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샛별(꽃샘) (지은이)
  |  
싸이프레스
2020-04-02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320862
· 쪽수 : 228쪽

책 소개

아이를 낳으라는 세상의 오지랖을 거부하는 한 여성의 저항 에세이다. 저자가 딩크 부부가 되기까지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나아가 세상의 편협한 선입견과 비방에 비추어 '아이를 낳지 않는 삶'이란 무엇인지 솔직한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목차

prologue_아이를 못 낳는 게 아니라 안 낳는 겁니다

첫 번째 장_어쩌다 보니 결혼하게 됐습니다
고시촌에서 연애하다가 시험에 불합격했다
비혼주의자, 결혼하다
시부모님의 돈, 받지 않겠습니다
우리 집 가장은 남편이 아니다
나와 너무 다른 당신과의 결혼
남편과 주말 하루를 반드시 따로 보내는 이유
시부모님과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우리 아이 없이 살아볼까?

두 번째 장_결혼했는데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아이 낳지 않을 거면 왜 결혼했니?
좋은 소식은 언제 들려줄 거야?
네 일은 아이 낳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시부모님 허락은 받은 거야?
아이를 낳아야 책임감 있게 산다
사람은 아이로 인해 다시 태어날 수 있어
아이 엄마와 딩크족 여성,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아이가 예쁜 것에 비하면 낳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야
출산의 고통을 거부하는 것은 악마 같은 행동입니다
엄마가 되지 못한 여자는 낙제점이야
이제 그만 놀고 임신해라
여자에게는 반드시 딸이 필요해
육아가 힘들다니. 너희 엄마 때는 더 힘들었어
엄마가 되면 아이 예쁜 걸로 다 견딜 수 있어
지금은 편하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피임은 제대로 하니?
아이는 태어날 때 제 밥그릇 차고 나온다
너의 이기심이 한국을 망하게 할 거다
너는 아이를 싫어하는구나
아이는 부부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끈이야
여자 직업으로는 공무원이랑 교사가 최고다
부모님께 효도 안 할 거야?
그 나이에 결혼했으면 아이는 있어야지

세 번째 장_그래도 아이는 낳지 않으려고요
비출산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이 없는 부부, 현실적인 노후 대책을 세우다
자신에게 한 번 더 기회 주기
또 나이 먹는다고 한숨 쉬지 않기로 했어요
시대의 축복을 흠뻑 누리기로 하다
아이 없는 삶을 원하는 배우자는 어떻게 만날 수 있나요?

epilogue_“아이 낳지 않을 이유로 책 한권 써도 모자라.”

저자소개

이샛별(꽃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쓰는 직장인이자 일을 하는 작가. 일주일 중 닷새, 낮에는 인사노무 컨설팅을 한다. 저녁에는 가끔 운동을 하고 자주 활자들을 읽으며 매일 일기를 쓴다. 금요일 밤은 남편과 영화를 본다. 주말은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기억하고 싶은 말들을 메모한다. 일기와 메모들을 엮어 비로소 책 한 권을 썼다. 남편과 함께 눈감는 날은 못 맞추더라도 은퇴하는 시기는 맞추자고 약속했다. 둘이 노동에서 벗어나 길 잃은 강아지들을 가족으로 삼는 게 꿈이다. 브런치 brunch.co.kr/@myrealstory 네이버밴드 band.us/@myrealstory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내 생애 가장 큰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아이 없이 살기를 일찍이 선택한 우리 부부의 일상과 생각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말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굳이 아이가 없어도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고, 현재 누리고 있는 만족과 자유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도 컸다. 동시에 억울함을 풀고 싶었다. 우리 같은 부부들이 저출산 현상에 일조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중략)
책에 담긴 내용은 전부 남편과 내가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두고 대화한 내용이다. 대화로 정리된 생각들을 내 문장으로 옮겨 적었다. 아이를 낳을까 말까를 두고 고민한 분량이 책 한 권이라니.
우리 부부가 지나치게 조심성이 많은 걸까, 아님 이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이 그만큼 많은 걸까.
이 질문에 대한 결론은 찾지 못했다. 다만 왜 아이 없는 삶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답변은 충분히 준비해두었다. _ prologue 중에서


물론 부부 두 사람에게 출산 여부에 대한 의견 합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사실 결혼 생활에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 부부는 서로 긴 시간, 상의 끝에 비출산을 합의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동의한 것이다.
혹자들은 “남편이 허락하다니 대단하구나”라는 말을 하거나 은연중 그런 속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단호하게 말한다. 내가 내 몸으로 임신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고. 나의 결심을 남편은 존중해준 것이지 그가 허락해주어서 비로소 얻게 된 허가 같은 게 아닌 거라고. _ <시부모님 허락은 받은 거야?> 중에서


비단 나만의 개인적인 경험은 아니다. 이미 결혼한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면(심지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조차도!) 시댁에서 며느리의 직장에 대해 궁금한 점은 아이를 낳고 계속 다닐 수 있는 곳인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얼마나 길게 쓸 수 있는지, 육아와 병행하기에 업무 강도가 너무 높은 곳은 아닌지가 거의 전부였다. 속된 말로 내가 반찬값이나 분윳값을 보태려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닌데 왜 ‘내 일’에 대해 궁금하신 게 저런 것들뿐인 건지. 서로 서운하다 한탄하며 넘어갔으나 나는 더 나아가 왜 며느리는 본인 의사와 상관도 없이 ‘예비 엄마’라는 지위를 그 무엇보다도 먼저 획득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_ <네 일은 아이 낳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