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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3

맹자, 마음의 정치학 3

배병삼 (지은이)
  |  
사계절
2019-08-30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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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마음의 정치학 3

책 정보

· 제목 : 맹자, 마음의 정치학 3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맹자
· ISBN : 9791160945027
· 쪽수 : 620쪽

책 소개

한글세대에게 가장 적합한 번역과 고전 읽기의 현재적 의미를 충실히 구현한 해설로 ‘유교 사상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영산대 배병삼 교수가 <맹자>의 완역과 주석, 해설을 담은 <맹자, 마음의 정치학>을 펴냈다.

목차

제11편 고자 상 告子上
11:1. 사람을 제작할 것인가, 교육할 것인가 … 13
11:2. 인성은 ‘절대적으로’ 선하다 … 19
11:3. 사람은 짐승과 다르다 … 25
11:4. 의는 마음에서 비롯한다 … 31
11:5. 의는 마음 안에 있다 … 40
11:6. 성선설 … 45
11:7. 성인도 같은 인간이다 … 54
11:8. 잡으면 있고, 놓으면 없는 것 … 61
11:9. 교육의 딜레마 … 68
11:10. 사생취의 … 77
11:11. 집 나간 개는 찾으면서 마음은 찾을 줄 모르누나 … 88
11:12. 존엄과 비루, 둘 중 하나를 택하라 … 91
11:13. 나무는 기를 줄 알면서 몸은 키울 줄 모른다니 … 93
11:14. 작은 것에 연연하여 큰 것을 잃지 말라 … 96
11:15. 뜻을 먼저 세워야 한다 … 102
11:16. 하늘의 벼슬, 사람의 벼슬 … 107
11:17. 조맹이 준 벼슬, 조맹이 회수한다 … 112
11:18. 사이비의 죄악 … 116
11:19. 숙성에 사활이 걸려 있다 … 119
11:20. 사람다움부터 가르쳐라 … 122

제12편 고자 하 告子下
12:1. 비교하기 전에 경중을 헤아리라 … 127
12:2. 내 주변에 진리가 숨 쉰다 … 134
12:3. 사랑의 기술 … 139
12:4. 포퓰리즘과 여민주의 사이 … 152
12:5. 선물과 뇌물의 차이 … 161
12:6. ‘소피스트’와의 두 번째 대결 … 167
12:7. 왕도와 패도, 춘추와 전국 … 180
12:8. 반전・평화주의, 소국주의 … 196
12:9. 지금은 변혁의 시대! … 207
12:10. 중우 정치 대 여민 정치 …213
12:11. 우임금의 치수, 백규의 치수 … 220
12:12. 강요된 약속은 신이 듣지 않는다 … 226
12:13. 호선하면 천하도 너끈히 다스린다 … 230
12:14. 진퇴의 처신 … 240
12:15. 우환 속에 살길이, 안락 속에 함정이 있다 … 245
12:16. 침묵도 가르침이 된다 … 251

제13편 진심 상 盡心上
13:1. 마음, 사람, 하늘 … 257
13:2. 바른 운명, 그른 운명 … 266
13:3. 마음속에 하느님이 계신다 … 274
13:4.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 277
13:5. 맛 모르고 밥 먹는 자가 많구나 … 281
13:6. 인간의 조건 … 283
13:7. 기능주의의 위험성 … 288
13:8. 군주의 길, 선비의 길 … 292
13:9. 유세객의 마음가짐 … 296
13:10. 호걸, 캄캄할수록 빛나는 작은 별 … 301
13:11. 개결한 선비 … 303
13:12. 살게 해주면 죽어도 따른다 … 305
13:13. 포퓰리즘을 거부한다 … 307
13:14. 여민 정치 방법론 … 311
13:15. 양지양능 … 316
13:16. 먹구름 틈으로 파란 하늘을 발견하다 … 324
13:17. 평범 속에 진리가 있다 … 328
13:18. 고난이 사람을 성취하게 한다 … 330
13:19. 정치가의 네 가지 유형 … 333
13:20. 권력과 교양을 분리하다 … 338
13:21. 군자의 얼굴은 해맑고, 등짝은 빛난다 … 343
13:22. 맹자의 꿈, 문왕 모델 … 346
13:23. 왕도 정치의 물적 토대 … 352
13:24. 물길이 공부 길이다 … 355
13:25. 순과 도척의 차이 … 364
13:26. 중용이란 무엇인가 … 367
13:27. 마음을 목마르게 하지 말라 … 372
13:28. 유하혜의 개결함 … 374
13:29. 길을 가려거든 끝까지 가라 … 376
13:30. 왕자 대 패자 … 381
13:31. 이윤의 뜻 … 383
13:32. 군자는 공밥을 먹지 않는다 … 386
13:33. 선비는 무엇으로 사는가 … 390
13:34. 인간은 관계다 … 397
13:35. 순임금의 아비가 사람을 죽였다면 … 400
13:36. 좋은 환경을 ‘선택’하라 … 412
13:37. 마음 없는 선물은 뇌물이다 … 415
13:38. 신체의 본능, 마음의 본성 … 419
13:39. 왜 삼년상인가? … 421
13:40. 맹자의 부러움 … 426
13:41. 위하여 가르치면 제자를 망친다 … 431
13:42. 사람 말고 진리에 충성하라 … 436
13:43. 제자로 삼지 않는 경우 … 439
13:44. 나아감이 날카로우면 물러남이 빠르다 … 441
13:45. 차등애 … 444
13:46. 사랑의 경제학 … 448

