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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영업 기밀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우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가요’라는 말에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

윤지선 (지은이)
  |  
더디퍼런스
2022-02-1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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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영업 기밀

책 정보

· 제목 : 초등 교사 영업 기밀 (‘우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가요’라는 말에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61253381
· 쪽수 : 278쪽

책 소개

교사 인생과 엄마 인생의 합집합 20년 차, 초등 교사가 쓴 초등 생활 가이드이다. 초등 친구 사귀기 입문 편을 시작으로 엄마가 먼저 경험하고 내 아이에게 알려 주는 요즘 초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은 분명 참으로 좋은 '부모'이다

CHAPTER. 1 엄마 교사 편


초등 친구 사귀기 입문 편
· 친구 관계의 기틀, 3월 초 하굣길
· 1학년에 왕따는 없다
· 맞선 자리 같은 1학년 친구 사귀기
· 착한 놈들은 끝없이 백업된다

진단 평가와 1학년 발달 과업
· 문해력이 필요한 1학년 수학

한글 깨치기보다 중요한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하는 법
· 언제까지 엄마가 나서 줘야 할까
· 내 아이가 설마 대소변 실수를?
· 자신의 감정을 ‘잘’ 말하는 아이
· 우물쭈물대지 말고 핵심만 “What if….”
· 양치기 소년과 닮은 ‘프로 표현러’

자기 주도 초등 인간관계법
· 인간관계법 1조 1항 : 욱하지 마라
· 인간관계법 1조 2항 : 의사소통 능력 실전 편
· 인간관계법 1조 3항 : 태도가 곧 본질이다
· 인간관계법 1조 4항 : 무조건 베풀지 마라
· 인간관계법 1조 5항 : 내 아이 왕따 탈출
· 인간관계법 1조 6항 : 여왕벌을 이기는 필승법

초등학교에서 바로 통하는 실전 노하우
· 정리 정돈의 기술 : 모든 시작은 장비발
· 수업 준비의 기술 : 똑똑한 아이들의 루틴
· 화장실 사용 교육 : “나 화장실 다녀올게.”
· 쓸모 있는 생활의 지혜

엄마가 함께하는 초등생활 루틴이
· 밤 10시부터 새벽 2시에는 무조건 재워라
· 꾸준함의 힘 : 습관은 노력으로 굳어진다
· Let It Be (순리에 맡겨라)
· 회복 탄력성 : 탄성이 있는 아이로 키워라!
· 우리 엄마는 이.동.미 (이 동네의 미친 여자)
· 안정감을 주는 건강한 생활 루틴

저학년이 꼭 갖추어야 할 학력
· 손가락 연산법
· 구체물로 배우는 수학 개념
· 1학년 자존감 향상 기술, 그림 그리기와 종이접기
· 초등 저학년의 학력 상승은 엄마 몫이다
· 내 아이의 ‘내적 성장’

초등 사교육의 골든타임
· 똑똑한 아이는 ‘선행’보다 ‘현행 심화’에 집중한다
· 스스로 답을 찾아내야 하는 ‘현행 심화’

요즘 초등학생의 방학 탐구생활
· 교과서 속 명소 탐방
· 스스로 목표 세우고 실천하기
· 생각을 키우고 정리하는 시간
· 성취감을 맛보는 시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부모의 신뢰로 단단해진 아이들

스마트폰 디톡스!

엄마의 완벽한 착각
· 아이가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린 엄마
· 아이의 다른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 엄마
· 아이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엄마
· 아이를 잘 모르는 엄마

CHAPTER. 1 엄마 교사 편

담임 배정의 비밀
· 작전명, vip를 분리하라!

환장의 3월

드디어 3월 2일!

3월의 꽃 임원 선거!
· 전교 임원 선출

3월에 조직하는 학부모 단체
· 1학기 교육 과정 설명회(학부모 총회)
· 3월에 조직하는 학교의 여러 학부모 단체

교내 환경 점검!
· 학교의 봄날 : 방학 얼마나 남았니?

전국 교사 백일장 대회

교사의 방학

뽑자! 정하자! 힘겨운 결정의 순간

뜨거운 안녕

다시 시작되는 2월!
· 알고 비난하자!

에필로그 | 그들의 계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책속에서



-초등 친구 사귀기 입문 편-
자 이제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일정 부분 엄마의 손을 떠났다. 하지만 단언하면 오산이다. 1학년은 친구 관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시기이다. 브런치의 여유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까지다. 1학년 아이는 빠르면 12시 전후, 늦으면 1시 전후에 하교한다. 물론 연계해서 학원을 다니기도 하지만 1학년 1학기에는 스케줄 관리가 필요하다.
1학년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실내화 갈아 신는 일도 비 오는 날 우산을 접고 펴는 일도 터널처럼 긴 복도를 지나 화장실에 가야 하는 일도 어렵다.
혹시 직장을 다니는 엄마라면 이 시기의 휴직을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내가 워킹맘이라 아직 아이들 엄마의 커뮤니티에 끼지 못했다면 이 시기가 마지노선임은 틀림없을 테니까 말이다.
1학년 엄마들은 축구 클럽을 조직해서 코치 선생님을 모신다거나 키즈 카페를 빌려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한다. (코로나 시국에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일이 많아 오프라인 모임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친목을 다진다.) 이 시기의 엄마 커뮤니티는 유모차 시기부터 단단히 올라온 조직일 수도 있지만 나처럼 그 앞 시기를 다 놓친 엄마들의 각개 전투 현장일 수도 있다.

