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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신지수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21-06-21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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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0806595
· 쪽수 : 288쪽

책 소개

ADHD 증상을 의심하고 있거나 이미 진단받은 이, 자신 외의 ADHD 여성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알고 싶은 여성, 자녀에게서 ADHD 증상을 발견하고 걱정하는 부모 들은 물론 의료계 젠더 편향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4

1장 임상심리학자, 몰래 ADHD 검사를 시행하다 10

도대체 ADHD가 뭐길래 16
교무실에 드나들지 않은 학생이 어디 있다고 19
병원에 가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27

2장 우리가 잃어버린 조용한 소녀들 36

ADHD 진단에서 여성은 배제되어왔다 45
조용한 ADHD 51
여성 ADHD는 어떻게 발견되었나 56

3장 진료실에 여자아이와 여성은 없었다 62

질병의 특성 68
진단 기준과 진단 도구의 문제 73
공병 80
진료실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 88

4장 진료실 밖에서도 여성 ADHD는 지워졌다 94

가정과 교실에서의 문제 98
대중매체가 전하는 고정된 질병 이미지 103
성역할 106
심리학·정신의학에서의 여성 혐오 123

5장 우리가 잃어버린 소녀들의 미래 130

심리학·정신의학계는 왜 변화하지 않았을까 134
ADHD 여자아이는 어떤 여성으로 자랄까 136

6장 ADHD로 인해 잃어버린 나를 되찾기 154

약물치료 159
인지행동치료 163

7장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168

일상관리 172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 215

에필로그 232

부록

: 약물 일기 236
: 주석 272

저자소개

신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임상심리학자. 대학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을, 대학원에서 성인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대학병원 소아심리실에서 임상심리전문가로 3년의 수련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에서 주관하는 임상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정신과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던 어느 날 동료들 몰래 검사실에 들어가 주의력 검사를 받았고, ADHD 의심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정신과에서 ADHD를 진단받은 후 치료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를 괴롭히던 것의 정체를 알기 위해 제 발로 진료실을 찾아간 과거의 나처럼, 내게 늦은 진단 후기를 보내온 많은 여성처럼,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지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의 이름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며 많은 환자를 만나는 나조차도 서른이 되어서야 ADHD를 의심하고 진단받지 않았던가.
누군가는 나의 불성실이 뒤늦은 진단의 원인이라고 지적할지 모른다. 인정한다. 나는 ADHD의 반쪽만을 알았다. 다만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면 세상에는 과거의 나 같은 반쪽짜리 전문가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나는 지난날 내가 놓친 부분들을 인정하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ADHD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질병의 특성, 진단 기준과 진단 도구, 미디어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심리학·정신의학계 등에 공평하게 나눠 지웠다. 우리가 우리 어려움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건 결코 우리 책임이 아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이제는 많은 사람이 ADHD를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랫동안 심리학·정신의학계에서는 ADHD와 관련하여 남아 위주의 연구 및 치료에 집중해왔고, 자연스레 대중매체도 ADHD를 ‘천방지축인 남자아이의 얼굴’로 묘사해왔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활달한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ADHD의 대중적 이미지는 부모를 겁주기에 충분했다. 약 한 알로 주변 사람들을 성가시게 했던 과잉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정보는 교사들의 이목을 끌기에 용이했을 것이다. ADHD에 대한 편견, 즉 ‘ADHD는 정신없는 남자아이에게나 해당한다’는 고정관념은 사회에 빠르게 퍼진 뒤 대중의 머릿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는 불완전한 정보다. ADHD는 여자아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지금도 여자아이들의 진단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동기에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 85퍼센트가량은 ADHD의 일부 증상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성인 ADHD 유병률은 8.2퍼센트로 나타났다. 이 글을 읽는 ‘우리’ 중에도 아직 진단받지 못한 여성이 많을지도 모른다.

- 1장 <임상심리학자, 몰래 ADHD를 검사받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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