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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어쩌다 혼자 키우지만, 썩 잘 해내는 싱글맘의 인생 분투기!)

박주하 (지은이)
해피페이퍼(HAPPY PAPER)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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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어쩌다 혼자 키우지만, 썩 잘 해내는 싱글맘의 인생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543612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0-05-08

책 소개

15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15년 차 워킹맘이자 싱글맘인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 분투기다. 저자는 그동안 마음 깊은 곳에 숨겨 두기만 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마치 일기장에 털어놓듯 진솔하고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그렇게 시련은 찾아왔다
1. 우울증과 공황장애
2.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마지막 인사
3. 혼자서 25시간을 버티다
4. 슬픈 엄마 둘
5. 위로가 되지 않아
6. 모두가 상처투성이

2장 이혼만 하면 살 것 같았다
1. 법정에 서다
2. 지긋지긋한 싸움
3. 이혼했어요
4. 다시 법정
5. 이혼에는 나만 아는 신호가 있다

3장 아이는 자란다
1. 네가 웃고 우는 소리에 살고 싶었어
2. 아이와 함께 커 간다는 것
3. 부족함을 인정하고 믿음의 눈을 가진다면
4. 기숙사 학교에 가고 싶어요
5. 아닌 척 나를 닮는 너

4장 여행으로 아픔을 치유하다
1. 6년 동안 제주여행을 한 이유
2. 지금 한라산에 가고 싶어요
3. 필리핀에서 자유를 품다
4. 9월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5.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치며 꿈을 꾸다

5장 다시, 삶을 찾다
1. 마음 놓고 웃고 싶고, 눈치 없이 울고 싶다
2. 심리치료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3. 15년의 비밀
4. 나를 회복하는 길
5. 좀 일찍 겪었을 뿐이야

아들에게_ 네가 스무 살이 되면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주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전수전 다 겪은 씩씩한 15년차 싱글맘. 커피, 산책, 따뜻한 날씨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아이와 나의 삶을 사랑한다. 글을 쓰며 살아 있음을 느끼고 마음이 답답할 때면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결혼생활은 큰 상처만 남긴 채 끝이 났고, 남은 건 아들 하나뿐이다. 아이를 지키며 살아내기 위해 서울을 떠나 작은 동네에서 영어 공부방을 열어 12년째 아이들과 독서를 하고, 꿈을 나누며 별난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그저 살기 위해 시작한 일은 또 다른 나를 만들었다. 아이를 키우며 엎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할수록 단단한 엄마가 되어갔고, 삶에서 슬픔과 역경, 기쁨과 벅참이 오고 갈 때마다 글을 썼다. 어느 날 내게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살아갈 힘을 나누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그 바람이 담긴 글을 밖으로 꺼내게 되었다. 서툴지만 배움과 깨달음을 통해 삶과 사람,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들을 나의 길 위에 잘 올려놓아 따뜻한 글과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첫 번째 책인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를 펴내기까지 오랜 시간 혼자 글을 쓰며 삶을 회복한 것처럼 글의 힘을 전하고자 나를 바꾸는 글쓰기, 자녀와 함께 쓰는 글쓰기, 청소년 글쓰기 등 나침반 클래스를 열었다. 팟빵 <주하의 별장>에서는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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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련은 한꺼번에 찾아왔다. 결혼도 우울증도 유산도 이혼도 죽음도. 인생을 팔십까지만 산다고 가정했을 때 이 모든 것을 너무 빨리 겪어 버렸다. 누가 20대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했던가. 나의 20대 후반은 삶에서 잘려 나갔다. 인생의 청춘은 빛 한줄기 보이지 않던 암흑이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살고자 하루하루 버텨 냈다는 것이다. 대단한 것은 없다. 단지 그 상황을 견디고 버텼다. 참 잘 지나왔다. 그것이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위로였다. 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조금씩 버티면서 알았다. 두려운 마음을 이겨 내고 내가 겪었던 일을 글로 남기는 지금 이 순간, 이 글이 지금 죽을 것 같은 당신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부부가 살면서 수천 번 수만 번 헤어질 위기를 겪는다는 말을 책에서도 보고 TV에서도 봤다. 나도 그런 부부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버티기도 했다. 아이를 업고 도망치듯 지구 반대편에서 빠져나왔을 때도 나는 정작 그와 헤어질 생각은 안 했다. 그 시간을 잘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다. 멍청하기 짝이 없다. 절벽 끝에 서 있었지만, 매달려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고통스러운 모든 것을 놓아 버려도 되는데 손에 쥐고 놓지 못했다. 이미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이탈하여 온갖 통증과 고통을 겪었음에도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믿었다. 미련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노력은 해 보고 싶은 마음을 누가 알까.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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