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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36.5도

삶의 36.5도

권윤택, 권현택 (지은이)
  |  
좋은땅
2017-07-2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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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36.5도

책 정보

· 제목 : 삶의 36.5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829277
· 쪽수 : 338쪽

책 소개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 그들은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 밤에는 작가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두 형제가 이야기하는 '삶의 36.5도'는 가장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삶의 36.5도

프롤로그
- 두 형제의 생각

꿈과 현실
- 방황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결혼
- 그래도 사랑을 하겠다면

직장
- 노는 상사

대학
- 실용성 콤플렉스

정체성의 상실
-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세대 간 갈등
- 버릇없는 젊은이와 지하철 등산 부대

책임
- 개미 방아

북포비아(Book+Phobia)
- 토익책이 베스트셀러인 유일한 나라

갑을병정
- 보이지 않는 계급
SNS
- 당신의 ‘좋아요’를 구걸합니다

우리시대의 영웅들
- 망토를 걸치지 않은 영웅들

에필로그
- 2030 세대들의 슬픈 자화상, 그 속에 우리가 있었다

저자소개

권윤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즈 아빠. ‘전업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 치즈 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 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 생활에 전념한다. 공저로 『무심장 세대』, 『삶의 36.5도』를 썼고, 현재 『반려조 치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매주 동물 전문 인터넷 신문사 애니멀투게더에 기획연재를 하고 있다. instagram.com/oscariana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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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의 36.5도』는, 꽃처럼 짧고, 꽃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는 청춘의 어느 날 나의 일상과, 나의 생각에 대한 기록이다. 『무심장 세대』라는 제목으로 생에 첫 책을 출간했을 당시 나는 만 25살이었다. 자신감이었는지, 경솔함이었는지는 몰라도 나는 별다른 인생 경험도 없이 사람들을 판단하는 데 급급했다. 안전한 길로만 걷고 있으면서 그 끝에 금은보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의 모순에 손가락질했으며, 상사 앞에서 비굴해지는 모습들을 보며 젊은 날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물었다.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인생 짬밥은 부족하지만, 삶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조금은 알겠다. 어릴 적, 개나 소나 탄다고 생각했던 쏘나타는 무려 2,000cc나 되는 중형차였으며,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실감나게 들리는 세월 이다. 그렇다. 사람들이 어릴 적 꿈을 포기하는 이유는, 세상과 타협하는 이유는, 옳고 그름을 떠나 권력에 고개를 숙이는 이유는, 잘못된 사회적 통념을 깨지 않는 이유 는 그것이 종종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번 사는 인생이라면, 다시는 오지 않을 순간이라면,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유유자적할 수 있는 모습으로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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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범하게 살더라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36.5도의 삶이다. 거창한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평범한 직업을 갖고 있어도 무시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뛰어난 배경 없이도 큰 어려움 없이 취업할 수 있는 사회, 성공하지 않아도 금전적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진 사회,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본인한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적정 온도인 36.5도에 맞춰서 살아도 행복할 수 사회가 오기를 바랄 뿐이다. 꼭 불타오르는 열정을 갖고 ‘성공’하지 않아도, 다른사람들을 짓밟으며 올라가는 냉정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열정과 냉정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평범한 사람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바랄 뿐이다.”


‘나 혼자 잘 먹고 잘살자’라는 말은 따지고 보면 ‘나라도 잘살자’인데 이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일단 살고 보자’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더라고. 그래서 학생들도 ‘일단 공부하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자기가 이걸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공부하고, 취업 준비생들도 ‘일단 취직하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뿌리다 보니깐 막상 일 시작하면 열정도 없고, 딱히 하고 싶었던 일도 아니라서 행복하지도 않은 거지.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다 보니 내가 마치 정육점의 고기가 된 거 같아. 정육점을 찾은 손님(소개팅 상대방)들이 옆에 고기 한 번 들어서 확인하고, 별로다 싶으면 나를 들어서 상태를 확인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내려놓고… 뭐 이런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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