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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윌북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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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폭풍의 언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55818923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6-01-16

책 소개

2세기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온 살아 있는 고전이다. 2026년 2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사랑과 증오, 상실의 원형을 다시 만난다. 정혜윤 PD의 해제와 현대적 번역으로 오늘의 독자에게 선명하게 다가온다.
★ 2026년 2월 마고 로비 주연 〈폭풍의 언덕〉 개봉 예정
★ 정혜윤 PD 추천의 글 수록
★ 사진가 이옥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름답고 감각적인 표지
★ 시대 흐름에 발맞춘 현대적이고 편안한 번역


“지금까지 쓰인 중 가장 강렬하고 기이한 사랑 이야기. 기적에 가까운 걸작이다.”
― 서머싯 몸

『폭풍의 언덕』은 우리 존재를 뿌리째 뒤흔든다.
에밀리 브론테는 삶의 격정을 채우는 시인이다.
― 버지니아 울프

『폭풍의 언덕』이 세계 문학사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 《가디언》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일 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이자 불멸의 걸작, 『폭풍의 언덕』이 윌북 클래식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된다. 발표된 지 2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폭풍의 언덕』은 끊임없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새로운 창작의 원천이 되며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혹하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 마고 로비 주연의 영화 〈폭풍의 언덕〉 개봉을 앞두고,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대서사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책은 폭풍이 휘몰아치는 요크셔 황야를 배경으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사랑의 희열과 고통을 그 어떤 책보다 강렬하게 담아낸 『폭풍의 언덕』은 1847년 출간 당시 “악마가 쓴 책”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인간의 본성과 심연의 실체를 이보다 더 파괴적이고 아름다운 숨결로 그려낸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출간 직후 주목받지 못했던 『폭풍의 언덕』은 반세기가 넘어서 비로소 위대한 걸작으로 인정받았고 후대 수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며 여러 작품의 원형이 되었다. 현재는 『리어 왕』, 『모비 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힌다.
책의 후반에는 『폭풍의 언덕』을 사랑해온 정혜윤 PD가 책의 해제 겸 추천의 글을 더해 작품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깊은 감상을 돕는다. 고전 작품에 으레 따라붙곤 하는 일반적인 찬사나 평론이 아닌,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글로서 고전 독서의 경험을 넓힌다. 이옥토 사진가의 감각적인 사진과 현대적이고 읽기 편안한 번역이 더해진 윌북 클래식 『폭풍의 언덕』은 고전을 사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이제 막 고전을 처음 접한 독자에게도 에밀리 브론테의 목소리를 선명하고도 새롭게 전해줄 것이다.

“『폭풍의 언덕』은 기적에 가까운 걸작”
이 사랑은 죽지 않는다
2세기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살아 있는 고전


시대를 한참 앞서간 강렬하고도 파괴적인 로맨스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는 지극히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인물이었다. 낯선 이와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고, 가족 외에 친구도 연인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요크셔의 집과 황야를 사랑했으며, 고전을 탐독하며 상상력과 사유의 토대를 다졌다. 『제인 에어』의 샬럿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와 함께한 독서와 글쓰기는 이 특별한 세계를 길러낸 공동의 기반이었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 이듬해, 서른의 나이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치료를 거부한 채 생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았던 그의 짧지만 강렬한 문학적 생애는 이 한 편의 소설로 영원히 증언된다. 『폭풍의 언덕』은 사랑과 증오, 정체성과 상실에 관한 모든 이야기의 탁월한 원형이며, 인간 내면의 가장 거칠고도 순수한 정념을 끝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
황량한 잉글랜드 북부의 황야를 배경으로, 육체와 영혼을 불태우듯 사랑하고 증오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개성은 출간 당시에는 오해와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재발견된 이후 『폭풍의 언덕』은 영문학의 정전으로 자리 잡으며, 야성적 아름다움과 대담한 형식미로 독자와 비평가 모두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세상에 나온 지 거의 2백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은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예술로 끊임없이 변주되며 여전히 생생히 살아 숨 쉰다.
윌북에서 새로 선보이는 『폭풍의 언덕』은 원전의 야성적 매력과 정서를 충실히 살리되, 오늘의 독자에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현대적 언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전 세계가 ‘가장 위대한 소설’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불멸의 고전—지금, 다시 만날 시간이다.

