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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태교 동화

엄마 마음, 태교 동화

(우리 신화에서 찾은 일곱 가지 지혜)

이유민 (지은이)
길벗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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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태교 동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마음, 태교 동화 (우리 신화에서 찾은 일곱 가지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9116050400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02-10

책 소개

엄마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면서 이제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이 땅의 일곱 여신의 이야기와 지혜를 이야기한다. 작은 소녀가 지혜로운 여신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는 누군가의 딸로 태어난 아이가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과 닮았다.

목차

추천사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의 시인, 심순덕

1. 생명의 신 당금 애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부모를 바라다

2. 사계절의 신 오늘이
어울려 사는 삶을 권하다

3. 사랑의 신 자청비
기다림의 자세를 배우다

4. 운명의 신 감은장애기
마음을 헤아리다

5. 영혼의 신 오늘이
성장하는 부모를 꿈꾸다

6. 저승할망 삼승할망 동해용궁따님애기와 명진국따님애기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7. 창조의 신 설문대할망
부모의 자세를 생각하다

저자소개

이유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일하며 어린이책과 문학도서, 실용서 등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달라진 삶의 모습에 잠시 휘청했다. 혼자라면 앞만 보고 가면 될 테지만, 아이와 함께여서 늘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자꾸 뒤돌아보아야 했다. 굼뜬 시간을 보내며 알게 됐다. 사소해 보이는 일상은 삶의 기쁨으로 채워져 있고, 무심코 흘려보내는 시간 안에는 삶의 지혜가 넘쳐났다. 앞만 보고 가느라 못 보고 지나쳤을 뿐이다. 부모로 사는 낯선 시간들은 그렇게 무뎌진 생의 감각을 일깨우면서 가족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었다. 이제 다시 꿈을 꾼다. 울타리를 넘어서 너른 들판으로 나가 기꺼이 어울리자고. 그렇게 삶의 황홀을 즐기자고. 지은 책으로는 《엄마 마음, 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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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 후 문 도령은 버들잎을 물에 띄우고는 어디론가 휙 가는 자청비를 보았다. 떠내려오는 버들잎을 주워서 보니 희미하게 글자가 쓰여 있었다.
‘눈치도 없다. 삼 년을 한방 쓰고도 남녀 구별을 못 하다니! 바보 같다, 문 도령.’
문 도령 입이 쩍 벌어졌다.
“자청 도령이 여자였어? 여태 내가 몰랐던 거야?”
문 도령은 부랴부랴 옷을 꿰어 입고는 바지춤을 부여잡고 헐레벌떡 자청비를 쫓아갔다.
“자청 도령, 아니 자청 낭자, 잠시 기다려 보시오. 얘기 좀 합시다.”
자청비는 집 앞에 이르자 잠시 망설이더니 결심한 듯 몸을 돌려 문 도령을 보고 섰다.
“이미 다 알게 된 일, 피할 일 없지요. 내 이름은 자청비예요.”
“자청비, 둔하고 못난 벗을 용서하오. 이대로 영영 헤어질 순 없잖소? 오늘밤 우리, 그간의 일을 함께 이야기하면 어떻겠소?”
-<자청비> 102~103쪽에서
잠시 후 문 도령은 버들잎을 물에 띄우고는 어디론가 휙 가는 자청비를 보았다. 떠내려오는 버들잎을 주워서 보니 희미하게 글자가 쓰여 있었다.
‘눈치도 없다. 삼 년을 한방 쓰고도 남녀 구별을 못 하다니! 바보 같다, 문 도령.’
문 도령 입이 쩍 벌어졌다.
“자청 도령이 여자였어? 여태 내가 몰랐던 거야?”
문 도령은 부랴부랴 옷을 꿰어 입고는 바지춤을 부여잡고 헐레벌떡 자청비를 쫓아갔다.
“자청 도령, 아니 자청 낭자, 잠시 기다려 보시오. 얘기 좀 합시다.”
자청비는 집 앞에 이르자 잠시 망설이더니 결심한 듯 몸을 돌려 문 도령을 보고 섰다.
“이미 다 알게 된 일, 피할 일 없지요. 내 이름은 자청비예요.”
“자청비, 둔하고 못난 벗을 용서하오. 이대로 영영 헤어질 순 없잖소? 오늘밤 우리, 그간의 일을 함께 이야기하면 어떻겠소?”
-<자청비> 에서


홍운소천이 말없이 막내딸의 손을 꼭 잡았다. 감은장애기가 들려주는 지난 이야기를 강이영성은 조용히 듣고만 있다가 중얼거렸다.
“네가 옳았구나. 하늘은 복없는 사람을 내지 않는다는데, 우리는 부모 욕심에 눈이 멀어 하늘의 뜻을 거스르려고 했어. 네가 내 딸인 것이 고맙다. 우린 널 망칠 뻔했는데, 넌 되레 감사하며 우리를 눈뜨게 해주었구나. 스스로 자신을 믿고 꿋꿋하게 제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네가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싶구나. 아무렴, 그리될 게야.”
아버지의 나지막한 고백이 감은장애기의 가슴을 크게 울렸다. 그 울림은 메아리를 일으키듯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 감은장애기의 온몸을 감싸더니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 감은장애기는 이후 제 길을 가는 모든 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운명의 신이 되었다.

-<감은장애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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