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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스티브 스톡맨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비즈앤비즈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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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연출/연기/제작
· ISBN : 979116058020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9-01-25

책 소개

친구의 생일 파티나 결혼식을 촬영하거나 회사 광고 영상을 제작하거나 입학 또는 입사 지원 영상을 만들거나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보자. 어떠한 촬영 도구라도 상관없이 더 나은 영상 제작을 위한 방법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영상 언어를 익히고 영상 제작 기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목차

소개: ‘좋다’의 반대말, ‘끄다’ 1
퀵 스타트 가이드: 지금 당장 당신의 영상을 더 좋게 만드는 12가지 쉬운 방법 8

PART 1. 감독처럼 생각하라.
1. 재미없으면 만들지 말라 20
2. 의도 없이 만든 영상이 좋을 리가 없다 23
3. 반드시 영상이어야 할까? 28
4. 즉각적인 창작력 30
5. 관객을 파악하라 34
6. 당신의 스토리를 알라 37
7. 쇼트로 생각하자 41
8. 모든 장면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게 하라 46
9. 짧게 유지하라: 러버메이드 룰 49
10. 언제나 관객이 더 원하게 만들라 52

PART 2. 준비하기-프로들의 비결
11. 스토리를 핵심적으로 압축하라 56
12. 당신의 영상을 알라: 1 59
13. 당신의 영상을 알라: 2 62
14. 시나리오가 필요할 때 64
15. 할 말이 없다면 그냥 닥치고 있자 66
16. 무계획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69
17. 쇼트 리스트를 중심으로 계획하라 71

PART 3. 무대 세팅하기
18. 카메라로 스토리보드 만들기 82
19.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찍어라 84
20. 당신의 스타를 멋져 보이게 만들어라 #1 86
21.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 89
22. 적절한 카메라 92
23. 훌륭한 비즈니스 영상을 만드는 진짜 비결 93

PART 4. 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24. 머리를 써서 편집하라 96
25. 당신의 쇼트에 집중하라 99
26. 장비를 갖고 놀아보자 102
27. 쇼트를 짧게 유지하라 105
28. 당신의 발로 줌 하라 107
29. 눈동자를 볼 수 있을 때 촬영하라 109
30. 쇼트를 설정하고 그 설정을 유지하라 111
31. 언제 움직여야 할지를 알라 115
32. 조명을 잊지 말라 118
33. 과감해지자 121
34. 당신의 주인공이 멋져 보이게 만들라 #2 123
35. 관객에게 어디에 있는지 알려줘라 125
36. 스스로를 즐겁게 만들라 128
37. 나쁜 쇼트는 단호히 거부하라 130
38. 디테일을 촬영하라 132
39. 전경을 이용하라 135
40. 배경을 확인하라 137
41. 앵글을 바꿔보자 138
42. 3등분 법칙을 배워보자 141
43. 스스로를 감시하라 143
44.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면 재빨리 포기하자 145
45. 행운을 놓치지 말라 148
46. 대화가 들리도록 하자 150
47.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라 153
48. 촬영을 마쳐야 할 때 156

PART 5. 스페셜 프로젝트 만들기
49. 지구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 촬영하기 158
50. 따분한 휴가 영상에 작별을 고하자 161
51. 결혼식, 졸업식 그리고 여러 행사들 164
52. 멋진 뮤직비디오 촬영하기 168
53. 대학 입학 원서와 입사 원서 영상 171
54. 인터뷰 및 추천 영상 촬영하기 174
55. 1인 미디어 영상 179
56. 계획적으로 스턴트 촬영하기 181
57. 시나리오가 있는 영상 촬영하기 183
58. 사용법 영상 만들기 186
59. 확실히 성공하는 바이럴 영상 찍는 법 189
60. 상품이나 서비스 홍보하기 191

PART 6. 촬영을 마치고 나서
61. 편집 수업 #1: 잘라내기 196
62. 편집 수업 #2: 틈새가 보이지 않게 편집하기 198
63. 결말은 시작과 함께 202
64. 명확함을 반드시 확보하라 206
65. 장면 전환 효과를 꺼라 209
66. 확신이 없다면 잘라내라 212
67. 천천히 들어가고 빨리 나오자 215
68. 완성도를 더하는 멋진 효과들 219
69. 음악 삽입하기 221
70. 그래픽을 자제하라 223
71. 케이크 장식의 원칙 226