“『폭풍의 언덕』은 『제인 에어』보다 복잡한 책이다. 에밀리가 샬롯보다 더 위대한 시인이었기 때문이다. 에밀리는 거대한 무질서로 분열된 세상을 바라보았고, 그 세상을 한 권의 책 속에서 통합할 힘이 자신에게 있음을 느꼈다. 『폭풍의 언덕』 전반에서 그 거대한 야망이 느껴진다. 인간 본성의 이면에서 그들을 위대함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이 힘의 암시야말로, 『폭풍의 언덕』이 다른 소설들 사이에서 거대한 위상을 차지하게 만드는 근원이다.”
—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

편집자의 말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세 자매는 1847년, 같은 해에 각자의 대표작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였죠. 요크셔의 황야에서 함께 자라며 창작의 토대를 만들어나갔던 세 자매는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글을 썼습니다. 세 자매의 작품을 나란히 읽다 보면, 서로 다른 개성과 감수성이 어떻게 각자의 문학으로 피어났는지를 자연스레 그려보게 됩니다.
브론테 세 자매의 대표작을 하나의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입니다. 특히 그동안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브론테가의 막내, 앤 브론테의 작품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표지에는 아름다운 빛과 결을 담아온 사진가 이옥토의 작품을 실어, 세 자매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담아냈습니다.
한 해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이 책들이 브론테 자매의 작품을 누리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독자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더없이 애틋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브론테 세 자매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목차

1부

2부

추천의 글 : 사랑과 삶, 둘 중에 무엇이 더 강한가?

브론테 세 자매에 대하여: 황야에서 피어난 문학의 꿈

저자소개

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인 에어』를 쓴 언니 샬럿, 『애그니스 그레이』를 쓴 동생 앤과 함께 영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브론테 자매〉 중 한 명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1818년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요크셔 근교 손턴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1남 5녀 중 4녀로 태어났다. 1821년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영국 국교회 신부인 아버지의 슬하에서 자라다 1824년 세 언니가 다니던 기숙 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열악한 학교 환경으로 인해 언니 둘이 결핵으로 사망하면서 반년 만에 자퇴하고, 그때부터 가정 내에서 아버지에게 직접 교육을 받는 한편, 스콧, 바이런, 셸리의 문학 작품을 읽으며 홀로 교양을 쌓는다. 성인이 된 후 잠시 샬럿이 교사로 있던 학교에 입학하기도 하고 외지에서 교사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모두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아버지의 사제관에서 살림을 돌보며 독학으로 공부한다. 1846년 샬럿, 앤과 함께 시집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를 성별이 모호한 필명으로 공동 출간하나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 다음 해인 1847년 샬럿의 『제인 에어』,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애그니스 그레이』가 차례로 출간된다. 언니의 『제인 에어』가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데 비해 『폭풍의 언덕』은 바로 주목받지 못하고 1848년 에밀리가 폐결핵으로 사망한 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비로소 위대한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폭풍의 언덕』은 잉글랜드 북부 황량한 들판을 배경으로 거칠고도 격렬한 영혼을 지닌 이들이 두 세대에 걸쳐 펼치는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며, 현대에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서 영화나 연극, 음악 등으로 끊임없이 변주되고 재해석되는 불후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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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 『여기, 아르테미시아』 『고딕 이야기』 『나의 절친』 『펠리시아의 여정』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아르카디아』 『지킬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네 번의 식사』 『나는 말랄라』 『프래니와 주이』 『불완전한 사람들』 『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 『커버』 『카르트 블랑슈』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작은 것들의 신』 『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반 고흐의 귀』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이차원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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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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