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5930049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7-11-17
책 소개
목차
추천 글 4
여는 글 6
제1장 공자 이전, 성왕의 시대 13
1절 유학의 계보 15
2절 공자의 이상향, 대동사회 17
황제의 시대 | 요순의 정치 | 성씨의 유래 | 대동사회의 모습
3절 소강사회의 개막 45
소강사회의 모습 | 하를 건국한 우 | 하의 마지막 왕, 걸(桀) | 상을 건국한 탕 | 상의 마지막 왕, 주(紂)
4절 봉건국가 주나라 시대 72
주(周)를 건국한 문왕 | 천자의 나라, 주의 시대를 연 무왕 | 봉건제를 확립한 주공 | 봉건제 제대로 이해하기
제2장 공자의 생애 95
1절 공자의 성장기 97
2절 공자의 제자 104
3절 벼슬과 좌절 121
4절 공자의 천하 방랑기 125
제3장 공자의 사상 141
1절 『논어』라는 책 143
2절 공자가 생각한 리더의 모습은? 147
| 덕이 없으면 큰 그릇이 되지 못한다 | 생각은 적당히 하라|공경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 | 이름을 바로 세워야 한다 | 군주 되기도 어렵고 신하 되기도 쉽지 않다 | 천명을 두려워한다 |
3절 하늘을 속일 수 있는가? 173
| 하늘을 보는 관점 | 주재자로서의 하늘 | 나아가고 그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
4절 공자는 왜 정치를 하려 했는가? 185
| 민생을 챙겨야 한다 | 천하에 도가 행해지는 세상을 꿈꾸었다 | 군자가 벼슬하는 것은 의를 행하기 위함이다 |
5절 참된 학문은 위기이다 193
| 인간의 본성은 비슷하다 | 학문의 대상 | 학문의 자세 | 공자의 제자들이 배운 것은? | 학문의 목적 | 참다운 지식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 배움에는 때가 있다 | 예의 근본은 검소함이다 |
6절 공자는 어떠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었나? 219
| 누가 스승이 되는가? | 교육의 진보를 말하다 | 자식은 바꾸어 가르친다! |
7절 지극한 덕, 중용, 근본인 덕, 인 237
| 중용의 덕됨이 지극하다|인(仁), 극기복례가 인을 이룬다 | 인자(仁者), 지자(知者) |
8절 인의 출발인 효제, 교우 251
| 효제하는 자는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 봉양만 하는 것은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같다 | 무우불여기자 |
9절 나의 도는 하나로 통한다 267
| 충서 | 남의 마음이 내 마음이다 | 원수를 덕으로 갚을 수는 없을 것이다 |
10절 도덕을 갖춘 인간의 모습 273
| 군자 | 성인 |
11절 최고의 경지는 즐기는 것이다 285
| 즐기는 것이 최고의 경지이다 | 부귀는 나에게 뜬구름과 같다 |
12절 정치는 그 방법이 있다 292
| 부(富)와 교육이 필요하다 | 언로를 막지 마라 | 백성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 현명하고 유능한 자, 곧은 자를 등용한다 |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자 | 다섯 개의 아름다움과 네 개의 악 |
제4장 공자와 노자, 묵자 사상 비교 309
1절 노자와 공자가 추구한 도의 모습 311
| 도의 의미는 다양하다 | 노자의 도는 천지에 앞서 존재한다 | 공자의 도는 실천 규범을 말하다 |
2절 묵자와 공자의 대동사회 319
| 묵자사상의 연원 | 묵자의 주요사상|대동사상과 묵자 |
3절 유가, 묵자, 도가의 핵심 가치는 어떻게 다른가? 333
| 유가의 인(仁)은 분별하는 사랑이다 | 묵자의 겸상애는 무차별적 사랑이다 | 도가는 사적인 감정을 경계한다 |
제5장 공자, 인생을 정리하다 341
1절 후세의 공자에 대한 평가 343
| 맹자는 집대성이라 표현한다 | 순자는 존경한다 | 한비자는 성토한다|캉유웨이는 개혁론자로 본다 |
2절 노와 제의 전쟁과 제자들의 활약 350
| 노(魯)와 제(齊)의 전쟁과 자공 | 염구의 활약과 공자의 귀국 |
3절 군자는 바람이다 358
| 성문사과(聖門四科) | 군자의 덕 | 춘추로 정명을 말하다 |
4절 제자와 함께 가다 377
| 하늘이 나를 버렸다 | 철인(哲人)은 시들고 마는가! |
참고 문헌 384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본적 소양을 갖춘 리더들은 작게는 나의 주변 사람들, 크게는 백성을 편안하게 함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이런 리더들이 있는 기업, 정부기관은 직원을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직원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군자적 소양을 갖춘 리더가 통치자로 있는 국가는 자신의 고집과 사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원한과 하소연을 풀어주고 민생을 풍족하게 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우리나라의 리더는 어떠한가?
-<공경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에서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일본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요구하는 공적인 진정한 사과와 법적인 배상을 하라는 것이 잘못된 주장인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구는 그 상처에 비교하면 너무 작아서 오히려 안쓰럽고 측은해진다. 이런 할머니들의 소망을 이 나라 정부는 분노하며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굴욕적 합의를 해놓고 진일보한 합의라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더 가관인 것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었으니, 더 이상 일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말을 꺼내지 말라고 했다. 이것은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 공자는 군자가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백성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과 백성의 억울함과 한(恨)을 풀어줄 때 가능하다. 또 그래야만 군자 즉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이다. 진정한 군자의 모습이 그리워지는 나라이다.
-<공경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에서
공자가 생각한 스승의 모습은 단순히 과거의 문화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자가 아니다. 진정한 스승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문화를 두루 섭렵하고 분석하여 미래의 이상적인 방향을 알 수 있는 자가 인류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보았다. 분명 공자는 과거의 것을 고수하여 전달하는 것을 가치 있다고 목소리 높여 말하는 보수가 아니다. 주나라의 문화가 은나라의 문화를 가감하여 정립되었듯이 우리의 미래도 과거와 오늘의 문화를 가감하여 정립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진보주의자이다. 또 그러한 것을 예측할 수 있어야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본 것이다.
-<누가 스승이 되는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