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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

못다 핀 꽃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미술 수업)

이경신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18-08-13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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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

책 정보

· 제목 : 못다 핀 꽃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미술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60801477
· 쪽수 : 304쪽

책 소개

5년 동안 할머니들의 '첫 미술 선생'이었던 저자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했던 미술 수업 이야기다. 할머니들과의 서먹했던 첫 만남부터 할머니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상처와 마주하고자 노력한 모습들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록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우연
눈빛
떨리는 손
시험관계
할머니 미술반
고독한 열정
감춰진 상처
멈추지 않는 고통
새로운 시도
붉은 입술
일편단심
낯섦
변화
고향
나쁜 손
뒷모습
그림 사과 사건
빤스 하나 입히라
그때 그곳에서
호기심
공출된 어린 시절
악몽
잡동사니
박옥련 행님
만남
목욕하는 처녀들
끌려감
책임자를 처벌하라
그림이 된 고통들
마지막 수업
새가 된 강덕경 할머니

에필로그 늦게 핀 꽃

저자소개

이경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인하대 미술교육대학원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했다. 1993년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미술 수업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미술의 공공적 역할을 고민하며 국내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수업을 했다. 현재 한국, 일본, 독일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미술 수업과 장애인을 위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미술치료 경험을 담은 <못다 핀 꽃>이 있고, 부모님을 위한 컬러링북 <엄마의 음식>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할머니들을 처음 만난 것은 1993년 2월 중순이다. 그때 나는 미대를 막 졸업한 참이었다.




생각보다 밝은 할머니들의 첫인상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때까지 나는 상처가 깊은 사람은 항상 우울할거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일본군 성노예라는 참혹한 일을 겪은 분들이라면 더욱더 그럴 거라고 상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고민의 깊이는 할머니들의 안타까운 삶에 대해 고작 며칠 생각한 것이 전부였다. 활자를 통해 접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혼자서 추측하며 마음껏 할머니들을 동정하고 염려했던 것이다. (중략) 나는 어정쩡한 태도로 나도 모르게 할머니들을 살피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아마도 처음 신문에서 본 김학순 할머니의 눈빛 같은 강렬한 무언가를 찾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모습은 김학순 할머니와는 사뭇 달랐다. 과거의 상처는 어딘가에 꽁꽁 숨겨놓은 듯, 평온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할머니들로 보였다. ―<눈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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