

박애진 (지은이)
  |  
고블
2024-03-28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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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킨토스

책 정보

· 제목 : 히아킨토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258466
· 쪽수 : 244쪽

책 소개

박애진의 『히아킨토스』는 그동안 ‘작지만 강고한 이야기’를 표방해온 고블 씬북에서 소개해온 책 중 가장 두툼한 두께를 가진 경장편 소설이다. 전설적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우주 개척 시대의 이야기로 다시 그려낸 듯한 배경 속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성에 대한 사유를 깊이 녹여냈다.

목차

히아킨토스
작가의 말

저자소개

박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업 중 커피는 필수, 디저트는 선택. 동남아시아 믹스커피를 종류별로 구비해서 돌아가며 마신다. 주 7일, 1년 360일 근무에 만족하며, 죽기 전에 하드 속 착상 폴더에서 무한(∞)이 쓰인 번호표를 쥐고 대기 중인 글들을 다 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다수의 앤솔로지에 단편을 발표했다. 연작소설집 『우리가 모르는 이웃』, 작품집 『원초적 본능 feat. 미소년』 『각인』을 출간했다. 장편소설로는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부엉이 소녀 욜란드』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이 있다. 2022년에 장편소설 『명월비선가』로 SF 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꿈은 만화가였고 지금도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 여행도 좋아해서 드로잉을 곁들인 여행기나 영원한 영감의 원천인 고양이 일러스트집을 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케슬러 사법대신이 왜 제로델을 폐기하자고 주장할까요? 제로델을 인간으로 본다면 추방형을 내려야 하는데 그럴 경우 그에게 이주할 행성을 찾을 기본 시간과 최소한의 정착비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녀는 이 일을 오래 끌기 싫은 겁니다. 폐기가 추방보다 쉽기에 폐기로 결정된 겁니다. 그러나 제로델은 인간이에요. 행성 유르베에는 사형 제도가 없습니다!”
“에레나 마르 박사는 제로델을 만들며 사교계를 관할하는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프로그래밍했고 제로델은 프로그램대로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 말씀대로라면 그에게는 폭력성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지 않았을 테고 따라서 가드 공작이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다. 그에게 인간처럼 잔인하고 폭력적인 속성이 있다면 그는 인간이니 폐기해서는 안 됩니다.”
“죄송하지만 다소 비약은 아닐지요.”
“진짜 잔혹한 건 인간이란 말이에요! 그가 빛날 때는 인간으로 인정하다가 성가셔지자 폐기로 결정지은 건 누구죠? 대관절 인간의 잔혹성은 누가, 언제 프로그래밍한 거죠?”


“왜 내가 제로델을 사람이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나는 이 일과 관련된 많은 이들을 만났어. 자네는 제로델이 수감된 후 가장 오래 그와 시간을 보낸 이지. 나는 자네의 의견도 편견을 갖지 않고 들으려 했네.”
“이 사건의 본질은 제로델이에요. 그를 사람이라 여겼다면 제일 먼저 제로델부터 만나러 오셨어야 해요.”
“이 일에 관여된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지나치게 의인화하거나 기계로만 보거나. 나는 중립을 지키려 했어.”
“세상에 중립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나요? 존재한다면 옳은 걸까요? 제로델을 사람이라 봤다면 어떻게든 구명하셨을 겁니다. 신부님이 어떤 분이신데요. 신부님은 그를 구할 마음까지는 없으셨던 거예요.”
—행성 달루에 가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 그건 자네의 본분을 망각하는 일일세! 나도 이 전쟁에 반대하네.
하지만 우린 성직자야. 중립을 지켜야지!
그가 행성 유하를 떠나려 하자 상급자가 그를 호되게 책했다. 그리고 그를 방에 가두었다. 카이유와는 탈출했다. 그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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