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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열세 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의료윤리)

김준혁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22-12-0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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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책 정보

· 제목 :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열세 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의료윤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60806892
· 쪽수 : 248쪽

책 소개

곰곰문고 21권. 의료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로 국내 의료윤리의 지평을 열고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의료윤리학자 김준혁이 청소년을 위한 책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를 펴냈다.

목차

머리말

첫 번째 질문
나도 치료를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질문
중2병이라고들 하지만, 나 우울증 아닐까?

세 번째 질문
다양한 성과 젠더, 어떻게 대해야 할까?

네 번째 질문
고통만 남았을 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다섯 번째 질문
내 마음대로 눈이나 코를 성형해도 될까?

여섯 번째 질문
유전자가위 기술로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는 세상, 좋지 않을까?

일곱 번째 질문
아이를 낳는 것은 누가 결정할까?

여덟 번째 질문
코로나19 백신, 위험하다는데 맞아도 될까?

아홉 번째 질문
적게 먹어서라도 마른 몸이 되고 싶은 나, 이상한 걸까?

열 번째 질문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

열한 번째 질문
유튜브에 의료광고가 나와도 괜찮은 걸까?

열두 번째 질문
헬스 앱에 저장된 내 데이터는 어디로 갈까?

열세 번째 질문
장애는 치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양육자와 교사가 함께 읽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료윤리 가이드

저자소개

김준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소아치과 전문의였다가 다시 대학원에 진학해 의료인문학과 의료윤리를 공부했다. 사람들이 거리감을 느끼며 의료인만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생명의료윤리와 의료인문학의 고민이 실은 모든 사람의 것일 때만 의미가 있음을 설명하고 그 가능성의 영역들을 연구한다.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등을 썼고, 『서사의학이란 무엇인가』, 『의료윤리』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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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소년의 신체 자기결정권은 몸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권리라면서! 그런데 의학적 결정은 의료진, 부모님과 함께 내려야 한다고?’ 이렇게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왜 ‘함께 결정하는 방식’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의료적 결정 과정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
현재 병원에서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충분한 설명에 의한 동의’라고 불러요. 이름이 엄청 길지요? 의료인은 환자에게 주어진 선택지에 대해 그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는 이를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런 결정 방식을 따르게 되었을까요?

- <나도 치료를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을까?> 중에서


외양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에요. 꾸미지 않는다고 해서 씻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외모나 옷차림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도 거짓말인걸요. 다만 우리 사회가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해요. 사람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고유의 아름다움이 수용될 수 있는 곳 말이지요.
자기 마음대로 성형해도 되는지에 대한 답을 정확히 드리진 않았어요. 질문자가 궁금해하는 것이 성형수술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 ‘안 된다’ 중 하나가 아니라 성형수술을 받을 때 고민해야 할 것과 그에 따른 결과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성형수술의 가능성과 한계, 아름다움의 기준 등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성형수술을 할지 말지 잘 결정하려면, 성형이 당연한 사회에서 ‘외모’란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에요.
- <내 마음대로 눈이나 코를 성형해도 될까?> 중에서


우리가 언어로 된 집 안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어떤 말이나 글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임신 이후의 선택’에 대해 말하는 일도 매우 조심스러워집니다.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선택 앞에서 주저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이런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낙태’, ‘임신중지’, ‘임신중절’이라는 말에도 분명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행위를 가리키는 것 같은 이 표현들은 각자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 단어마다 활용 방식이나 맥락이 상당히 다르거든요. 일단 이 세 단어는 ‘임신한 여성의 자궁에서 발달 중인 배아 또는 태아를 제거하는 행위’를 가리킨다는 점에선 동일해요. 하지만 이 행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의 차이가 각 용어의 사용에서 드러납니다.
- <아이를 낳는 것은 누가 결정할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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