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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날씨의 음악

[큰글자도서] 날씨의 음악

(날마다 춤추는 한반도 날씨 이야기)

이우진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23-11-15
  |  
3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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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날씨의 음악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날씨의 음악 (날마다 춤추는 한반도 날씨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0406139
· 쪽수 : 240쪽

책 소개

기상학자이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평소 본인의 관심사인 클래식 음악과 날씨를 접목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날씨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책에는 고기압, 저기압 등 날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자세한 개념 설명이 들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서문
일러두기 | 저기압과 고기압

1부. 햇빛에 깨어나는 봄

봄의 시작은 매번 다르다
날씨의 변주곡
대기의 운명
먼지 없는 세상
날씨의 리듬
흙이 하는 대화

2부. 물길 따라 젖어드는 여름

평이한 날씨
날씨 박람회
대기는 강물처럼
흐르지 못할 때
구름을 보다
날씨가 맑더라도
흔적을 읽는 법
이 많은 비는 어디서 오는가
대기의 선율
태풍을 길들이려는 노력
하지만 장맛비
폭풍 교향곡

3부. 구름 사이로 흘러가는 가을

하늘색 파랑
단풍잎 화음
어둠의 힘이 포개지면
안개에 스민 빛
무난하다는 건
구름의 음악
햇빛의 드라마

4부. 밤과 꿈에 빠져드는 겨울

사막 만들기
눈송이에 귀를 기울이면
밤에도 쉬지 않는다
산의 대기
산 이편과 저편
시베리아 선율
바다 얼음의 노래

저자소개

이우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상학자. 자연 가까이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생활의 날씨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방송을 통해 기상 현상을 해설하기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상 칼럼을 기고해 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하고, KAIST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예보국장, 수치모델관리관, APEC기후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기상 정보를 사회에 전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접목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미래는 절반만 열려 있다》 《정보화 사회의 기상서비스》를 썼다. 오랜 기간 컴퓨터와 수리과학을 접목한 기상예측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상역학》 《강수량예보》 등 다수의 전문서를 집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날씨도 마찬가지다. 폭풍우라는 것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다. 폭풍우가 다가올 때 어떤 사람은 구름색이 짙어지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걸 느끼고, 어떤 사람은 갑자기 강해진 남풍에 촉촉한 수분기가 섞여 있는 걸 감지할 것이다. 폭풍우가 바짝 다가오면 누군가는 두 뺨에 보드라운 빗방울을 맞을 것이고 누군가는 목적지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그러다 폭풍의 한가운데에 서게 되면 우산으로 장대비를 받아내며 가까운 카페로 서둘러 들어가겠지.


우리나라에서는 한 달에 몇 차례 기압의 파동이 지나가지만, 매번 주기나 크기나 강도나 모양이 다르다. 봄가을에는 특히 저기압과 고기압의 리듬이 뚜렷하고 고기압이 빠르게 이동하므로 고기압에 ‘이동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이동성고기압’이라고도 한다. 여름과 겨울에는 계절풍의 세력에 가려져서 저기압과 고기압의 패턴이 희미해진다. 여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여 우리나라를 차지하고, 겨울에는 시베리아고기압이 남하하여 우리나라에 뻗쳐 있어, 이보다 세력이 작은 저기압이나 이동성고기압은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느끼는 봄에는 개인차가 있다고 대충 넘어가더라도 기상학적으로 봄이 오는 시기가 매번 다른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필요하다. 우선 바람은 단순히 내 앞에서만 불어대는 대기의 속삭임이 아니라 지구를 뱅 두르고 이어져 있는 커다란 매듭 같은 것이다. 이 매듭은 단순한 모양의 머리띠라기보다는 여기저기 복잡하게 꼬여 있는 라면 가닥에 가깝다. 내게서 물러가는 찬바람이든 나에게 다가오는 따뜻한 바람이든, 바람을 거슬러가 보면 다른 운동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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