제14편 진심 하 盡心下
14:1. 불인한 아비, 불의한 군주 … 457
14:2. 『춘추』 독후감 … 461
14:3. 『서경』 독후감 … 464
14:4. 혁명은 교정이다 … 472
14:5. 정교함은 가르칠 수 없다 … 475
14:6. 요임금의 안목 … 478
14:7. 한 칸의 사이 … 482
14:8. 본말전도 … 485
14:9. 몸이 말을 한다 … 487
14:10. 위기를 면하는 법 … 490
14:11. 균열에서 속살을 엿본다 … 492
14:12. 정치의 3대 요소 … 495
14:13. 맹자의 ‘불안한’ 희망 … 497
14:14. 인민이 가장 존귀하다! … 500
14:15. 맹자, 공자를 그리워하다 … 510
14:16. 인은 사람다움이다 … 512
14:17. 공자의 중용 … 515
14:18. 공자도 고립되면 죽는 수가 있다 … 517
14:19. 뜻있는 자, 구설을 두려워 말라 … 520
14:20. 바람 풍, 바담 풍 … 523
14:21. 갈고 또 닦으라 … 525
14:22. 마지막 묵가? … 528
14:23. 누습을 떨치기 어렵구나 … 531
14:24. 음양오행설의 영향 … 534
14:25. 인격 성숙의 여섯 단계 … 540
14:26. 양주, 묵가, 유가 … 546
14:27. 세금의 용처 … 550
14:28. 국가의 3대 요소 … 553
14:29. 재주만 믿고 까불면 죽는다 … 555
14:30. 맹자, 말문이 막히다 … 561
14:31. 입으로 낚시질 말라! … 566
14:32. 지금, 여기가 세계의 중심이다 … 570
14:33. 위하지 말고 구하지도 말고, 다만 함께하라 … 573
14:34. 유세의 원칙: 짓눌리지 말라 … 576
14:35. 욕구와 욕망 사이 … 580
14:36. 차마 못 먹는 음식 … 583
14:37. 광사, 견사, 향원 … 589
14:38. 묵시록: 절망 속 희망 찾기 … 604

참고문헌 … 612

저자소개

배병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도회儒道會 부설 한문연수원에서 수학했고, 한국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교 사상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번역하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전2권),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공자, 경영을 論하다』,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등이 있고, 공저로 『고전 강연』, 『예술과 삶에 대한 물음』, 『고전의 향연』, 『글쓰기의 최소원칙』, 『유학, 시대와 通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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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혁명은 전쟁과 다르다
전쟁(戰)이란 동급의 국가, 즉 제후국과 제후국 사이의 분쟁을 이른다. 반면 혁명은 잘못된 천하 구조를 바로잡는 초超국제법적, 초국가적 비상조치다. …… 실정법으로 보면 혁명은 옛 신하가 옛 군주를 살해한 행위, 곧 시역(弑)일 수 있다. 그러나 자연법으로 보면 ‘자연 질서와 인륜을 해친 군주(殘賊)’를 처단하는 적법한 처벌, 곧 주살(誅)이 되고 그게 혁명 행위다.
탕무의 혁명은 ‘정征’이니 이를 전戰이라 칭해서는 안 된다는 맹자의 말은 이런 맥락에 있다. 번역하자면 혁명은 (자연법에) 적법한 교정矯正 행위이지 전쟁이 아니라는 것. …… 마치 국법을 집행하는 이를 형리刑吏라 부르듯 이 자연법을 집행하는 혁명가를 천리天吏라 칭하는 까닭이기도 하다(3:5). 그 혁명의 옳고 그름은 하늘과 민심이 판정한다.
…… (맹자는) 도덕주의적 관점에 확고하게 서서, 한때는 군주의 신하였으나 하늘과 민심에 부응하는 공공선을 집행한 혁명가는 척결 대상인 군주와 비교할 수 없는 지고한 존재라고 선언한다. 불의한 군주는 ‘일개 사내(一夫)’에 불과하지만 인자무적仁者無敵, 곧 천리인 혁명가에게는 대등한 자가 없다고.


유교의 사랑법, 차등애
만일 사물을 아끼는 것이 사람에 대한 사랑을 뒤덮고,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부모 자식 사랑보다 앞서면 본말전도의 재앙이 내린다. …… 모든 생명을 사랑해야 하지만 부모 자식, 이웃, 사물을 대하는 밀도가 똑같을 수는 없다는, 사랑의 차등성에 유의한 것이 유교다. 유교의 사랑법은 양주의 자기애는 물론이요, 묵가의 겸애와 다르고 기독교의 박애와도 다르다.
…… 차등애는 멈춤(止)의 지혜를 요구하고, 정명의 정치를 필요로 하며, 중용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사물에 대한 사랑은 아낌에, 사람에 대한 사랑은 상호 공경과 배려에 그쳐야 하고, 피붙이는 내 몸같이 여기는 데 머물러야 한다. 한편 아비일 적엔 아비로서, 임금일 때는 임금으로서 제 이름값을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번역되니 정명론에도 차등애의 씨앗이 숨어 있다. 주어진 때마다 적중하기를 요구하는 시중時中의 덕목에도 마찬가지다.
…… 차등애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제각각 다른 농도로 사랑의 빛을 방사하여 천하 평화를 이루는(becoming) 기획이다. 자기애(양주)와 겸애(묵가), 박애(기독교)의 과불급을 감안하면 오로지 차등애만이 유일한, 그리고 현실적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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