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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금강이다

이제는 금강이다

김홍정 (지은이), 이정호 (사진), 충남문화재단
솔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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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금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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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제는 금강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020038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12-15

책 소개

장편소설 <금강>으로 역사소설의 탁월한 상상력을 보여준 큰 작가, 김홍정이 금강을 따라 옛길을 대장정하며 기록한 사진에세이집이다. 7개 시·군을 24일간 종주하며 작가 특유의 입심과 깊이 있는 문학적 시선으로 금강과 더불어 흐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목차

발간사

프롤로그

금산, 적벽강 사람들

방우리 인근 강촌 사람들
금산의 유일儒逸들
금산에서 문화를 잇는 사람들
천내습지
이 땅의 아픔을 지니고 떠난 이현상李鉉相

세종특별자치시, 잊혀지는 것과 생성되는 것에 대한 편견과 집착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한 편견과 집착

공주, 역사의 소용돌이는 멈추지 않고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현장
공주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청양, 일어서는 함성
자부심이 강한 청양 선비
청양 땅에 남아 있는 조국수호의 한판 싸움
청양의 독특한 문화
잉화달천이란 이름은 어디서 온 것인가?
미당 저잣거리에 대한 아쉬움

부여, 다시 백제로 돌아가다
불교의 나라 남부여, 그 중심 사비성
금강 둔치에 펼쳐졌던 기억들
금강에서 걷기 좋은 산책, 유왕산 가는 길
사비 예술세계의 이어짐

논산, 숨어 있는 꽃을 피우는 움직임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 톺아보기
개태사 가는 길
화려했던 근대의 기억, 강경
강경의 문학, 꼭 기억해야 하는 두 거장

서천, 풍류를 말하다
한산은 모시다
충청 풍류의 원천, 서천
단단한 의기를 지닌 서천 사람들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홍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대학교부설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한국(충남)작가회의, 고마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작소설 『호서극장』으로 공주문학상(2020), 대하소설『금강』(5부, 전10권)으로 2020 충청남도 올해의 예술인상 대상을 받았으며, 2024년 공주문화관광재단 <이 시대의 문학인>으로 선정되었다. 세종우수도서, 충남문화재단 창작지원금 등에 선정되었고, 아르코문학창작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장편소설 『루도비코의 사람들』『의자왕 살해 사건』『린도스 성의 올리브나무』『모 주석은 이렇게 말하였다』, 소설집 『창천이야기』2017『그 겨울의 외출』, 포토에세이집 『이제는 금강이다』, 시집 『레게를 부르러 가요』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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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대한민국 바다',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장을 수상했다. ‘독도 전문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사진작가로, 2017년 9월 충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이제는 금강이다' 프로젝트에 사진담당 작가로 참여하여 금강 유역을 알리는 데 힘썼다. 저서로 독도의 비경을 담은 『대한민국 독도』 사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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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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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금강 가에서 사람들이 살았다. 무리를 지어 집을 짓고 조개를 캐 먹거나 강물을 먹고 자라는 나무 열매를 따먹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하더니, 강을 따라 오르내리며 장사를 했다.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 침범하는 다른 세력들과 맞서 싸웠다. 당나라 군사와도 싸우고, 왜구와도 맞서 싸우고, 수탈하는 권력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동학군이 되어 진격했고, 보수상단과 유림들은 그 동학군을 막으려 했다. 일제의 수탈로 쌀을 뺏기고 자식들을 굶길 수 없어 깻묵으로 연명하기도 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해방의 기쁨과 함께 찾아온 이념의 갈등으로 서로 죽이고 죽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왕촌의 살구쟁이 피해자와 정안천, 유구천 천변에서 좌익으로 몰려 죽은 사람들이나 대추골에서 죽임을 당한 우익의 사람들도 모두 금강의 슬픔을 함께 지닌 자들이다. 여기에 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춰볼 참이다.


한국의 현대사에서 이름을 지울 수 없는 사람들 중 이념의 소용돌이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은 아직도 그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산다. 그 아픔의 중앙에 이현상이 있다. (...) 이현상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택한 공산주의 방식으로 민족을 해방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다. 그의 사상과 실천 투쟁 방법은 결국 남한과 북한에서 모두 인정받지 못했던 남로당 출신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로 인해 그가 성장한 마을과 그 와 친교가 있던 지인과 친지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아직도 금산에서 그의 이름은 금기어처럼 되어 있다.


금강으로 가서 김종술은 큰빗이끼벌레를 씹어 먹었다. 지독한 냄새 때문에 먹을 수 없었지만 죽기 살기로 먹었다고 했다. 그 질문을 하고 동참한 J일보 기자들은 도망치고 말았다. 김 기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여러 날을 고생했다. 필자는 김 기자의 무모한 용감성에 박수를 쳤다. 그것이 필자가 그의 콘서트 진행을 맡은 이유였다. 이미 김 기자는 기자라기보다 금강을 사랑하는 자연생태학자로서의 자세를 지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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