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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답게 시작하는 황혼

詩답게 시작하는 황혼

권문자 (지은이)
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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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답게 시작하는 황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詩답게 시작하는 황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023352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시인은 삶을 살아왔고 너무 늦지 않은 때에 시를 썼다. 내내 토하지 못하고, 웅크려 왔던 아버지를 보내 주고 싶었다. 또 누가 받을까 무서워 누를 수 없는 ‘휴대전화 단축 번호 1번’이었던 그이를 맘껏 그리워하고 싶었다. 늘 석탑처럼 서 있던 할머니와 늘 내일을 좋아하셨던 어미의 한평생을 풀어헤치고 싶었다. 이렇게 시인은 총 80편의 시들을 펴놓았다.

목차



1부 · 거진항 사람들

거진항 사람들∣인생∣생명, 나비 되어 날다∣노인 목사∣길 1∣길 2∣봉평에는 메밀꽃이 피었더냐∣을왕리에서 건져 올린 달∣꽃의 사연∣별∣나무들의 이야기∣잡초∣책∣꽃밭이 된 담장∣매미의 일생∣정각사의 봄∣오늘은 가을을 쓴다∣열매들의 생각∣까치발∣쪽파

2부 · 흑백 사진 한 장

흑백 사진 한 장∣초임지∣국화빵 1∣국화빵 2∣우연이 가르쳐 준 것∣혼자 생각∣12월의 달력∣가을에 꾸는 꿈∣소풍 가던 날∣꽃이 되어∣내 시계는 고장 나지 않았다∣삼양동 친구∣친구∣지금도 그립다∣마음이 머무는 곳∣나의 여름∣오늘

3부 · 꽃이 피는 언덕

꽃이 피는 언덕∣능소화∣단축 번호 1번∣오후의 명상∣그대 내 심장의 눈금∣엽서∣벌초∣자화상∣토요일 그날∣산책로 명상∣아직도 꿈을 꾼다∣그 사람 잊힌 사람∣마지막 이사

4부 · 할머니의 방

할머니의 방∣소금꽃∣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어머니 손∣복숭아밭∣뒤돌아보며∣달빛 아래∣고향의 가을∣가을과 함께 떠나는∣어머니의 세월∣어머니가 기다리던 내일∣나의 슬픈 이야기∣젖은 별∣아버지는 아침 이슬∣쓸쓸한 날의 기도∣내게 주어진 축복∣영정사진∣기쁜 일도 만들어지는구나∣캐나다에 있는 딸

5부 · 변할 수 없는 약속을 믿으며

변할 수 없는 약속을 믿으며∣돌아온 4월∣북한산에서 보이는 5월∣불사조의 겨울 꿈∣ 길 위에 쓰는 역사∣백두산∣독립문 공원에서의 사색∣태풍∣공주 공산성에서∣걱정스러운 것들∣

해설 삶은 비극이지만 인생은 아름다웠네 - 박제영

저자소개

권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논산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났다. 영유아기에서 유년기로 넘어설 무렵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친구 아버지의 주검을 아버지가 소달구지에 싣고 동네로 모셔 왔다. 이른바 보도연맹 사건에 연루되어 목숨을 잃은 친구의 주검을 모셔 온 아버지는 그날로 집을 나가셨고, 산으로 들어가 빨치산이 되었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그 후론 아버지 얼굴을 뵌 적이 없다. 다만 그렇게 인연이 되어 그 동네 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주홍글씨가 새겨진 젊은 부부의 앞날은 험난했다. 버텨내는 삶을 살자고 의기투합해 상경했고, 삼 남매를 낳아 시집장가보냈다. 자식들이 모나지 않게 자라 동량이 된 것 같아 흐뭇하고, 손주들도 제 몫을 하고 있어 든든하다. 이젠 황혼에 시작한 詩作이 부끄럽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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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삼 그리워 추억을 펼쳐 보았다/고향과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유년의 기억에 멈춰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또 그리고/ 청년이던 남편이 있었다/
꽃과 별과 시를 좋아하던/ 문학소녀가 있었다


17쪽
약국 앞 난전에서 졸고 있는 더덕을 샀다


나뭇잎 필 때 길 떠난 아버지는
된서리 맞은 나뭇잎이
일흔 번 풀이 죽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어느 길에 서서 두고 온 사랑을 뒤돌아 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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