PART 7. 포장하기
72. 언제 공개해야 할까 230
73.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232
74. 피드백 받아들이기 235
75. 영상은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그저 손을 떼야 때가 있을 뿐이다 238
76. 과연 이것이 예술일까? 239
77. 마지막 한마디 241

부록: 셀프로 졸업생 과정 수료하기 242

저자소개

스티브 스톡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커스텀 프로덕션의 창립자이다. 수백편의 광고와 단편 영화, 웹 시리즈, 뮤직비디오와 TV프로그램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했다. 샐리 필드와 벤 채플린이 주연하고 2007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 <투 윅스>의 각본과 제작 및 감독을 맡은바 있다. www.stevestockman.com를 방문하면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키노트와 비디오 워크숍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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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각종 단편 영화를 기획 및 제작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캡틴 마블: 스타포스 온 더 라이즈》, 《히어로즈 저니: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소설 시리즈》, 《마블 히어로즈 저니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스페셜 매거진》, 《인피니티 스톤의 비밀 2》, 《당신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영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고픈 당신을 위한 39가지 방법》, 《형편없는 영상을 만들지 않는 방법》, 《마스터 숏: 대화씬》, 《마스터 숏: 감독의 비전》, 《패션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Invitation: Daydream, Quiet, Celebrate, Love》, 《내게도 사랑은 온다》,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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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훌륭한 영상은 세상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감정을 증폭시키며 커뮤니티를 만들 수도 있으며 심지어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형편없는 영상은 바로 사그라져버린다. 누구도 어설픈 엉터리 영상을 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의 부모님조차도 손자의 ‘가장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는 조악한 영상에는 이내 관심을 잃고 영상을 꺼버릴 것이다.
당신의 영상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감동시킬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당신의 생각을 알릴 수도 없고 열정을 공유할 수도 없다.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감을 주지 못할 것이다. 증거가 있냐고? 유튜브로 가서 업로드한 지 꽤 됐지만 조회 수를 1백 건도 넘기지 못한 영상을 찾아보라. 끔찍하도록 엉망일 것이다. 누군가의 열정으로 태어났겠지만 서투르게 만들어졌을 것이다. 정말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외에는 아무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조차 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다행히 감동, 성공, 그리움, 유머, 열정에 대한 이야기는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 그 스토리를 엉망인 영상으로 바꾸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뭔가 느낌이 온다고? 출발이 좋다. 그 영감을 받아서 당신의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어보자. 우리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영상은 새로운 언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 언어를 잘 모른다. 영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영화와 텔레비전, 유튜브 등에서 영상을 봐왔다. 카메라 앵글이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도 알고 무의식적이긴 해도 그런 장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도 이해한다.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그 남자와 여자가 함께해야 할지 말지, 또 언제 괴물이 튀어나와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어느 시대의 인류보다 영상을 잘 이해한다. 다만 영상으로 잘 말하지 못할 뿐이다.
정말 효과적인 영상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은 제2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당신은 무엇을 말할지를 배우는 것뿐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까지 배워야 한다.
영상 언어의 경우에 카메라 앵글과 움직임 모두 의미를 가진다. 100번째 생신을 맞은 할머니를 인터뷰할 때, 할머니가 창문을 등진 채 앉아있던 탓에 할머니의 얼굴이 까맣게 실루엣만 보이는 괴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여 할머니를 연쇄 살인마처럼 만드는 실수는 피해야 할 것이다.
훌륭한 장비로 이런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능이 우수해 이러한 주장도 일정 부분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비디오카메라 역시 그저 도구일 뿐이다. 좋은 카메라가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비디오카메라라도 당신의 능력만큼만 성능을 발휘한다.
칼로 자를 수 있다고 누구나 일류 요리사가 되지 않듯이 비디오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장비는 도움이 될 뿐 훌륭한 결과물을 보증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영상 장비, 전송 속도와 해상도, 컴퓨터 프로그램 기능에만 신경 쓸 뿐 관객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다.
당신은 이미 영상 언어를 이해하고 있으므로 영상 언어로 말하는 방법 습득을 위해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연습해보자. 그리고 다행히도 우리가 소통하려 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매우 비슷하다. 우리 스스로가 정말 좋아하는 영상을 만든다면 그들이 좋아할 확률도 아주 높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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