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 북프라이스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맙습니다 (일반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9920059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6-05-28

책 소개

오토바이와 주기율표를 사랑하고, 암페타민에 중독됐던 아웃사이더 올리버 색스. 그는 지난해 2015년 8월 30일 여든두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맙습니다>는 죽음을 앞두고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 4편을 모은 책이다.

저자소개

올리버 색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베스에이브러햄병원, 컬럼비아대학, 뉴욕대학 등에서 신경과 의사, 교수로 활동했다. 독특한 신경학적 문제를 겪는 환자들의 사연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 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화성의 인류학자》《뮤지코필리아》 등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증상과 병명으로 환자를 분류하기보다, 그들 각자가 세상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고유한 방식을 포착하고자 한 색스의 기록은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로부터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록펠러대학에서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토머스상을 수상했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0여 년간 친구이자 동료 과학자인 수전 배리와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을 주고받았다.

펼치기

올리버 색스의 다른 책 >

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행동』『명랑한 은둔자』『문버드』『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펼치기

김명남의 다른 책 >

리뷰

moo*

★★★★☆(8)

([100자평]생각이 많아진다.자주 꺼내 읽겠지.)

자세히

har**

★★★★☆(8)

([100자평]색스와 나의 교제는 역순이 되겠구나, 온 더 무브 가자...)

자세히

제*

★★★★★(10)

([100자평]책 사이즈는 작아도..올리버색스의 특유의 통찰과 문장력...)

([100자평]겉보기로 판단하는 건 좀 그렇지만 처음 봤을 때는 무슨...)

자세히

soo****

★★★★★(10)

([100자평]담은 글에 비해 책꼴이 너무.. 너무. 아쉽다 ..)

자세히

그렇게*

★★★★★(10)

([마이리뷰]왜 나는 말년의 이야기에 끌리는..)

자세히

CRE**

★★★★☆(8)

([마이리뷰]주기율표를 좋아했던 소년이 머..)

자세히

얄라알*

★★★★★(10)

([마이리뷰]올리버 색스의 고맙습니다)

자세히

책속에서

기나긴 시간 동안 내 머릿속에는 온갖 기억이 엄습해왔다.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었지만, 대부분 감사하고픈 기억들이었다. 내가 남들로부터 받은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돌려줄 수 있었다는 데 대한 감사.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한 것이?멋진 경험도, 끔찍한 경험도-감사하고, 책 10여 권을 쓴 것, 친구와 동료와 독자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편지를 받은 것, 너새니얼 호손이 말했듯 “세상과의 교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그저 감사하다.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그리고 지금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든 살이 되고서도 스무 살 때와 마찬가지로 지독하게 수줍음을 탄다는 것도 아쉽다. 모국어 외에는 다른 언어를 할 줄 모른다는 게 아쉽고, 응당 그랬어야 했건만 다른 문화들을 좀더 폭넓게 여행하고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