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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91160408324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7-11
책 소개
목차
서문_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
“한 사람이 사슬에 묶여 있다면 우리 모두가 사슬에 묶여 있는 것이다.”
● 난민과 이민자, 모든 지구시민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불법인 사람은 없다. 불법한 행위를 했다고 해서 사람마저 불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순이다.
사람이 어떻게 불법일 수 있는가”
● 여성의 해방과 자유, 참여를 위해
“여성은 티백과 같은 존재이다. 티백이 뜨거운 물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직접 넣어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 성 정체성이 금지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만약 내 머리에 총알이 들어오거든, 그걸로 모든 벽장 문을 박살내주시오.”
● 전쟁과 핵무기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사상과 이념이 감옥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권위에 대한 무분별한 존경은 진실의 가장 큰 적이다.”
● 피부색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는 세상을 위해
“증오는 감당하기에 너무 큰 짐이다. 증오를 받는 이보다 증오를 품는 이에게 더 해롭기 때문이다.”
● 생태계 파괴, 기후 위기, 각종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는 두 개의 지구를 가진 것처럼 자원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플래닛 B’는 없으므로 ‘플랜 B’도 있을 수 없습니다.”
후기_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창의적으로 저항하고 조롱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삶의 환희가 탄생한다.”
참고문헌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작품이 갖는 힘은 작품을 보는 관객에 의해 완성된다. 예술은 명령하지 않으며, 단지 참여를 유도하는 다리와도 같아서 관객의 삶의 경험과 감성에 의해 의미가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라는 점에서 존재 가치를 지니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자유에 따라 그 과정이 완성된다. 따라서 예술작품은 본질적으로 찬성과 참여라는 매우 정치적 행위에 가깝다.
_ <서문 - 아니시 카푸어>
사진의 주인공은 전쟁을 피해 4년 동안 영국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보스니아계 이슬람교도 난민이다. 그의 귀향은 환희에 가득 찬 모습이 아니라 상실을 암시하는 황량한 흑백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다. 몇 개의 짐을 들고 홀로 서 있는 남성은 화면 밖의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비에 젖은 도로 위로 남성의 그림자가 비치고 뒤로는 아직 덜 지어진 집이 한 채 보인다. ‘유럽의 성역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누가 우리 집에 살고 있나요? 집을 잃어버린 난민의 역경’이라고 쓰인 글귀가 눈에 띈다. 이 포스터는 1997년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보고서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누가 우리 집에 살고 있나요?” 집을 잃은 난민들은 왜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지 못하는가》와 함께 제작되었다.
_ <난민과 이민자, 모든 지구시민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