먼저 3월 1~2주 학교 정문 앞 상황을 조금 설명하자면, 1학년 입학 시기에 맞춰 많은 학원에서는 아이들 유치 경쟁을 벌인다. 이미 2월에 학원을 선택한 엄마들도 있겠지만 학교도 낯선 아이들을 학원 차에 바로 태워 보내는 엄마들은 많지 않다. 부득이 휴직할 수 없는 워킹맘들이나 하교를 도울 수 없는 전업 맘들은 아이를 픽업 가능한 학원에 보내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 교실에도 보내겠지만, 3월 초에는 엄마가 못 나오면 조부모님이 나오셔서 하교를 돕는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3월이 아니면 학부모들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렇게 1~2주가 지나면 합기도, 태권도, 피아노, 발레, 미술 등 수많은 학원에서 아이들을 픽업해 간다. 그러면 내 아이도 그 학원행 버스에 올라타거나 엄마와 놀이터로 외로운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자~! 3월 초의 설렘과 어수선함이 잔뜩 묻어 있는 학교로 아이를 마중 나가 보자!
매일 10분 정도 서둘러 나간다. 이때 절대 핸드폰에 코를 박고 있으면 안 된다.
학교 주변의 위험 시설도 보고 주변의 엄마들 성향도 스캔해 본다.
어떤 엄마는 혼자 서 있기도 하고 어떤 엄마는 이미 친해진 무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이다. 이삼일 내 아이가 하교할 때 내 아이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내 아이가 인사를 건네는 아이의 이름을 외워 두자! 그 아이의 엄마가 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학교에 놀이터가 있다면 3월 초에는 학교 놀이터에서 10~20분 놀리면 1학년 아이들과 엄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내 아이가 사교적이라면 그곳에서 분명 친구를 만들어 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엄마들과 눈인사 정도는 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아이는 그렇게 사교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와 잘 노는 아이, 내 아이 주변의 아이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고 그 아이의 엄마에게 눈인사를 건네 보자! 매일 하굣길에 만나는 사이라면 눈인사 속에 대화가 오갈 것이다.
“저희 개똥이가 소똥이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 개똥이가 그러는데 소똥이가 엄청 달리기(장점)를 잘한다고 하더라고요”라는 식으로 칭찬하며 친분을 쌓아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똥이는 어느 학원 보내세요?” 하며 공통 관심사로 주제를 좁힌다. 그러다 보면 우리 개똥이에게 소똥이라는 친구가 생겨 있을 것이다.
3월 하굣길을 스캔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이들이 어느 학원을 얼마나 다니는지를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장님의 행동이나 말투를 알 수 있고 그곳에 다니는 아이들의 성향은 어떠한지도 한눈에 보인다. 그럼 내 아이도 어느 학원에 보낼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곳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친구를 사귀어 올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가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한다면 혹은 그 시기를 안타깝게 놓쳤다면 부모와의 시간, 형제와의 시간에서 안정감과 사회성을 길러 주면 된다. 차분히 앉아서 하는 보드게임과 책 읽기, 소소한 에피소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오늘 우리 아이는 행복한 아이로 한 뼘 더 자라고 있을 것이다.

-1학년에 왕따는 없다-
취학 아이를 둔 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의 학습보다는 학교 적응을 가장 걱정한다. 학부모 상담 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친구 관계이고 그다음이 아이의 학습 태도이다.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시기이니, 교사 엄마인 필자도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인데 학교라는 낯선 곳에 자녀를 보내는 엄마는 얼마나 더 걱정스러울까?
‘내 아이가 왕따가 되지는 않을까?’
답을 하자면 내 아이도 왕따가 될 수는 있다.
그렇지만 1학년 때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1학년 아이들은 타인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아무리 유치원 때 날고 기던 아이라도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벅차다.


-맞선 자리 같은 1학년 친구 사귀기-
‘낯선 교실 낯선 환경에서 우리 아이는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 ‘우리 아이만 외톨이처럼 지내지 않을까?’
맞다. 당신의 아이가 외톨이처럼 지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1학년 아이는 외톨이처럼 지낸다. 물론 몇몇 여자아이가 친구와 손잡고 화장실을 가거나 오지랖이 넓은 친구들이 남의 학습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만의 세계 속에 있다.
3월이 지나고 4월이 될 즈음 낯선 공간이 편안해졌을 때 비로소 ‘교실에서의 나’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때 즈음엔 친구를 알아 가는 활동도 활발히 한다.
실제 1학년 1학기 『봄』 ‘학교에 가면’ 단원의 ‘친해지고 싶어요’를 보면 정말 적극적으로 친구에 대해 알아 가는 활동을 한다. 아이들은 이제 환경에 적응하고 내가 아닌 타인을 향한, 타인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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